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안성 서운산 산행 및 사찰순례에 대한 브리핑

[백우]

안성 서운산 산행 및 사찰순례에 대한 브리핑

서운산 청룡사(瑞雲山 靑龍寺) 대웅전

      서운산(瑞雲山)에 대하여

      안성시에서 동남쪽으로 30리쯤 떨어진 곳에 솟은 서운산은 금북정맥길이

      칠현산에서 배티고개를 거처 천안의 위례산과 성거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위치한 산입니다.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시계가 맑을 때는 서울의

      백운대가 보인다고 합니다.

      서운산은 청룡사와 석남사를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  청룡사는 고려 때 명본

      대사에 의해 지어졌는데 이름을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는데 고려 말에 이

      르러 나옹화상이 대장암을 크게 중창하였는데 그때 청룡(靑龍)이 서운(瑞雲)

      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산을 瑞雲山이라 하고

      대장암을 靑龍寺로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서운산(瑞雲山 547m)은 아담하고 바위도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에 푹 안겨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청룡사와 석남사 등

      문화유적지가 많아 쉬엄쉬엄 역사공부 하기에도 좋고 산 주변엔 호수들까지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는 드넓은 안성 들

      판과 남쪽의 청룡저수지와 북쪽의 마둔저수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고 합니

      다.

      ４월초가 되면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이면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등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우리가 가는 4월 22이면 그 절정이 아닌가 합니다.

      청룡사(靑龍寺)에 대하여

      청룡사(靑龍寺)는 안성군 서운면 청룡리 28번지 서운산(瑞雲山) 아래에 자리

      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 교구 본사 용주사(龍珠寺) 말사입니다.

      고려 원종 6년(1265)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공민왕 13년(1364) 나옹왕사(懶翁王

      師 1320~1373)가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이 때 나옹화상(懶翁和尙)이 한 마

      리 푸른 용이 오색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상서로운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는 산이름을 서운산(瑞雲山), 사명(寺名)을 청룡사(靑

      龍寺)로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조선 16대 인조(仁祖)의 셋째 왕자이며 효종의 동생인 인평대군(麟坪大君

      1622~1658)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등장한 남사당

      패의 근거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청룡사에서 겨울을 지낸 뒤 봄부터 가을까지 청룡사에서 준 신표를

      들고 안성장터를 비롯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희를 팔며 생활했다고 합

      니다.  특이 바우덕이가 유명합니다.  지금도 청룡사 건너편에는 남사당마

      을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청룡사 성보문화재로는 대웅전(보물 제824호)을 비롯 명부전ㆍ봉향각)ㆍ관

      음전ㆍ사천왕문ㆍ3층석탑ㆍ청룡사사적비(유형문화재 제124호)ㆍ청룡사

      동종(보물 제11-4호)ㆍ청룡사 감로탱(보물 1302호)ㆍ청룡사 영산회괘불탱

      (보물제 1257호)ㆍ금동관음좌상(경기 유형문화재 제170호) 등이 있습니다.

      탐방로 안내

      청룡사(靑龍寺) 왼쪽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개인농장을 지나 왼쪽에

      나옹선사가 기도했다는 토굴암이 있습니다.  다시 숲길을 40분쯤 오르면

      좌성사(座聖寺)가 나옵니다.  이 절은 좌성사는 백 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비교적 근래의 기도사찰입니다. 

      좌성사 위쪽 요사채를 지나 오솔길을 오르면 새로 지은 듯한 서운정(瑞雲亭)

      이 나오고, 다시 오솔길을 올라 토성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급경사를 오르

      면 가슴을 씻어낸다는 탕흉대(蕩胸臺)가 나옵니다.  이 탕흉대는 서운산 최

      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이곳은 안성, 평택, 성환, 천안까지 조

      망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 고향인 성환을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탕흉대를 지나면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홍계남 장군이 싸웠다는 서운

      산성(토성)을 거쳐 정상에 오르고 여기서 석남사쪽으로 방향을 잡아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석남사를 향하여 걷다보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이는 석남사가 지척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여기서 10분 거리에 석남사가

      있습니다. 

서운산 석남사(瑞雲山 石南寺) 전경

      석남사(石南寺)에 대하여

      석남사는 안성군 금광면 상중리 508번지 서운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

      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이 절의 창건은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당대의 고승 담화(曇華)선사가

      창건 했다는 설과 석선(奭善) 스님이 개산(開山)하면서 창건했다는 두 설

      이 있습니다.

      그 후 문성왕 때 가지산문의 제2조인 염거대사(廉居大師)가 영몽(靈夢) 중

      대호(大虎)의 안내를 받아 폐허가 된 석남사를 중수했고, 고려 광종 때에

      혜거국사(惠居國師)가 크게 중건하는 등 이름 높은 스님들이 석남사를 거

      쳐 갔습니다.  따라서 이들 스승을 흠모하는 수많은 제자들이 찾아들어

      수행지도를 받았으니, 석남사는 당시 수백인의 참선 승이 머물렀던 수행

      도량이었습니다.

      또한 조선조 태종 7년에는 숭유억불 정책에 따라 전국 2,000여개의 사찰

      을 200여개로 정리 할 때도 자복사찰(資福寺刹)로 지정하여 지방사찰의

      중심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에 세조는 석남사의 전통을 살리고 수행도량의 면모를 지켜 나가도록

      당부했습니다. “석남사에 적을 둔 모든 승려의 사역을 면제하니 수도에

      만 전념토록 하라”(세조 2년) 는 친서교지(親書敎旨)를 내렸던 것입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 병화(兵火)를 당하여 페허가 되어 터만 남아

      있던 자리에 영조 때 석왕사 스님이셨던 해원선사(海源禪師)가 중수했으

      나 본래의 절 모습을 되찾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대웅전과 영산전 뿐이지만, 1985년 보물 823호로

      지정 된 영산전은 조선 초기 건물의 특징 양식을 손색없이 지니고 있어

      당시의 절 분위기를 짐작케 합니다.

      석남사에는 현재 영산전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호인 대웅전, 향토유

      적 제11호인 고려시대 3층석탑 2기가 있고, 절로 가는 길 좌측에 부도탑

      을 모신 향토유적 제28호인 석종형 부도 2기와 최근 에 만들어진 부도탑

      3기가 있습니다.  

      절에서 등산로를 따라 500m를 오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9호로 지정

      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기법으로 제작된 마애여래 불상이 있습니다.

      이상 간략히 서운산과 청룡사 및 석남사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혹 이 글을 읽고 뜻있는 분들은 동참 바랍니다.

      마감은 4월 16일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우 _()_

향기로운 불교

[청안]

유서깊은사찰이내요 벌써기다려지내요

[백우]

함께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염화]

산행 및 사찰순례에 대한 좋은자료 잘 봤습니다. _()_

[백우]

감사합니다. 아마도 그날은 만화방창 화엄경(華嚴景)을 연출할 듯합니다. _()_

[보화]

백우님언제쯤 우리법우님들 몇분이 동참 할수있는지 알수있나요 석남사에서 저녁공양 인원 때문입니다

[백우]

마감일자가 16일이니 16일까지는 기다려 봐야지요. _()_

[황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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