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동탄 서연중학교 1,2,3학년 교실
강사 : 프로독서심리지도사 최지은
날짜 : 1차 2022. 07.08 (1회기) 대면수업
2차 2022. 07.12 (2회기) 대면수업
총 2회기 진행
후덥지근한 열기만큼이나 더운 7월
후덥지근한 열기만큼이나 더운 7월의 어느날 동탄의 서연중학교 1학년 10반, 2학년 12반, 3학년 11반 총 33개 반에 청소년기 아이들을 만나러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프로독서심리지도사 선생님들이 파견되었습니다.
한 한년을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1,2,3학년 전체를 만난 적은 처음이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마주합니다.
* 책으로 꿈을 어떻게 그릴까?
* 책으로 꿈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책 속에 길이 있다던데 어떤 길?
생각하는 질문인 발문을 통해 마음열기를 먼저 해 봅니다.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조금은 생소한 수업형태에 아이들이 관심이 가고, 자연스럽게 시작한 질문에 아이들의 반응도 조금은 달라집니다.
청소년기는 신이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했던가요?
청소년기 아이들이 생각하는 꿈은 조금더 현실에 가깝고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이기에 아직도 꿈 수업은 어렵기만 하다고 하네요.
왜 꿈이 꼭 필요할까?
아직도 이 질문엔 무어라 답할 것이 없는지 회의적입니다.
꿈이 없어도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꿈이 뭐냐고 자꾸만 물어보는 걸까요? 과
질풍노도의 시기답게 학년마다 분위기는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청소년기는 과학이다" 어느 열리미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지 않아도 감정의 기복이 생기고 나도 나를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감정이 널을 뛰는 것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들 그러고 있어서 정말 과학인 것 같다는 열리미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 반마다 다른 분위기의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저희를 불러주신 학교측에도 감사합니다.
무기력하고 꿈이 없다고 하는 청소년 아이들에게 저희는 꿈 수업을 하러왔습니다.
과연 어떨까요?
꿈이 껌같은 거라면 얼마나 편할까요?
같은 단어들의 조합인데 '껌'은 쉬운데 '꿈'은 왜이리도 어려울까요?
조금더 편안한 접근을 해봅니다.
첫시간에 나를 찾아보았다면 오늘은 나를 디자인해 봅니다.
어떻게 살고싶은가 생각도 해보고,
좋아하는 일만하는 삶은 어떨까? 상상도 해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어떤기분일까?
하지만 상상도 하지않는다면!
현실이 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꿈을 꾸고, 꿈을 그려보며, 디자인해봅니다.
학교에 나가 학생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누워있는 학생...
계속 다른 행동하는 학생...
집중하는 학생...
계속 디스하는 학생...
꿈이 어느정도 그려져 있는 학생...
그렇게 수많은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한 교실에 있습니다.
같은 마음일 수는 없지만 학생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오늘의 그 꿈 그리기가 미래의 서연중학교 학생들에게 희망의 작은 씨앗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꿈은 꾸는 자의 것!" 이니까...
독서심리지도사는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안내하는 자입니다.
좀 더 많은 독서심리지도사 선생님들과
좀 더 많은 학교에서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가 되고 싶습니다.
소명이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독서심리지도사 #청소년독서심리 #꿈수업 #독서심리지도사자격과정 #서연중학교
첫댓글 꿈은 꾸는자의 것 ~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자랑스러운 독서심리지도사로 많은 청소년들과 꿈을 그리고 희망을 나눌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기회를 주신 협회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협회에 감사드립니다.^^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해보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꿈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다시 정립할 수 있었다는 아이들~그들의 지금과 미래를 응원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