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중 일부
자식은 왜 꼭 부모가 떠날 때가 돼서야 철이 드는 것일까?
‘외로운 아버지’와 ‘엄마’. 2000년대 들어 큰 반향을 일으킨 화제의 말이다. 한 소설이 기촉제가 되어 시작된 ‘엄마 신드롬’은 너무나 익숙해 ‘공기’가 되어버린 엄마라는 존재를 깨닫게 했고, 자식들은 공명할 수밖에 없었다. 부르는 것만으로도 애틋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모’라는 존재가 큰 울림이 된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은 일에 시달리고, 자신들의 자식을 ?아 살면서 ‘부모’는 조용히 잊었다. ‘나중에 하지, 먹고 살기 바쁜데 이해해 주실 거야’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자식들은 일, 자식 등을 핑계로 부모님과 안면 부재한 세월을 보내게 된다. ㅠㅠ
그러다 어느 날, 한마디도 주고받을 수없는 상태가 된 아버지, 어머니와 마주하게 된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이 이렇게 부모와의 이별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자식들은 “진작…”으로 시작되어 끝을 맺지 못하는 후회로 주저앉는다. 여기에 부모님의 임종을 함께 하지 못한 불효자의 멍에를 갖고. 자식은 왜 꼭 부모가 떠날 때가 되어서야 철이 드는 것일까?
부모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전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이별 방법
언제까지고 건강하실 거라고 믿었던 어머니가 병으로 쓰러지셨다. 더구나 치매증까지 걸려 10여 년을 자리보전하다 돌아가셨다. 아버지보다 먼저 돌아가시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겪은 이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신경과 의사였다. 수많은 환자와 그들의 가족을 지켜보면서 나이 든 부모의 건강관리와 임종 준비 방법을 잘 알고 있었던 이 의사는 ‘내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진작 여쭤보았더라면….” 하면서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 살아계실 적에>는 이 시점에서 시작된다. 신경과 의사는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나서의 후회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살아계신 아버지와 한 주에 3일 정도, 1시간씩은 꼭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의 유년 시절과 개업의가 되고 나서의 일, 친척 관계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왔는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은 무엇인지, 빚은 있는지, 재산 문제, 유언장, 단골 병원이나 은행, 보험, 음주나 흡연 습관, 최후에 어떻게 누구에게 어디에서 간호 받고 싶은지, 연명 치료를 할 지 등. 부자의 대화는 부모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건강, 재산, 간병, 죽음에 관한 것까지 대화가 이루어졌고(취재하듯이 여쭤본 시간도 있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있었음), 10년 동안 이야기한 것이 기록되었다.
저자는 시간 날 때마다 부모를 찾아뵙는 것이 최고이고, 인간적으로 친숙해지면서 자신의 조언을 따라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꼭 물어봐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이별법이라고 말한다.
첫댓글 쉬운게 없군
오 이책 사야겠다! 대화를 많이하는거 진짜 맞는거 같아... 나도 대화가 줄면 많이 미안해지더라고 전화로라도 대화하고 나면 마음이 좀 편해지고 엄마도 좋아함...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그러게.. 미리 이별하는 연습을 해둬야 할 필요가 있겠다 참고할게 고마워
좋은책이다
얘기해봐야겠다..
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