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서예세상
 
 
 
카페 게시글
나의 수필 아내가 손녀 이유식을 끓이다
신웅순 추천 0 조회 213 22.08.22 14:0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08.22 21:41

    첫댓글 이름도 성도 모르고 처음으로 어둑한 다방 한켠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슴니다
    우연히 만났지만 오래전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집 처녀같이 익숙해 보이던 그녀
    충청도 멍청한 총각이 서울 깍정이 처녀를 만난지 어언 반세기, 얼굴한번 붉히지 않고
    어려움을 운명이라 여기며 하나가 되어 살아온 나날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갚아야할 짐이라도 있는것처럼 받을것은 생각질않고 줄것만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아마 부부는 무촌이라고 한것 같슴니다
    아내는 헌신이고 희생이고 사랑입니다
    좋은글 마음에 닿는글 ! 감사합니다 * 부부는 남이아닌 바로 나일수있다고 생각해봅니다*

    , -춘암 채성소-

  • 작성자 22.08.23 06:41

    아아, 그러시군요.
    공감합니다.우리 세대는 그리 살아왔을 겁니다.
    얼마간의 헌신 없는 사랑은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혼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음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22.08.23 21:46

    꽃다운 청춘을 오롯이 바쳐 시부모 시할머니 남편까지 병수발 다하며 살아온 한평생
    현대판 열녀문인 효부상을 몇개나 받아본들 그 힘든 세월을 어떻게 보상해 주리까?
    이제 고희를 지나 무릎 허리 성한 곳이 없어 병원신세 벗어날 길 없음에도 어쩌리오
    고장난 몸 다독이며 남은 생 무탈하기만 비는 그대는 정녕 나의 수호신이어라!

  • 작성자 22.08.24 07:14

    몇 줄의 댓글이 가슴을 칩니다.
    우리 세댄 그리 살아왔습니다.
    우리 세대에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사회,정치, 문화 심지어는 도덕,윤리에 이르기까지
    정체성에 가끔 멍할 때가 있습니다.
    찡한 댓글 고맙습니다.

  • 22.08.24 08:19

    人生은 커피한잔 !
    처음에는 뜨거워서 못마시겠드니
    마실만 하니금방 식드라
    인생도 그렇더라
    열정이 있을때가 좋을 때이다
    식고나면 너무늦다
    커피는 따뜻할때 마시는것이 잘 마시는것이고 인생은 즐겁게 사는것이 잘사는 것이다
    *** 오늘이 가장 즐겁고 젊은날로 기록되시기를 바랍니다***
    춘암 채 성 소

  • 작성자 22.08.24 14:43

    그렇습니다.언제나 즐거운 날입니다.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22.08.26 00:10

    정신은 바짝 차리고 ...끝까지 맑은 정신으로 있다가 가야합니다......가능한 분을 많이 뵈서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요.

    <축서사 보탑성전>

    사실 내가 좋아하는 절은 송광사・선암사・통도사・해인사・실상사・쌍계사 등등이지만, 가끔 친정 가까이 있는 축서사에 가서 머무른다. 축서사에 갈 때마다 같은 현판을 자꾸 찍는다.
    “선생님~~ 축서사에 가면 현판이 여러개 있는데, 선생님 쓰신 보탑성전 현판은 봐도 봐도 싫증 나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글쎄~~ 오래 봐온 글씨라 그렇겠지 뭐.”

    이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절은 축서사이다.
    우리 선생님의 墨跡이 있는 곳, 선생님 뵙고 싶으면 축서사 탑을 등 뒤로 두고 보탑성전 네 글자의 편액을 보면 된다.







    “탑 앞에 서서 뭐 하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
    “사진 찍어요 선생님”

  • 작성자 22.08.26 06:50

    그렇군요.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 때문일 겁니다.
    님이 어떤 분이신가 조금씩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학문의 스승님이 편찮으셔 걱정이 됩니다.
    가끔 전화로만 안부를 묻습니다.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