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은 만 37세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채집 단계에서는 간병인 없이 혼자서도 잘 견뎌냈는데..
이식 전에는.. 채집단계보다 몇배 강한 고용량 항암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8/17 일요일에 이식을 위해 재입원하게 되는데요..
제가 곁에서 간병을 해야 마땅하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됩니다.. ㅜㅜ
외국에 계신 시어머니께서 20일 즈음엔 들어오실텐데..
심약하신 어머님 충격 받으실까봐 병에 대해 줄곧 숨겨왔었거든요..
귀국하시면 숨기지 못 할테니 강도만 약하게 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시차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충격 받으실 어머님께 간병을 부탁드리기는 어려울것 같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휴가를 내는게 최선인데 말입니다.. ㅜㅜ
17일 일요일은 별다른 치료가 없을테니
단 며칠간이라도 간병인을 구하는게 나을까요?
첫댓글 이식실에 들어가시게 되면 공동 간병인이 있을텐데요... 밖갓 사람들하고 차단을 하는지라 ...어느병원에서 치료를 하시는지는 모겠지만 아마도 공동 간병인이 있을겁니다..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공동 간병인 제도가 있으면 정말 안심인데 ㅡㅜ.. 서울대 병원에서 하게 되는데, 신랑 옆분이 자가이식했었는데.. 그냥 4인실에서 계셨었거든요..
마스크님 말씀이 맞습니다..이식하시게 되면 무균실에 들어가시게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있을수 없습니다..간호사와 공동간병인들이 다 알아서 잘 해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투병후기 잘 읽고 있어요.. 넘 반갑네요.. 요즘 컨디션 괜찮으시죠? 서울대 병원도 공동간병인이 있나 모르겠네요.. 그런 분을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 어디서 치료 받고 계세요?
저는 건국대병원에서 치료 받았구요 건대병원은 무균실이 1인실과 5인실로 되어있고, 1인실에선 간호사가 다 알아서해주구요 5인실엔 공동간병인이 3교대로 근무하며 도와주셨어요 '보호자없는 병실(공동간병인)'제도가 없는 병원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무균실에선 보호자가 상주할수 없으며 간호사들이 잘 돌봐주니 괜찮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