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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玉女峰(582.2m)·한오봉(579m)·高德山(603.2m)·鶴山(360m)·완산7봉(180m)·多佳山(80m)·서산(109.2m) 산행기
▪일시: '20년 1월 2일
▪도상지맥거리: 약 18.2km, 기타거리: 약 8.1km
▪날씨: 대체로 흐림, -3~5℃
▪출발: 오전 7시 28분경 임실군 신덕면 신덕리 ‘신기교’
오늘은 호남정맥 한오봉에서 분기하여 고덕산, 학산, 완산7봉, 서산을 거쳐 삼천·전주천 합수점까지 도상 약 18.2km인 산줄기(고덕지맥)를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유성TG로 들어 익산TG를 나온 뒤 일반도로를 따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주민센터’ 인근에 차를 세우고 6시 45분경 ‘덕진공원’ 정류소에 이르니 마침 947번 버스(기점은 06:35發)가 도착한다. 이를 타고 임실군 신덕면 조월마을 입구인 ‘신기교’에 내리니 시각은 7시 28분을 가리킨다.
(07:28) 동북쪽 ‘수월로’에 들어 13분여 뒤 ‘조월마을’에 이르니 각종 조형물이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월성’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갈림길에서 북쪽 마을길로 들어서니 ‘월성양노회관’이 보였고, 마을을 벗어나니 포장길이 이어졌다.
<수월로>
<조월마을의 조형물>
<옥녀봉 방면 전경>
(08:04) 허름한 ‘미타사’에 이르니 포장길은 끝나고 산길은 보이지 않는데, 왼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6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20여분 뒤 돌탑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옥녀봉 579m, ↖한오봉·슬치 50m, ↓신덕조월리’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갈담417, 2009복구’ 삼각점이 박혀 있는데, 뚜렷한 산길을 따라 3분여 나아가니 호남정맥에 닿는다.
<미타사>
<흐릿한 능선길>
<옥녀봉 정상>
(08:35) 정맥에 이르니 ‘←한오봉 400m’와 ‘↓옥녀봉 50m’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한오봉 400m, →쑥재 방향·슬치’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7분여 나아가니 ‘→공기·편백숲, ↑왜목재, ↓쑥재·옥녀봉’ 표시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오르막에 들어서니 급경사에서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지릉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휜다.
<호남정맥의 이정목>
<갈림길의 이정목>
(08:48) 정상 직전 갈림길에는 ‘동적골 등기점부터 14.7km, 한오봉 570m, ←경각산 3.1km, ↑왜목재 3.0km·만덕산 5.7km, ↓옥녀봉·호남정맥’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몇 걸음 더 올라 ‘한오봉 570m’ 표석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9분여 뒤 벤치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너브실편백은행길, ↑공기골산책로 450m, ↓한오봉 550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입벌린바위 120m’ 이정목이 있고, ‘왜목재’ 팻말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왼쪽으로 동아줄이 걸린 짧은 바윗길을 내려섰다.
<한오봉 정상>
<너브실 갈림길>
(09:10) 오른편에 ‘입벌린바위’가 보였으나 갈길이 바빠 그냥 지나쳤고, 2분여 뒤 오른편에 암벽이 바라보였다. 짧은 동아줄이 걸린 곳을 내려서니 절개지 위에 닿고, 왼편으로 휘는 길을 따르니 앞쪽에 묘지가 보이면서 도로(‘왜목로’)에 이르니 산책하는 母子가 보인다.
<입벌린바위>
<왜목로>
(09:37~09:43) 왼쪽으로 내려가 보니 능선으로 붙을 만한 곳이 없어 되돌아서 고갯마루에 이르니 ‘↑고덕산 2.7km, ↓경각산 6.1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왜목재>
(09:43) 낮은 옹벽을 오르니 양호한 산길이 절개지를 따라 이어지다 능선으로 향하고, 50분경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났다. 바위지대를 지나 ‘↖화원마을 1.8km, ↗고덕산 1.5km, ↓왜목재 1.2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12분여 뒤 ‘→한일장신대학교2km·상관면 신리 2.5km, ↑고덕산 0.7km, ↓왜목재 2.0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다.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정상 전의 표시목에서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화원마을 갈림길>
<장신대 갈림길>
(10:35~10:41) 헬기장이 설치된 고덕산 정상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다·마 7101·5291’ 표시판, ‘↖화원마을 2.5km, ↗학산 3.3km, ↓왜목재 2.8km’ 이정목, ‘고덕산 해발 603.2m’ 표석, ‘고덕산 등산 안내도’, ‘종합안내도(학산 등산로)’, ‘전주24, 1987재설’ 삼각점, 등이 있고 시야가 거의 트이나 가스 탓에 조망은 흐릿하였다.
