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10-21 오후 5:5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잉락 태국 총리, 재난방지법 선포
PM invokes natural disaster law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는 금요일(10.21) 부로, 자연재해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국가적인 재난구호 계획을 실행할 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Surapol Promsaka na Sakolnakorn)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금요일 '던므앙 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홍수구호 작전센터'(FROC)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재난 방지 및 완화 법률>(Disaster Prevention and Mitigation Act: 2007년 제정)은 잉락 총리에게 [중앙 및 지방, 그리고 선출직 및 임명직 등] 전국의 모든 공무원들에 대한 전권을 부여한다. 만일 그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의무를 방기한 혐의로 기소를 당하게 된다. 이로써 잉락 총리는 구호작전의 책임자가 되었다.
이락 총리는 이같은 움직임이 홍수 구호작전들을 보다 부드럽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녀는 '국방부' 및 '왕립 태국육군'(RTA)에 대해 핵심 시설들에 대한 감독과 보호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이러한 장소들에는 왕궁(Grand Palace) 및 여타 궁전들,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이 입원중인] '시리랏 병원'(Siriraj Hospital), 홍수방어벽들, 주요 장비 제공처들, 그리고 '수완나품 국제공항'(Suvarnabhumi airport) 및 '던므앙 공항'(Don Mueang airport)이 포함된다.
태국 정부는 방콕(Bangkok) 외곽을 둘러싼 중부평원에 광범위한 홍수 피해를 미친 막대한 양의 물을 배수시키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홍수는 지난 50년 동안에 최악의 홍수이다. 오늘 밤 사이에 방콕 시내로도 홍수가 넘어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방콕의 동부와 서부를 [배수용 지역으로서] 희생시키면서까지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물을 바다로 내보내려 시도하고 있다.
한편 오늘(10.21) 빠툼타니(Pathum Thani) 도에 있는 '방끄라디 산업단지'(Bangkradi Industrial Estate)가 홍수에 완전히 침수한 이후(보도들에 따르면 수심이 2 m에 달한다고 함), 정부는 '랏끄라방 산업단지'(Lat Krabang Industrial Estate)를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갑작스런 침수로 관리직원들과 노동자들은 태피하고 있다. 이 공업단지는 이번 홍수로 침수당한 7번째 산업단지이다.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 시장은 임박한 홍수 위기에 놓인 '방콕 광역시청'(BMA) 관내 7개 구의 각급 학교들에 대해,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휴교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수쿰판 시장은 던므앙(Don Mueang), 락시(Laksi), 깐나야오(Kannayao), 랏끄라방(Lat Krabang), 민부리(Min Buri), 클렁 삼와(Klong Sam Wa), 넝촉(Nong Chok) 구 소재 102개교가 홍수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휴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마이(Sai Mai) 구에 있는 BMA 운영 학교들도 홍수상황에 따라 휴교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은 주말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피사눌록(Phitsanulok)에서는, '왕립 관개국'(RID) 도지부 사무소가 방콕과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는 홍수의 양을 경감시키기 위해, 북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방라깜(Bang Rakam) 군의 들판으로 쏟아놓고 있다. '재해방지 및 저감국'의 분잉 쿰수판(Bunying Khumsuphan) 피수눌록 사무소장은 RID 도지부 사무소가 물을 담을 수 있는 방라깜 군의 논으로 홍수를 유입시키고 있어서 홍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잉 소장은 RID가 다음주에 해당 지역의 물을 욤 강(Yom River)과 난 강(Nan River)으로 배출하기에 앞서서, 피찟(Phichit) 도청 및 나콘사완(Nakhon Sawan) 도청으로부터 홍수 상황에 관한 정보를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수의 본지(방콕포스트) 직원들도 오늘 자신들의 집을 홍수에서 구해야만 할 처지에 놓였다.
(보도) Bangkok Post 2011-10-21 오후 6:0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잉락 태국 총리, 재난방지법 선포 배경 설명
PM explains proclaiming disaster
잉락 친나왓 총리는 자연재해법을 발령한 것이 홍수구제 활동을 통합적이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미 구두 지시가 실패하기도 하는 상황에서, 홍수 방어를 위한 각종 관계 당국들에 대해 문서로 된 명령이 발령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각종 당국들 사이에 정보 및 메세지 교환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확실성과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서면 명령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일부 기관들에 대해 배수를 위해 모든 수문을 개방하라고 명령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면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국방부' 및 '왕립 태국 육군'(RTA)에 대해 핵심 시설들에 대한 감독과 보호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이러한 장소들에는 왕궁(Grand Palace) 및 여타 궁전들, '시리랏 병원', 홍수방어벽들, 주요 장비 제공처들, 그리고 '수완나품 국제공항' 및 '던므앙 공항'이 포함된다.
정부는 방콕 외곽의 중부평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홍수를 배수시키기 위한 싸움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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