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신영 박사 한양대교수 ]
자영업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닙니까. 왜 우리에게만 희생을 강요합니까. 이대로 계속 거리두기 하면 저희는 정말로 다 죽습니다. 9일 0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교 위 도로에서 차량 보닛위에 ‘이제는 거리두기 보이콧’ ‘위드 코로나’ 등의 팻말을 붙인 차량 수백 대가 경적을 울리며 길게 늘어서 있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1차 은행, 2차 2금융, 3차 친인척 빚, 4차 사채까지 빌려서 가게 운영하지만 점점 가게 운영이 힘들고 자영업자 10명중 4명 이상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중 45%는 매출액 감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작년 자영업자,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 11조, 1인당 연매출 1,066만원 감소, 대출로 버티다 빚만 쌓여 한숨만 쉬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하루하루 산다는 것이 생지옥 같다고 한다. 월세, 인건비 더 이상 감당 못해 서울, 대전, 전남, 강원등 곳곳에서 비극이 일어나 20여명이 자살 할 수밖에 없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제 갈 데가 없다. 왜, 가계 빚에 깔려 죽을 형편이다.
빚에 쪼들려서 빚을 갚을 수 없고 거리두기에 장사는 안 되면서 빚에 쪼들리다 13일 오후 코로나로 인한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 A씨(50세)의 가게 문앞에 그를 추모하는 국화꽃다발과 함께 ‘천국 가셔서는 돈 걱정 없이 사세요.’ 라는 메모지등이 붙어 있다고 (중앙일보 9월 14일) 보도 했다.
기약 없는 거리두기에 자영업자 45%는 폐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들 국민은 생각한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정부에서 자세히 파악해서 그들에게 운영자금 지원하고 그들에게 정부에서 보증을 서서 운영자금을 은행에서 융자받도록 지원해야 된다고들 생각한다.
200~300만원을 지원해야 집세도 모자라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남은 돈이 없어 다시 어렵게 된다. 그래서 가게 규모에 따라서 1억~2억원을 은행에서 융자를 해야 삶이 그래도 보장되고 그들의 삶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1년 6개월이 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82만 자영업자들에게 정부에서 확실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또 죽음의 꼬리가 이어 질 것이니 정부, 청와대는 하루빨리 대안을 내 놓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