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생활의 달인 시간에 방영된 원주시에 있는 중국집(금룡)에 다녀왔다.
11시 30분에 갔는데 거의 2시가 다 되어서야 먹을 수 있었다.
여주 집에서 40분 거리지만 원주에 볼일보고 호기심에 한번 들러보았다.
대기표 42번을 받아 밖에서 2시간이나 기다렸다.
어떤 분은 충청도에서 또 어떤분은 ktx타고 왔다고 하네.
뭐가 그렇게 맛있을까 궁금하여 무작정 기다렸다.
오후 3시~5시는 크로스 타임이라 주방에서 점심먹고 쉬는 시간이라 오후 3시 까지 먹지 못하면 다시 2시간 후에나 저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며칠전에는 줄서는 사람들이 번호표때문에 싸움까지 났다고 한다.
이집에서 제일 잘하는 것이 만두, 탕수육, 닭고기 냉채
와이프와 나는 만두와 탕수육 짬뽕을 먹었다. 나는 짬뽕이 좋았고 집사람은 탕수육 고기가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하네.
대기자중 어떤 할머니 한분은 점심 먹고 왔는데 만두와 닭고기 냉채를 포장해갈려고 2시간째 기다린다고 하셨다.
아래는 다른사람의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을 검색하여 올려본다.
위치정보 :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에서 약 5~10분 거리
================ 아 래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자리하고있는 '금룡' 입니다
.

동네에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것
같습니다.
원주의 흥업은 중심부에서 벗어난 지역이구요~ 연세대, 한라대,
강릉&원주대 가 있는 지역입니다.
내부의 전경입니다

상해객잔 - 중국식 퓨전술집이라고
하네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네요 ㅋㅋ

술들도 보이고 그냥 첫 느낌은 고급중식당
정도였습니다.

'도원'
이 두 글자가 중요합니다.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

이 집은 군만두가 주 메뉴라고
합니다..
바삭바사한 겉과 기름을 머금지 않은 부드러운 속이 반전
매력이라고 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군만두 달인이 화제다.
30일 저녁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만두 하나로 중화요리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30년 경력 채가영 달인이 소개됐다.
강원도 원주 시골의 한 낡은 가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의외로 군만두다.
달인의 군만두 비법은 숙성된 고기에 있었다. 달인은 만두소를 만들 때 염장된 고기에만 소금을 사용한다.
먼저 볶은 소금으로 고기를 덮어준다. 이후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구분한 후 흰자만 그릇에 담아 채를
치면 하얀 거품으로 변한다. 달걀 거품이 그릇에 붙어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 달걀 거품을 고기와
소금 위에 덮어준다. 이렇게하면 산소 유입을 막아 고기의 숙성을 돕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달걀 거품이 살짝 굳는다. 수 시간 후 숟가락으로 소금과 거품을 걷어내 숙성된 고기를
잘 다져준다. 굴소스 역시 직접 그가 만든다. 이 굴 소스가 만두 소의 주요 양념이 된다. 중국 부추까지 썰어서 잘 버무려 준다. 3가지가
어우러져 만두소가 완성된다. 이를 잘 빚어 쪄내면 완성.
또한
달인은 만두를 식힌 후 튀겨야 한다. 쪄서 바로 튀기면 달라붙기 때문. 한쪽면만 구워주는 것 역시 독특한 달인의
비법이다.
만두피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담겨있다. 쌀죽을 만든 후 이를
밀가루에 부어 반죽한다. 이렇게 완성된 만두피는 기름이 만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한다. 속의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군만두는 전혀
느끼하지 않다.
금룡은 요리왕 비룡을 이해할 수 있게해준 곳입니다
정말 신기한게 음식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살아있습니다!!
새우에선 새우맛이 오징어, 쭈꾸미 죽순 굴 을 비롯해 양파 심지어 짬뽕안에
들어있는 청경채까지!!
씹었을때 그 탱탱한 느낌과함께 탱탱함이 터지는 순간 그 재료의 본연의
맛이 풍겨집니다
우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신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인공적인 맛은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행복한 식사를
하고있었고
하도 맛이 좋아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금룡의 맛의 비밀을 알게되었어요
ㅋㅋ
비밀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호텔 신라의 '팔선'
이곳 주방장님이 팔선출신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팔선이 뭔지도 몰랐는데 인터넷에 처보니 엄청나네요
ㅋㅋㅋ
팔선에 계시다가 리베라에 스카웃되시고 나중에는 서울에서 '도원'이라는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하셨다고..
그래서 여기저기'도원'이라고 써있는 것이었습니다
~
그리고 도원에서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바로 빅마마 이혜정님이에요 ~
대한민국의 요리연구가이시죠
이분의 따님 께서 '도원'의 단골손님이었다고 합니다 ㅋㅋ
그리고 오시면 어머니이혜정씨가 좋아하신다며 음식을 포장해 가셨다고해요
주로 탕수육이랑 칠리새우랑 ..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아무튼간 .. 저같이 음식모르는 사람도 알
정도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지금은 지인과의 사정으로 이곳 원주에 '금룡'으로 자리하게
되셨다고합니다.
아참 그리고 여기 사장님과 주방장님은 화교라네요
~
그래서 정통 중식의 맛인가 봅니다
자 이제 몇장의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탕수육
특유의 향긋하고 달달한 맛은 과일을 갈아 넣었다고
합니다.
아삭하고 얇은 튀김은
깔끔하구요~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신다니.. 역시 이질감이나 자극적이지 않는 감칠맛이
보여집니다.

팔보채
안에 들어있는 모든 재료가 탱탱하고 고유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소스는 수수하지만 진하게 어우러지고 재료하나하나의 맛또한 소스가 살려주는 것
같아요 ㅋㅋ
살짝 매콤한 맛이 풍깁니다

삼선짬뽕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중국집의 짜고 자극적인 짬뽕이 아닌 칼칼하고 진한
육수와
이것역시 해물의 모든 것이 살아있는 ..
그리고 역시 깔끔합니다.
음식은 예술입니다.
하나 하나 전혀 다른 무언가를 조리라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것을
창조하죠.
그리고 맛과 향과 느낌 모양으로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하지만 음식은
사람을 상하게 하기도 이롭게 하기도 하기에 음식하는 사람은 그 어떤
예술가보다
책임감과 고집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고집, 그리고 장인의 기술이
합쳐진
예술을 맛보았습니다.
원주에 들러 정통 중화요리를
맛보고싶으시다면
'금룡' 추천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