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3:1
세상 권세자...불신자로서 천사의 역할을 가장하는 존재...바로 이세상이 허구임을 알라는 것...봉사하기 위해 사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국가라는 것이 허구라는 말인데, 로마서 13장에 보면, "내가 이 세상의 권세자들에게 공연히 칼을 준 것이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이다" 라는 것이다. 그러니 이 로마서 13장을 캇시러의 국가론에 결부시키면, 로마서 13장이 멋드러지게 해석이 된다는 것이다.
(롬 13: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캇시러 이전의 중세를 비롯한 모든 신학자들이 주장한 것이 무엇인고 하니, 현재 있는 국가를 실제의 국가로 볼 때, 로마서 13장에 나오듯이 공연히 칼을 가진 것이 아니고 선한 자에게 상을 주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칼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국가의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말이다. 지금도 로마서 13장의 모든 주석들이 다 그렇고 말이다.
◈ 요한계시록, 그리고 로마서와 다니엘서에서 말하는 국가는?
그런데 이런 해석이 사실 요한계시록 12장에 의하면 어긋나는데, 요한계시록의 국가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허구적 국가라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의 다니엘서와는 다른데, 다니엘서의 경우는 모든 국가를 하나의 금신상 밑에 있는 발가락에 지나지 않고 말이다. 그러니 요한계시록에 말하는 국가는 로마서 13장과도 모순이 된다는 것이다.
로마서 13장에 의하면, 이 세상의 권세자들은 허구라는 국가를 빙자해서, 그것으로 타인을 압박하고 핍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마치 천사적인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권력자들은 천사가 아닌데, 다만 천사적인 기능만 한다는 것이다. 본인도 모르게 말이다.
◈ 요한계시록에서 천사가 개입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야기를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로마서처럼 권력자가 한다고 하지 않고 천사가 나서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점인데, 요한계시록 1장을 보면 예수님과 사도요한 사이에 누군가가 개입을 하는데, 바로 천사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요한이 천사에게 전하니 천사가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감추어졌던 실체가 마치 공존하는 것처럼, 즉 사도요한과 천사가 같은 인물로 같은 시대에 공존하는 것으로 말이다.
물론 요한계시록 외의 다른 성경에서는 천사 부분이 빠져버리고 인간과 다루는데,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피는 인간을 위한 것이지 천사를 위한 것은 아니니 말이다. 요한계시록 말고 나머지는 인간의 죄를 드러내기 위해서 인간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천사는 가끔식 등장하는데, 사도행전을 봐도 천사는 사도바울에게 옥문을 열어주고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그런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만 하고 빠지지 직접 나서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와보면, 이미 사태가 끝난 상황에서 천사가 중간매개체로 등장해서 사도요한에게 계시를 전한 것처럼, 로마서 13장의 권세자나 특정한 인간들이 일을 하는데, 그런데 그런 인간들이 구원받을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는데, 마치 바벨론의 고레스왕이 신자도 아니고 자기는 마르둑 신을 믿으면서도 이사야에서는 그를 누구로 보는고 하니, 그를 메시야로 여긴다는 것이다.
◈ 로마서 13장의 권세자들 - 이 세상이 허구임을 !!
물론 정작 본인은 메시야고 뭐고 관심도 없는데, 즉 일은 시키되 본인은 불신자이면서도 그렇게 하는 일은 천사의 역할이라고, 그렇게 성경이 해석을 덧입혀 버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에 깔려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허구를 허구인 줄 모르고 매달리는 인간들에게 천사가 동원되어서, 그것은 허구라고 알려주기 위해서 동원된 권세자들이 바로 로마서 13장에 나오는 그 권세자들이라는 것이다.
◈ 막스베버, 그리고 더 똑똑한 캇시러 !!
이렇게 한 국가의 옮고 그름이 캇시러의 국가의 신화론에 의하면, 책제목이 '국가의 신화' 인데, 정말 굉장히 좋은 책이란 것이다. 이전에도 여러 번 했지만 다시 한번 더 하고자 하는데, 왜냐하면 국가에 대한 개념이 정립이 되어야 진도를 나가니 말이다.
먼저 막스베버가 국가에 뭐라고 했는지 살펴보면, 이 사람도 상당히 뛰어난 양반인데, 그는 "개인적인 도덕을 위해서 국가가 있어야 한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 사람은 칼빈주의적인 영향이 굉장히 강한데, '자본주의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 라는 책도 있고 말이다. 즉 국가라고 하는 것은 보조의 역할이지 국가를 위해서 인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캇시러는 주장하기를,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되면 캇시러가 더 똑똑하다는 말인데, 이렇게 개인이 자기의 도덕을 위해서 국가가 있어야 된다고 말은 하면서도, 즉 개인의 도덕을 포기하면서까지 국가의 권력에 접근하려는 것이 바로 인간이고 각 개인인 것을 왜 놓치느냐는 것이다.
◈ 장준혁의 보여주는 허상 !!
