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님 이 아침에 모처럼
싱그런 녹색의 밭을 맞이할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농사는 여전히 낭만적인 것이 아니죠
흉년이면 작황이 나빠 걱정
풍년이면 수입농산물로 제값 못받아 걱정
답글로 게시판에 다음 생은 낯선 곳에서의 맞은 아침 같겠지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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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은 잦은 비로 보리에 습해가 심해 걱정입니다.
저는 밭에 풀뽑기에 골몰해 있습니다.
지난해 알맞게 가물어서 농약 적게 친 유래없는 풍년에 깨끗한 알곡들을 거두고도 농심들은 우울하고 분노하고 허탈했던 아픔이 생각납니다.
제값을 못받는 다는 것은 제대로 된 대접이 아니어서 씁쓸한 것인데, 그러더라고 키우고 거두는 과정이 이렇게 울적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들에가서 일에 빠지는 순수함, 밤에 뚝 떨어져 잠자고 아침에 다시 태어나듯 깨어나는 세상은 그래도 아름답군요.
우선 이것이 축복이라 행복합니다.
노자선님 포함 모든 님--님들에게 이렇게 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살아가는 이야기
Re:밤에 뚝 떨어져 잠자고 아침에 다시 태어나듯 깨어나는 세상은 아름답군요
노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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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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