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려의 일본간토(관동)지방 출장여행기 .
11월1,2,3,4,5,6일 일정중 4일(일) 저녁 ..
도쿄에서 3일을 머물며 전시회참관 일정을 간단히 소화 , (이때 난 전의 회사를 퇴사하기로 되어있어 자유로운 상태)
도치기현의 닛코, 도쿄남쪽의 도시 요코하마와 가나가와현 바닷가쪽 가마쿠라시를 돌아본후 ,,
지도상의 중간 , 가타세에노시마역에서 이번의 목적지 하코네 ..
하코네는 도쿄에서 전철로 서쪽으로 1시간40분정도 떨어진 화산지역. 관광명소로 온천으로 유명한곳이다 .
이곳에서는 온천여관(료칸) 스파를 비롯한 휴식을 취하며 구경할수 있는 여러 관광지역이 많으며 , 여름 7-8월이면 후지산 등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전의 출장때 , 짬을내서 2번 와본적이 있었지만, 하코네는 화산, 그리고 산과 호수 등으로 나에겐 너무 좋은이미지로 남아있어 다시 이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됐는거 같다.
하코네 700m 에 있는 아시노유 ..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이전엔 갔지만, 요번에는 그냥 요즘뜨는 힐링'을 하러 간다.
하코네의 입구 하코네유모토까지는 전철을 몇번 갈아타야된다.
드디어 하코네 유모토 ..
이전에는 3,4번 게이트로 원래는 하코네등산열차를 타고 올라갔었지만,
음 ,, 열차가 들어오네 .. 등산열차타고 산중턱 높은곳까지 보는 경치가 일품이지만 , 지금은 밤이고
이번엔 이 열차를 타고 올라가지 않는다.
예약한 숙소는 가본적은 없지만, 완전 산의 중턱이라 열차역에서는 좀 걸어야되서 ,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먼저 하코네유모토역을 나와서 ,,
이때가 7시정도가 되었나보다.
여기 하코네유모토가 하코네여행의 출발점이지만 이주위에도 유명한 료칸이나 온천단지가 많다.
식당을 찾다가 거리에 사람들이 많길래 .. 뭔가 싶어보니 오뎅이다.
에게 거의 다 팔렸네 ..
맥주안주를 위해 몇개 샀다.
개당 150엔~200엔. 내가 먹어본 가장 쎈 오뎅이었던거 같음 .
우리네 백화점지하에 파는 곳보다 비쌌지만 맛은 있었던거 같다.
하코네산악지역은 꽤 넓어서 등산버스도 노선이 상당히 많다.
어찌어찌 겨우 찾아서 내가 타고 올라갈 버스
다행히 막차 7시40분것이 있다.
11월 , 도쿄는 그나마 좀 덜 추운지역이지만 산위라 꽤 쌀쌀하다.
약간의 시간이 남았고, 산위로 가면 먹을게 없을거 같아서 ,,
하코네관광 시작점인 하코네유모토 어느 라멘식당에서 돈코츠라멘으로 저녁을 간단히 때운다.
아~ 제시간에 버스가 오네 ..
일본의 버스는 내가 탄곳에서 가면 갈수록 요금이 더 붙는다.
보통 뒤로 타서 , 앞에서 내릴때 계산한다.
하지만 나는 프리패스티켓을 보여주니 그냥 하차 .
산으로 한 20분정도 올라왔는데, 요금이 실제로는 5000원이 넘었던거 같다. 교통비는 일본이 정말 최고( 오늘 양평국수역에서 부천역곡까지 전철 1,950원)
내가 내린곳은 중간의 고라역 밑
유넷상온천'앞 .
와 , 여기가 해발 600m정도 되는데 ,
온천호텔이 있네 . 생각한거 이상으로 밝아서 놀램..
물론 내가 여기 머물것은 아니고 ...
밑에 편의점도 있다. 이산중에 ...
ㅎㅎ 맥주도 밑에서 사왔는데 , 별걱정을 다했네. 몇몇 먹거리와 몇캔 더 구입하고
저기가 반대편의 유넷상 온천시설.
나의 숙소는 b&b 펜션이라고 , 일종의 유스호스텔 같은곳 ..
그런데 아 젠장 ..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전화걸어서 어디냐고 물어서 겨우겨우 찾아가는데 ,
이 처음와보는 산골에 불도 없고 , 차만 간혹 드물게 지나갈뿐 어디인지도 모르겠다. 가로등도 없는 산길을 대략 감으로 10여분을 올라 찾아가니
휴~~ 드디어 도착!!
여기를 검색하고 찾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하코네지역은 유명한 관광지라 숙박업소가 대체로 최하가 싱글 1인기준 10만원이상이고,
한번 머물러볼까 생각한 료칸도 최하 1인기준 25~30은 줘야하지만, 이런데 갈 비용은 가족끼리 다음에... (언젠가 한번 가볼거임)
체크인을 하고 , 들어오니 ,,
짜잔 ,, 오늘 내가 묵을 방 .. 유스호스텔 수준이지만 4천엔!! 이때 환율기준하면 6만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45000원정도
일본에서 이만하면 아주 good이다.
입가심으로 사왔던 푸딩과 맛난 빵을 먹고 ,,
ㅎㅎ
숙소에 딸린 온천으로 ,,
밤 9시에 목욕이라 ,,
여긴 저렴해서 그런지 물은 온천물인데 , 그냥 목욕탕수준!
그래도 밤늦어서 홀로 전세를 낸듯 .. 아 시원하다 한국말로 혼잣말하며 느긋하게 몸을 데웠다.
으잉 , 이런 시설도 있구나 , 역시 자동판매기의 천국 . 먹거리자동판매기 .
마무리는 여보야에게 전화한번 넣고 ,
맥주한잔하며 꿈나라~~
아침 ..
밖의 풍경 .
간단히 씻고 , 아침을 준다기에 ,,
오늘 갈 유넷상 온천
으잉 먼저온 니혼진들이 점령 .
어허 4천엔짜리 숙소에 이런 써비스가 ,,
그런데로 맛도 고소하고 , 갠찮구마 !!
일본에는 그런애들이 없는줄 알았는데, 비닐에 싸서 가져가는 사람이 있더만 ,,
벽에는 그거 금지라고 되어있었는데, 나도 몇개 비닐에 사서 나중에 간식할 요량으로 ^^;
지금 하코네지역은 구름,비 .
NHK 아침뉴스 일기예보를 보고 ,,
도쿄시내 .. 오늘밤 다시 돌아갈곳이다.
체크아웃을 하니 영수증을 주네 .
하코네여행을 저렴하게 오게된다면 여기 강추!!!
B & B 펜션 ,, 여긴 한국여행객도 거의 없는거 같다.
짐정리후 나와서 ,,
유넷상온천까지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 바로밑이라 걸어서 10분 ..
다음편에서 ~~
첫댓글 일본 먹거리.... 아웅 배고파!
핑크빛 복도 드라이기...^^
투명 샤워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