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백학봉
백양사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 있는 대찰이다.
고불총림(古佛叢林)이라 불리우는곳이기도 하다.
여행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
물론 이맘때를 격는 낭만주의자들은 다시없는 좋은 계절임을 설명 안해도 익히 새겨둔 계절이다.
낙엽진 숲길을 걷는 멋과 소슬바람 불어오는 산언덕에 쓸쓸함을 느껴보는 감흥이야말로 무엇에 견줄수 없는 고차의 낭만이다.
그뿐인가 ... 높디높은 하늘 ~ 푸르디 푸른 호수 ~ 하늘대는 억새꽃 ~
모두가 이 가을에 내가 벗삼는 친구임에랴 !
이처럼 좋은계절에 목적없이 그냥 떠나 보세요
여행이란 그런것입니다 ... 가을은 그만큼 풍성 하면서도 정처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
모두가 시인이 되고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이 계절이 너무나 아름답지 않습니까 ?
天地萬物之逆旅 光陰百代之過客이라 했지요
천지란 만물이 머무는 여관이요 시간은 영원한 나그네라 하지 않던가요 ....
인생이란 짧디짧은 한바탕의 연극같은 존재라 생각하니 참으로 허무하다는 느낌이 울컥합니다.
가을은 갖고져 하는이의 계절인것이며
가진자만이 가을을 노래할 자격이 있는것입니다.
가을의 멋과 낭만을 즐긴다는것은 그만큼 삶을 풍요롭게 산다는 의미인것입니다.
가을의 시와 노래와 가락을 느끼며 음미하며 ~ 가을 속으로 떠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