<고덕산 정상>
<고덕산 등산 안내도>
(10:41) 다시 출발하여 목조계단을 내려섰고, 8분여 뒤 ‘다·마 7062·5361’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니 이정목과 함께 여러 갈림길이 보인다. 정자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보광재 옛길’ 안내판과 ‘↑학산 0.3km, →흑석골 2.3km, ↓고덕산 3.0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으로는 흐릿한 고갯길 자취가 보인다.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므로, 능선 오른편 두 사면길 중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이내 오른쪽 사면길에서 올라온 통나무계단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올라 다시 능선에 닿았다.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왼쪽으로 오르면 이내 학산 정상이다.
<목조계단서 바라본 지맥 능선>
<갈림길의 이정목>
<보광재의 안내판>
(11:36~11:42) 학산 정상에는 ‘↑금성산 3.3km, ↓고덕산 3.3km’ 이정목, 등산 안내도, ‘학산 정상 해발 360m’ 표석이 있는데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학산 정상>
<고덕산에서 본 학산등산로 안내도>
(11:42) 다시 출발, 3분여 뒤 앞쪽이 흐릿한 ┝형 갈림길에 이르니 ‘↑장천제 1.25km, →흑석골 2.9km, ↓학산 0.2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이후 장승백이로에 이를 때까지 이정목과 함께 좌·우로 많은 갈림길이 보이는데, ‘흑석골’ 방향을 따르면 된다. ‘↑우정목련APT 0.3km, →흑석골 0.6km, ↓학산 2.3km’ 이정목에서 ‘우정목련APT’ 방향으로 직진하니 묵은 삼각점에 이어 왼편에 골프연습장 담장이 잠시 이어졌고, 다음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내려서니 우정아파트 쪽문이 나온다. 아파트 정문을 지나 ‘장승백이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를 지나니 전북은행 맞은편에 식당이 보인다.
<산불초소>
<쉼터>
<골프연습장 담장과 묵은 삼각점>
<우정아파트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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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백이고개>
(12:34~13:11) 콩나물국밥으로 점심.
(13:11) 다시 출발하여 ‘장승백이4길’로 들어섰고,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성결아파트’로 이어지는데, 동쪽으로 나아가니 담장이 둘러서 산으로 접근이 불가능이다.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편으로 나아가니 산자락에서 길은 끝난다. 왼쪽(서남쪽) 텃밭으로 들어서니 산길에 닿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등산객 안내판이 보이는데, 길이 오른쪽으로 휘어 성결아파트 옹벽 위로 이어진다. 왼쪽(북쪽)에 보이는 족적을 따르니 이내 흔적이 사라졌고, 빼곡한 대숲을 빠져나오니 급경사 덤불 사면이 나오는데, 조금 오르다 왼편으로 비껴 올라 겨우 산길에 올라섰다. 오른쪽(동쪽)으로 2분여 나아가 쉼터에 이어 광장에 이르니 앞쪽에 ‘완산공원 안내도’, ‘천년전주마실길’ 안내도, ‘←용두봉 650m·정혜사 450m·용머리고개, →매화봉 0.6km’ 이정목 등이 세워져 있고, 왼쪽 계단길을 올라 정상에 이르렀다.
<성결아파트 왼편의 텃밭>
<급사면의 잡목덤불>
<광장>
(13:38) 정상의 팔각정에 오르니 시야가 거의 트여 전주시가지와 고덕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이후 좌우편으로 많은 갈림길이 보이는데, 7분여 뒤 안내판이 있는 ‘금송아지 바위’가 보인 데 이어 야트막한 언덕에 이르니 ‘무학봉·無鶴峰’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조금 뒤 오른편 얕은 언덕에는 ‘백운봉·白雲峰’ 표석이 세워져 있고, ‘용두봉·龍頭峰’ 표석과 ‘↑용머리길 300m, ↓팔각정 650m’ 이정목이 있는 언덕을 지나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장군봉(팔각정) 950m’ 이정목에 이어 포장길에 닿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다가공원 0.7km, ↓완산칠봉 1.2km’ 이정목에 이어 도로(‘용머리길’)에 이르렀다.
<장군봉의 팔각정>
<금송아지 바위>
<용두봉>
<용머리길>
(13:58) 왼쪽으로 올라 ‘용머리고개’ 버스정류소를 지났고, 횡단보도를 건너 ‘한사랑요양병원’ 왼편 길을 올라갔다. ‘강당3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북쪽) 길로 들어서니 텃밭으로 이어지면서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에 쉼터가 보인다. 왼쪽으로 나아가 쉼터가 조성된 언덕을 지나니 길이 흐릿해지는데, 텃밭길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강당4길’에 닿는다.
