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뉴스-2006.04.24-고은경기자]
외식업체 “야구·축구장 오세요”…‘나들이철’ 프로경기장서 도시락제공·할인행사
외식업체들이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경기장으로 직접 찾아가 경기장 전용 도시락을 판매하는 한편 프로야구나 축구팀을 후원하며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프로야구 두산구단의 홈경기가 있는 날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VIP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무료로 나눠준다. 창원점은 또 경남 FC축구단 회원카드 고객에게 10% 할인해주고 베니건스 회원은 경기장 입장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포테이토, 스파게티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열대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은 LG트윈스 잠실 홈 경기시 생일 관중에게 카후나빌 식음료권을 증정하고 어린이날 어린이메뉴쿠폰을 어린이 관중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 12회에 걸쳐 ‘카후나 데이’를 지정, 치어리더가 카후나빌 유니폼을 입는 한편 카후나빌 임원과 회원이 시구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공식 후원을 체결하고 오는 30일까지 독일월드컵을 응원할 여자 태극전사 2006명을 모집한다. 1등 당첨자 2명에게는 독일축구여행권을, 2006명 전원에게는 멤버십카드와 피자 1판, 응원두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아웃백스테이크 경기 수원점도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을 후원하는 ‘블루하우스’에 동참하고 있다. 수원지역내 축구단 경기일정을 홍보하고 축구단은 아웃백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티켓을 증정한다.
-느낀점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와 2006년 WBC 4강의 기적으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축구와 야구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이는 결국 외식업체들의 스포츠마케팅사업 진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부산에 연고지를 둔 롯데자이언츠(프로 야구)는 자사계열인 롯데리아와 도미노피자가 야구장에 찾아온 손님들을 향해 다양한 서비스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롯데리아는 홈경기시 추첨을 통해 롯데리아 상품 교환권을 제공하고, 도미노 피자는 홈경시 추첨을 통해 피자를 증정하며 입장권 소지자가 피자 주문시 15% 할인하여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욕구와 기호변화, 사회적 트랜드에 따른 틈새시장을 잘~활용한다면
다수의 업체가 경쟁하는 외식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설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