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인적인 휴식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개인시간을 보낼 때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이상혁을 굳이 분리하려고 하진 않지만 휴가 때 친구들을 가끔 만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잠을 많이 자거나 독서를 한다든지 이런 걸 많이 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책 선물을 많이 해 주시는데 정성으로 골라서 보내 주신 거라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합니다.
예전 롤드컵 때 '핸리 데이비드 소로' 작가의 <월든>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고전이다 보니까 요즘 책들과는 이질적인 표현이 들어가는 문장들이 인상 깊었고, 속세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는 것이 저한테는 책에서 표현하는 현장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을 비울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히가시노 게이코' 작가가 쓴 <라플라스의 마녀> 그리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같은 그런 소설책들도 편하고 되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리처드 도킨스' 의 <이기적 유전자> 를 읽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전자를 보존하고 전달하기 위한 생존 도울일 뿐이다.... 이런 내용에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신선한 충격을 전하고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마친 책은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라는 책인데요.
과학작가이자 철학자인 '짐 홀트'가 철학과 과학, 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주제들을 해설하는 내용입니다.
Q. ViBLE 구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제가 구독자분들에게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을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미국의 게임 디자이너 '라프 코스터'가 글을 쓰고 그리고 그림까지 있는 책인데요, 게임과 재미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123. 무명의 더쿠 2023-09-30 00:51:34
저중에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페이커가 인터뷰에서나 팬들한테 꼭 읽으라고 두 번 세 번 추천한 책이야 (보통 페이커한테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한 번 이상 얘기하는 경우가 없는데 이 책은 두 번 이상 추천해서 특이케이스) 스스로한테 많은 위로가 되었던 거 같아 나도 읽었는데 좋았어 ㅎㅎ
첫댓글 와 그래서 인터뷰때도 말 잘했구나... 역시
페이커 페미책도 읽거라..
오..
이거 가능한 자세였어?
ㄹㅇ안 가리고 다 잘 읽네
멋지다
4개 읽었다 상혁아.. 도장깨기 해볼게 다읽고나면 니 연봉 절반의절반의절반은 따라잡을수잇겟지..대상혁손민수모드 on
와 목록보니 마음이 편-안 하넼ㅋㅋㅋㅋㅋㅋㅋ
와 신기해...
진짜 범인이다
비범인?!
@코스모화학 앜ㅋㅋㅋ 맞네 비범인
장르 가리는거 없나보다 난 가리는거 있는데 살짝 반성합니다...
잌어헴.,. 본받을개요
와....진짜 나 내년부터 책 장르 안가리고 읽을게
간지달주네 정말..
본받아야지
오 흥미돋아 몇개 읽어봐야지
상실의 시대 넘 별로
진짜 신기하다 저렇게 많이 읽을 시간이 있다니 거북목도 없고 책도 많이 읽는데 게임 최강자...
페이커 따라서 내면소통 읽는데....... 이해못하겠어요
월든 노잼이라 포기했는데.... 다시 도전한다ㅠ
책읽는것도 읽어버릇 해야 잘 읽힘 ㅠ 한참안읽다가 읽으려면 진짜 안읽혀.. 저렇게 매일 읽으니까 많이 읽을 수 있는 듯
멋지다… 나도 조금씩 시작해봐야지
배우고싶다 저런태도..
나도 읽어봐야지
나도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