오늘 날씨가 궁금해서 한반도 위성사진을 검색해 보았는데 구름한점 없어서 엄청 무더울 줄 알았더니, 아침부터 흐리고 후텁지근하긴 했지만 햇볕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장마 전선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오고 있는데 잔디밭에 풀을 뽑아주지 않으면 온통 풀밭이 될것 같아서 다른일 제쳐 두고 잔디밭으로 갔다.
몇일째 잔디밭에서 풀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가뭄때문에 잔디가 자라지 못하니까 대신 햇볕을 보고 풀 씨앗이 너무 많이 돋아나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
잔디밭에서 몇일째 풀을 뽑았더니 절반 정도는 뽑은것 같은데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서너시간 뽑다가 마을회관에 에어컨수리를 한다고 서비스맨 전화를 받고 내려왔다.
온종일 뽑으면 대충 마무리 하고 나머지 반대편은 돋아난 풀이 수작업으로는 힘들어서 할수없이 제초제를 살포해야 그나마 잔디를 보호할것 같다.
마을회관에 가서 기다렸다가 서비스맨이 방문했는데 제품을 점검해 보더니 열교환기가 노후되어서 냉매가 빠졌다며 부품을 교환해야 된다며 부품을 신청하고 입수되면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아침에는 흐려서 작업하기가 좋았었는데 햇볕이 나와서 한낮에 다시 잔디밭으로 가기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아내가 보리수 잼을 만들겠다고 말해서 보리수를 채취하러 갔다.
스치로폴 박스에 한박스 채취해서 지하수로 헹군 다음 햇볕에 건조해 놓았다.
날씨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선풍기를 꺼내어 날개를 분해해서 물로 세척해서 건조한 다음 조립해서 작동했더니 처음이라서 그런지 시원했다.
내일 장모님 생신이라서 오늘 아내가 처가집에 내려 왔다기에 저녁에 처가집으로 가기위해서 몇일전 통발어선집에 부탁했던 바다장어를 가져가기 위해서 선장댁으로 갔다.
오늘 선장이 조업하러 바다에 나간줄 알았더니 치과를 다녀오느라 못나가는 바람에 수족관에 남아있는것을 모두 손질해서 가지고 처가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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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오전에 풀을 뽑는데 날씨가 도와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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