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무대 위에 서명용 책상 배치 검토” 극적 효과 노릴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취임식 행사 무대 위에 행정 명령을 서명할 책상을 두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전 세계로 송출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에서 취임 첫날 그가 직접 파괴적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는 셈이다.
NYT는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리는 취임식 행사가 얼마나 성대할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보좌진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곳에서 몇 가지 행정명령에 사인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취임식 당일 트럼프 당선인은 국회의사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진 후 캐피탈 원 아레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혹한의 날씨에 취소된 국회의사당 외부 행사 및 퍼레이드 대신 이 곳에서 취임식을 화상 관람한 2만여 명의 지지자 앞에서 연설 등 이벤트를 가지는 것이다.
CNN은 “트럼프의 서명은 앞으로 4년 간의 방향을 정하는 극적인 힘의 과시”라며 “그가 펜을 꺼내기 위해 오벌 오피스(백악관 공식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동안에도 “(당선되면) 취임 연단에 ‘작은 책상’을 마련해 행정 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인수위원회 수석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이후 의사당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행정명령을 마무리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