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으로 보는 오마하의 현인 (1930~1989)

[21c少年]

워렌 버펫 타임 라인(Warren Buffett Timeline)
조슈아 케논(Joshua Kennon), 초보자를 위한 당신의 투자 가이드
About, Inc. A PRIMEDIA Company.

사건으로 보는 오마하의 현인: 1930-1956
(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Oracle of Omaha: 1930-1956)

ㆍ1930년 8월 30일 : 네브라스카주(州), 하워드(Howard)와 라일라(Leila) 버펫 부부사이에서 워렌 버펫(Warren Edward Buffett) 태어나다.

ㆍ1941년 : 11살때, 처음으로 주식을 사다. 시티 서비스(Cities Service) 우선주 6주를 주당 38달러에 사다. <3주는 자기 몫, 3주는 누나인 도리스(Doris) 몫>, 주식은 27달러까지 떨어졌다가 곧 40달러로 뛴다. 그러자 워렌과 도리스는 주식을 판다. 그와 거의 동시에 주가는 주당 200달러까지 치솟는다.

ㆍ1943년 : 워렌은 그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30살때까지 백만장자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그렇지 못하면 "오마하에서 제일 높은 빌딩에서 뛰어 내릴꺼야" 라고 말한다.

ㆍ1945년 : 워렌은 워싱턴 포스트지(紙) 배달로 매달 175달러를 번다. 14살때, 그는 모아둔 돈 1,200달러로 농장부지 40에이커(acre)를 산다.

ㆍ1947년 : 고등학교 3학년때 버펫은 친구와 25달러에 중고 핀볼 기계를 산다. 버펫은 잠재 이익(potential profit)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 기계를 근처의 이발소에 설치한다. 몇 개월 안 되어 그는 세 군데에 세 대의 핀볼 기계를 갖게 된다. 이 사업은 나중에 1,200달러에 참전용사(a War Veteran)에게 팔린다.

ㆍ1947년 : 워렌은 신문 배달로 5,000달러를 번다. 그의 아버지는 워렌이 대학에 가도록 압력을 넣는다. 워렌은 가기 싫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에 그는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the Wharton School of Finance and Commerce in Pennsylvania)에 등록한다. 버펫은 그가 선생들보다 많이 안다고 불평하며 이를 싫어한다.

ㆍ1949년 : 급우들은 워렌이 더 이상 와튼 스쿨에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the University of Nebraska)으로 전학가고 없었다.

ㆍ1949년 : 워렌은 수업에 참석한다. 하지만 이미 그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었다. 대학 졸업 후에 제이씨 페니(J.C. Penny)로부터 입사 권유를 받지만 거절한다. 그는 여름 계절학기를 이용해 학점을 채워서 대학을 3년만에 졸업한다. 그의 저축액은 9,800달러에 달한다.

ㆍ1950년 : 버펫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에 지원하지만 떨어진다. 그는 결국엔 콜럼비아 대학에 진학하는데 훗날 증권 분석가와 교수로 널리 알려진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과 데이빗 도드(David Dodd)에게 배우게 된다.

ㆍ1951년 : 워렌은 그레이엄이 가이코 보험회사(GEICO insurance)의 이사진임을 알게 된다. 그가 기차를 타고 워싱턴D.C로 가서 가이코의 본사를 찾아가 문을 두드리자 청소부가 나와 그를 들여보내준다. 청소부에게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청소부는 6층에 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주는데, 이 사람은 나중에 이 회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된다. 워렌은 사업과 보험에 대해 질문하며 4시간 동안 그와 얘기한다. (버펫은 현재 가이코를 전부 소유하고 있다.)

ㆍ1951년 : 버펫은 졸업하고 월 스트리트로 가고 싶어한다. 그의 아버지(하워드)와 그의 조언자(그레이엄)가 극구 말린다. 워렌은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하지만 그레이엄은 거절한다.

ㆍ1951년 : 워렌은 고향으로 돌아오고 수산 톰슨(Susan Thompson)과 데이트를 시작한다.

ㆍ1951년 : 버펫은 부수적인 투자(a side investment)로 텍사코 주유소(Texaco station)를 산다. 하지만 그가 원했던 것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 와중에 그는 주식 중개인(stock broker)으로 일한다.

ㆍ1952년 4월 : 워렌과 수지는 결혼한다. 그들은 월 65달러에 아파트를 빌린다. 그리고 부인과 똑같은 수지(Susie)란 이름의 첫 아이를 낳는다.

ㆍ1954년 : 벤자민 그레이엄은 버펫에게 연락해 그의 파트너쉽에 일자리를 권한다. 버펫은 연봉 12,000달러를 받기 시작한다.

ㆍ1956년 : 그레이엄은 은퇴하며 그의 파트너쉽을 해산한다. 워렌의 개인 자산은 6년전 대학을 떠나올 때의 9,800달러에서 140,000달러로 커진다.

