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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06 |
63 | 2 | 41 | 0.0 | 0.606 | |
2 | 101 | 55 | 0 | 46 | 6.5 | 0.545 | |
3 | 116 | 63 | 0 | 53 | 6.0 | 0.543 | |
4 | 107 | 56 | 3 | 48 | 7.0 | 0.538 |
자세한 데이터까지는 아니고 기초적인 계산으로 플옵권 팀들의 향후 필요승수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예전 최훈 카툰에 나왔던 것과 얼추 비슷한 계산입니다
※ 1위에 필요한 각 팀 성적
올시즌의 흐름을 봤을때 1위팀의 승률은 6할이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실제로 삼성이
계속 6할대에 거의 딱 맞춰서 유지하고 있고 기아와 삼성이 치열하게 1위 다툼을 할때도
역시 6할대에 맞춰져 있었죠 야구의 한시즌 경기수는 팀당 133경기입니다 6할대 승률을
달성하려면 약 79~80승이 필요하죠
약간 여유를 둬서 79승을 기준으로 파악해 보겠습니다
1. 삼성 (현재 63승 2무 41패) : 삼성의 필요 승수는 16승입니다 잔여경기수는 27경기인데
남은 경기에서 16승 11패만 하면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필요승률은
0.592정도입니다
2. sk (현재 55승 46패) : sk의 필요승수는 24승입니다 잔여경기는 4팀중 가장 많은 32경기가
남아있는데 남은 경기에서 0.750의 승률을 거둬야 우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사임 후 그 여파가 선수들에게 크게 오는거 같아서 저 성적에 도전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09년도엔 김성근 감독의 sk가 무서운 페이스로 기아를 거의 다 따라잡기도 했었지요.... 안타깝네요
3. 기아 (현재 63승 53패) : 기아의 필요승수는 16승이지만 안타깝게도 남은 경기수가 17경기입니다
우승을 하려면 사실상 기아가 09년 정규시즌 1위를 할때처럼 15연승 정도를 달려줘야 하죠 하지만
선발진이 반 붕괴되었고(그나마 석민어린이-서재응이 살려줬습니다) 라인업도 부상+체력저하로
저정도를 기록할 힘이 없어보입니다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네요... 조금만 쉴 수 있었어도....
4. 롯데 (현재 56승 3무 48패) : 롯데의 필요승수는 23승입니다 장여경기수는 26경기로 23승 3패를
기록해야 하고 0.884의 승률이 필요합니다 역시 기아와 마찬가지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후반기에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이기에 저정도는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2위에 필요한 각 팀 성적예상
1위는 삼성이 유력한 가운데 (하지만 넥센이 25.7%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니 사실상 우승?!) 현재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2위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와 sk가 쳐지고 롯데가 올라오면서 현재
2위권 승률은 0.545 입니다 하지만 이후 2위의 승률이 조금 더 올라가서 0.560 정도를 기록하는 팀이
된다고 가정하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동일한 계산법으로 구한 0.560의 필요한 시즌 승수는
74.48승입니다 이 승수 역시 일단 74승으로 잡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 삼성 (위 성적 참고) : 삼성의 2위 필요승수는 11승입니다 앞서 구한 우승필요승수 16승 11패를 그대로
뒤집으면 2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남은 경기에서 무너져서 5할 밑으로 떨어져도 2위는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sk (상동) : sk의 2위 필요승수는 19승입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9승 13패를 기록하면 되고
0.593의 승률을 기록하면 됩니다 하지만 역시 앞서 말한대로 김성근 감독 사임의 여파로 저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게 문제가 되겠네요 sk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중입니다
3. 기아(상동) : 기아의 2위 필요승수는 11승입니다 남은 경기 11승 6패를 기록해야 하는데 승률로는
0.647의 고공행진을 기록해야 합니다 일단 현재 페이스는 좋지 않은데 김선빈-김상현의 복귀와
서재응-윤석민의 호투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서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의
가장 나쁜 소식은 겨우 17경기가 남은 것이겠고 가장 좋은 소식 역시 17경기밖에 없어서 앞으로 퐁당퐁당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문제와 부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몸만 건강하다면 윤-로-트