예를 들어서, 외과의사의 할 일은 무엇인고 하니까, 환자의 병을 고치는 것인데, 그런데 왜 병원에서 권력을 쥐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환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고 도덕인데, 바로 이것이 막스베버의 주장이고 맞는 말인데, 그런데 의사는 그것이 아니라, "환자님, 당신은 제가 수술에 뛰어난 실력이 있는 외과의사임을 입증해주고 훈련자에 불과합니다" 라는 것이다.
그러니 외과의사에게는 그 환자의 완쾌가 문제가 아니라, 즉 자기의 방향은 도덕이 가리키는 방향이 아니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이 바로 신화이고 허상이라는 말이다. 인간은 이러한 허상이 없이는 살지 못하고 말이다.
◈ 봉사하기 위해서 사시는 분은 예수님뿐 !!
이 세상에서 봉사하기 위해서 사는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는 없는데, 즉 대속물로 주려고 오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과 함께 다니는 12제자가 무엇을 원하는가? 예수님을 빙자해서 하늘에서 누가 높은지 서로 경쟁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천국은 무엇인가? 허구이고 허상이라는 것이다. 천국은 예수님의 죽음 안에 있는 것인데, 그런데도 그들은 자기 안에 이미 천국이 있다고 보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제자들은 천국관을 새롭게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 구약성경 - 인간과 주의 이름이 만든 이스라엘의 충돌현장 !!
그러니 이스라엘의 경우에, 인간이 만든 이스라엘과 실제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주의 이름이 만들고 일하시는 메시야의 나라와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충돌을 일으키는지, 그런 면면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구약성경이란 것이다. 이렇게 국가라는 것은 허구인데, 즉 없는데 "너도 만들고 나도 만들어서", 그렇게 만들어서 서로 차지한다는 것이다.
다빈치의 '모나리자' 라는 그림이 어느 정도의 가격이겠는가? 500억? 그야말로 값을 매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나리자를 집안에 걸어놓으면 무슨 가치가 있는가? 오히려 관리하는데 돈이 더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매자가 생기면 500억의 가치가 된다는 말이다. 그림을 산 사람은 1000억을 받고 팔든지 하겠지만 말이다.
◈ 허구인데 왜 그렇게 집착하는가?
이렇게 아무 것도 없는데, 열심히 땅을 파고 일한 것보다 훨씬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펀드매니저의 세계라는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허구인데 말이다.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 이라는 동화처럼, 임금님에게 벌거벗었다고 한 그 아이만 빼고는 다 허구라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했다가는 귀향을 가든지 무덤에 들어가야 하니,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 아주 부드럽고 질 좋은 최고급 옷입니다" 라고 말이다.
그래서 지지난 주일 예배시간이지 싶은데, 그때 이런 설교를 했는데, 그때 무엇이라고 했는고 하니까, "인간이 생각하는 신은 '뻥'하고 뚫린 구멍이다" 라고 말이다. 그러니 결핍이고, 사실은 결핍 정도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 어느 엔지니어의 개죽음 !!
이것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인데, 어떤 동네에 가니 사람들이 폐가를 미신처럼 섬기고 있으니, 한 엔지니어가 우연히 그 마을에 왔다가 그 집에 들어가서 보고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기를, "당신들은 겁이 나서 못 들어갔지만 나는 가봤는데, 소파 2개가 있고 거미줄만 있더라" 라고 했다가, 마을사람들에게 맞아죽었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타부시하는 곳에 왜 갔느냐고 말이다. 그놈이 그 곳을 공격(?)하는 바람에 자기들은 기댈 곳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대로 남겨놓아야 하는데 말이다.
사실 현대인들에게 교회나 하나님도 그러한데, 타부시하는 곳이고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성전의 누락사상인가? ㅋㅋ) 주님은 오로지 십자가 사건으로 나타났지, 인간들의 상상력으로 만든 그런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 말씀을 믿는 이스라엘 자체도 허구 !!
그것은 이스라엘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아까 신명기 20장에 나온 것처럼, 우리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있기 때문에 지켜줄 것이라고 하는 그 허구성, 하지만 자기들에게는 허구성이 아니라 분명하게 신명기 20장에 나와있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성경말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백성들은 그 성경말씀을 믿고 말이다. 그런데 성경말씀을 전하는 제사장이나 그 말씀을 믿는 백성들이나 모두 다같이 허구적인 이스라엘 속에서 멸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경해석을 백 날을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조직신학을 아무리해도 소용이 없고 말이다. 서로가 만든 허구를 믿고 있으니까, 그 허구를 주고받고 주고받고 하다가 하나의 친목단체를 만들고, 역시나 허구인 교회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이름을 때려부수어야만 하는데, "그러니까 너는 죄인이지" 라고 하면, "예, 저는 망해도 쌉니다" 라고 말이다. 그런 십자가의 피가 실제로 다가와야 하는데, "아, 그분의 피가 전부이지,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라고 말이다. 그래서 피를 증거하는 하수인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예수님의 피를 믿고 구원을 받겠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자기에 대한 허상이고, 헛된 구원욕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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