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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매드랜드'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 영화로, 한 기업 도시가 무너진 상황에서 낡은 밴을 타고 일용직을 전전하며 삶을 이어가는 여성 '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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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에서 일을 마친 바보와 국밥집에서 조기조림에 점심을 먹는다.
여중앞 사거리에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속에서 하모니카와 트롯 등 연주가 흥겹다.
국도를 벗어나 바닷가 길을 따라 순천 신대지구의 CGV극장에 간다.
영화는 남자같은 여자가 주인공이다.
엠파이어라는 도시에서 살다 남편이 죽고 혼자서 밴을 개조한 캠핑카를
타고 떠도는 사람의 이야기다.
사육된 소나 닭처럼 자본주의는 사람을 자기들 편이대로 써 먹다가 버린다고 한다.
노매드랜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 배려하며 간섭하지 않고
또 정도 주지 않는다.
아마존에서 포장일을 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면서
차를 타고 떠돌며 또 만나기도 한다.
남자를 만나 같이 지내보기도 하고
언니네에 갔을 때 그만 돌아오라는 말도 듣지만 그는 또 떠난다.
풍경도 좋지만 용감한 그를 볼 때 울리는 음악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모른다, 예정된 삶은 삶이 아니다?
우리 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남자 둘과 여자 둘이 와 뒤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