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강원도 속초 설악산에서 자동차로 20여 분쯤 떨어진 고성군 토성면에
이토록 멋진 미술관이 숨겨져 있을 줄 몰랐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4천여 평의 대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조각품은
찌든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제였습니다.
물 흐르듯 이끄는 동선을 따라 실내외를 거닐다 보면 눈이 휘둥그래지며
아름다운 작품에 빠져들기도 하고, 늘씬한 소나무의 멋스러움에 취해
마치 신기루와 같이 느껴져 혼미해지기도 합니다.
근현대 조각관과 관장인 조각가 김명숙 조형관 등 3개 전시관과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소나무 정원, 잔디 정원, 테라코타 정원을
천천히 돌아보며 예술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시간을 누려 보세요.
첫댓글 이렇게 아름다운 미술관이 숨겨져있었군요~~~
함 가봐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