or 윤-로-트-서의 3,4인 선발로테이션도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아 팬이라 가장 기네요 ㅡ,.ㅡ;;)
4. 롯데 (상동) : 롯데의 2위 필요승수는 18승입니다 다만 롯데의 경우 3무가 있기 때문에 17승을 거두어도
가능합니다 (위의 1위 필요성적도 마찬가지고요) 17승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17승 9패를 기록해야 하고
이는 0.653의 승률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롯데로서 희망적인 것은 7월달 4할대 승률에서 쭉 치고 올라왔고
(최근 10경기는 8승 2패) 타선과 투수진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걱정이라면 7~8월에 상승세동안
타선과 투수진(선발-계투) 모두 너무나도 뛰어났던 점이 걸릴 수가 있겠네요
위의 두 가지 경우의 데이터를 종합해볼때 삼성의 우승은 거의 확정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타선이
확실히 침체되어 있지만 반대로 투수진은 굉장히 탄탄해서 그 정도로 타선이 안터짐에도 경기를 박빙으로
끌고 가고 있죠
문제는 2위 싸움인데 이 부분에는 너무나도 변수가 많아서 예측이 쉽지가 않습니다
sk의 경우는 김성근 감독의 사임 충격을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이만수가 기존 sk의 전력을 김성근 감독때처럼
극대화 시킬 수가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겠죠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4위로 쳐질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기아의 경우는 역시 부상과 체력문제+ 일정입니다 이제 부상선수들이 하나하나 복귀하고 있고 앞으로의 일정은
체력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범호-최희섭(ㅡ,.ㅡ)-손영민-양모지리(넌 1군에 있어도...)-
김주형 등의 공백이 있고 퐁당퐁당 일정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어서 상승세로 반전이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퐁당퐁당 일정의 장점은 익히 아시겠지만 단점으로는 리듬유지가 힘든것, 이동이 불규칙해진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일정을 확인해보니 이동의 불규칙은 휴식일이 충분해서 문제가 없어질거 같네요
롯데의 경우는 현재 페이스로 보면 가장 많은 승수가 필요함에도 2위 싸움에서는 가장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만큼 공수 모두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롯데의 관건은 페이스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될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만 유지할 수 있다면 2위 싸움의 승자는 롯데가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아직 플옵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플옵진출 여부는 엘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의 우승여부만큼이나
확정단계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5할 승률기준으로 삼성은 3승(2무 포함), 기아 4승 , sk 12승, 롯데 10승(3무 포함)인데
엘지의 경우 18승을 기록해야 합니다 잔여경기까지 따지면 18승 12패이고 이 기록을 기록해도 상위 4팀중 한팀이
5할 승률기준에 미달하는 승수를 올려줘야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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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아는 손영민 복귀하기전까진 지금 멤버로는 5할도 기대가 안되네요 ㅠㅠ... 꽃이 멀쩡히 있었다면 기대해보겠지만...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지만,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네요..
sk는 김성근 감독님의 여파로 잠시 패닉에 빠져있었지만, sk는 sk기에 무시할수 없고,
기아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되었던 주력선수들이 하나씩 돌아오면서 제컨디션을 찾고있고,
남은경기수가 적은만큼 휴식으로 체력안배를하면서 좋은경기력이 나올듯 싶네요..
거기에 롯데는 원래 강했던 타격에 각성한 불펜까지 기세가 무섭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매직넘버 한자리로 떨어진다면 안심이 되겠지만,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기아는 잔여경기가 적어서 불리하다 할수도있고, 남은경기가 적어서 체력적으로 다른팀에 비해 유리한면도
작용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롯데 한국시리즈올라가면 대호가 미쳐서 우승하고 맘편히 떠날듯
롯데 페이스가 좋긴 하지만 앞으로 거둬야 할 승률을 보면 sk가 가장 유리해보이고 기아 롯데는 비슷한 처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