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7.8 ~7.9]
여행을 좋아하는 네 부부 모임에서 함께 북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인천공항에서 09:50분에 출발하여 핀란드 헬싱키공항에 도착하였을 때는 현지 시각 13시 56분...우리나라와는 6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헬싱키공항에서 1시간 여를 머물다가 덴마크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 탔습니다.
호수와 평지가 반반인 핀란드와 스웨덴을 지나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이들 북유럽 4개국은 국가간의 협정에 의하여 통관을 입국과 출국 한번씩만 하게 되어 있어서....국경 통과나 지역내 나라간을 오갈때 검색이 생략되어 다니기에 편리하였습니다.
코펜하겐의 약간 외곽에 위치한 'GLOSTRUP PARK HOTEL'에 투숙.....긴 하루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먼 거리 여행에 피곤한 아내는 잠깐 사이에도 잠에 떨어 지고...그래도 피곤함 속에도 아침은 오는 것
일찍 일어난 아내와 호텔 옆의 공원에 가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코펜하겐 시청'...540만의 인구 중 120만 정도가 코펜하겐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청의 정면
벽면의 중앙에는 압살라 주교의 전신상이 자리하고 있고...
지붕 위에는 곰도 있고...
어느 처마 밑에나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청 앞 광장을 '티볼리(TIVOLI)광장이라 하는데....매년 신년 축하를 위한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합니다.
시청 옆 도로쪽으로.....덴마크가 자랑하는 아동문학가 '안데르센'의 동상이 있고...
광장 맞은 편에는...... 날씨와 온도를 알려주는 건물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다음은 버스를 타고.'늬하운'으로....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이곳은 안데르센이 사랑하는 장소였다고 하며...많은 간광객들이 소개 책자등을 보고 찾아 와....무척 붐비는 명소였습니다.
항구 건너편에 있는 국립극장과..... 항구에 정박된 각종 선박들을 보며
덴마크의 여왕님과 가족들이 살고있는....아마리엔보 궁전을 둘러 보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게피온 분수대'를 관람한 뒤
많은 요트와 크루즈 선박들이 보이는 항구 길을 돌아
안데르센의 대표작인 '인어공주'의 상징물인 '인어공주 동상'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코펜하겐을 뒤로하고...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지대를 달려....중간 지점에서 점심을 들고....'헬싱괴르'로 향합니다....그곳에서 ferry편으로 버스에 승차한채 바다를 건너...20분쯤 항해하면 닿을 수 있는 스웨덴의 '헬싱보리'에 도착하여...그곳에서 다시 노르웨이의 오슬로까지 도착하는게...여행 둘쨋날인 오늘의 일정입니다.
헬싱괴르 해안에는....영국의 대문호 쉐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의 작품속 무대가 되었다는 '크롬보城' 도 구경하며 지나갑니다
드디어 '헬싱괴르'의 선착장에 도착하였네요.
바쁜 일정 때문에 덴마크에 대한 관광을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증명사진 찍는 수준의 일정속에 덴마크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