<한사랑요양병원 왼편 길>
<언덕의 쉼터>
<강당4길>
(14:12) 왼쪽으로 고갯마루를 지나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능선으로 붙으려니 가옥 왼편의 대숲에서 길은 사라진다. 되돌아서 ‘강당4길’을 따라 동북쪽으로 내려서다 ‘←다가공원 0.3km, ↓용머리고개 0.5km, →기독교전북원로원’ 이정목에서 북쪽 ‘서원로’에 들어섰다. 이왕 지맥을 벗어났으므로 낮은 봉우리인 ‘다가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오른편에 보이는 산길을 올라 너른 능선길에 이르니 오른쪽에는 장례식장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 정상인 얕은 언덕에 이르니 ‘英烈塔’이 세워져 있다. 약간 되돌아 사면길을 내려서서 다시 ‘서현로’에 닿았다. 북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신일아파트’ 안으로 들어 대로(‘서원로’)에 이르렀다.
<다가공원의 영렬탑>
(14:26) 왼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예수병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좀 더 나아가 횡단보도를 건넌 뒤 ‘선너머로’에 들어섰다. 임진왜란시 이순신 휘하에서 공을 세우고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영남을 기린 사당인 宣忠祠를 지나니 도로 오른편에 ‘↘정상 표고 121.6m 300m’ 이정목과 함께 산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오르니 선충사 담장 왼편으로 길이 이어지면서 능선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더 너른 길에 이르니 ‘←거성건영아파트 200m, →정상 180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쉼터가 조성된 언덕에 이르니 삼각점(△121.6m) 세 개나 보였다. 이후에도 좌우로는 갈림길이 많이 보이는데, 다음 쉼터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서신롯데아파트 1.2km, ←우성근영타운 150m, ↓예수병원 800m’ 이정목에서 직진하여 사각정자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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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너머로>
<선충사>
<들머리>
<121m봉>
(14:52) 서산 정상인 듯한 언덕에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4분여 뒤 팔각정을 지났다. ‘→어은골 250m, ↑서신롯데 600m, ↓예수병원 1.4km’ 이정목을 지나 역시 쉼터가 조성된 언덕을 지났고, 다음 언덕에 이르니 ‘화산공원, ←우신아파트 400m, ↑서신롯데 400m, ↓예수병원 1.6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으로 내려섰다.
<서산 정상>
(15:03) ‘↓정상능선 250m’ 이정목에 이어 ‘한솔유치원’이 자리한 ‘잼뜸1길’에 닿았고,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나아가 ‘전릉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 ‘백제대로’에 닿았는데, 여기서 합수점까지는 산줄기가 없고, 아파트 등의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으므로 전주천을 따라 합수점으로 가기로 하였다. 북쪽으로 나아가 ‘百濟橋’에 닿았고, 전주천 산책길로 내려서서 삼천·전주천 합수점에 이르렀다.
<서산 날머리 전경>
<전주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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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점 전경>
(15:35) 천변도로에 올라서서 ‘可蓮橋’를 건너 ‘가련산로’를 따르다 오른편에 보이는 밭길로 들어섰다. ‘덕진중학교’ 진입로를 가로질러 텃밭길을 올라 능선에 이르니 ‘전북대학교대학원바이오에너지야외실습장’ 현판이 붙은 움막이 보이는데, 능선으로는 산길이 없고 덤불이 무성하다. 능선 오른편 텃밭길을 나아가다 왼편 텃밭 사이를 올라 능선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언덕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되돌아서 텃밭길을 따라 학교 진입로에 내려섰고, 동쪽 사면을 3분여 오르니 가련산 정상이다.
<가련산 정상>
(16:04) 가련산 정상에는 묘지와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는데, 오른편(덕진중학교)에서 뚜렷한 산길이 올라온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순국학도비’를 지나서 남쪽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서 조금 전의 내리막길을 만난다. ‘덕진동청소년문화의집’ 입구를 지나 폐쇄된 듯한 ‘꽃담’ 진입로에 이르니 시각은 4시 12분을 가리킨다.
<순국학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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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준족이십니다.
호남정맥 분기점부터 학산까지 은근히 고도 차이가 있는데도 상당한 발걸음입니다.
늦게 문자를 드려 죄송합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길 기원하며 행복한 한해 되십시오.
한번 만날까 했는데, 아쉽게 불발되었네요.
설 쇠고 한번 기회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