ㆍ1956년 : 버펫 가족은 오마하로 되돌아온다. 5월 1일, 워렌은 버펫 조합(Buffett Associates, Ltd.)을 만든다. 7명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105,000달러를 출자한다. 버펫 자신은 단지 100달러만 넣는다. 그는 이제 자기 자신의 파트너쉽을 운영하며 두 번 다시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지 않는다. 그 해를 지내며 그는 두 개의 파트너쉽을 더 만들어 결국 세 개의 파트너쉽을 운영하게 된다. 몇 년 후에 그것들은 모두 하나로 합쳐진다.

사건으로 보는 오마하의 현인: 1957-1974
(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Oracle of Omaha: 1957-1974)

ㆍ1957년 : 버펫은 두 개의 파트너쉽을 더 추가한다. 그는 이제 그의 집에서 5개의 투자 파트너쉽을 운영하고 있다.

ㆍ1957년 : 수산이 막 세 번째 아이를 갖자 버펫은 파남가(街, Farnam street)에 5개의 침실이 있는 스터코 하우스(stucco house)를 매입한다. 집을 사는데 31,500달러를 쓴다.
* 註 : stucco house; 외장이 회반죽으로 마감된 집

ㆍ1958년 : 파트너쉽이 완료된 세번째 해에 버펫은 파트너쉽의 자산을 두 배로 불린다.

ㆍ1959년 : 워렌은 찰리 멍거(Charlie Munger)를 소개 받는다. 그는 훗날 버크셔 헤더웨이(Berkshire Hathaway)의 부회장이 된다. 그리고 회사의 성공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가 된다. 이 두 가지 일은 거의 동시에 이뤄진다.

ㆍ1960년 : 워렌은 그의 파트너 중 의사였던 한 명에게 10,000달러씩 투자할 다른 의사들을 찾아봐달라고 요청한다. 결국 11명의 의사가 투자하기로 한다.

ㆍ1961년 : 파트너쉽의 자산이 수백만 달러가 되고, 버펫은 그의 첫 백만달러를 프로펠러 제작사(a windmill manufacturing company)에 대한 투자에서 벌어들인다.

ㆍ1962년 : 버펫은 그의 오랜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출자를 받으러 수지와 함께 뉴욕에 가서 몇 주간을 보낸다. 이 여행기간 중에 소수의 파트너와 수십만 달러를 추가한다.

ㆍ1962년 : 버펫 파트너쉽은 105,000달러로 시작해서 이제는 7,200,000달러가 된다. 워렌과 수지는 개인적으로 백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갖게 된다. 버펫은 모든 파트너쉽을 간단히 버펫 파트너쉽(Buffett Partnership, Ltd.)으로 합친다. 사무소를 크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키윗 플라자(Kiewit Plaza)로 옮기는데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최소 출자가능액이 25,000달러에서 100,000달러로 오른다.

ㆍ1962년 : 버펫은 멍거에게 프로펠러 제작사인 뎀스터(Demster)에 관해 조언을 구한다. 멍거는 워렌에게 해리 보틀(Harry Bottle)을 추천한다. 굉장히 수익성 있는 회사로 변모할 움직임이 있었다. 해리 보틀은 비용과 직원을 줄이고 현금이 창출되도록 했다.

ㆍ1962년 : 워렌은 섬유 제조 업체(a textile manufacturing firm)인 버크셔 헤더웨이를 찾아낸다. 이 회사는 주당 8달러 이하에서 팔리고 있었다. 그는 이 회사의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한다.

ㆍ1963년 : 버펫은 뎀스터를 매입가의 3배에 판다. (그 당시 버펫이 투자하던 시기에는 가치가 없는 이 회사 하나가 포트폴리오에서 2백만달러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ㆍ1963년 : 버펫 파트너쉽은 버크셔 헤더웨이의 최대 주주가 된다.

ㆍ1964년 : 사기 사건으로 인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The American Express)는 주당 35달러까지 떨어진다. 세상 사람들이 이 주식을 팔고 있을 때 버펫은 무더기로 사모으기 시작한다.

ㆍ1965년 : 버펫의 아버지, 하워드가 사망한다.

ㆍ1965년 : 버펫은 월트(Walt)와의 개인적인 만남 후에 월트 디즈니(Walt Disney Co.)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워렌은 4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월트 디즈니 지분의 거의 5% 였다.)

ㆍ1965년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은 이윽고 버펫이 사들였던 가격의 두 배가 된다.

ㆍ1965년 : 버펫은 회사의 변혁을 꾀한다. - 이사회에서 버크셔 헤더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새로운 사장으로 켄 체이스(Ken Chase)를 임명한다.

ㆍ1966년 : 파트너쉽에서 워렌의 개인 투자액이 6,849,936달러에 달한다.

ㆍ1967년 : 버크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0센트의 배당을 한다.

ㆍ1967년 : 10월에, 워렌은 그의 파트너들에게 이런 강세장에서는 더 이상 싼 주식을 찾을 수 없다고 쓴다. 그의 파트너쉽은 이제 6500만 달러에 이른다.

ㆍ1967년 : 버펫 자신의 투자액은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 버펫은 잠시 투자를 떠나 다른 흥미거리를 찾을 생각을 한다.

ㆍ1967년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주당 180달러를 넘어선다. 파트너쉽은 1300만달러의 투자로 2000만달러의 이익을 얻게 된다.

ㆍ1967년 : 버펫의 지시로 버크셔 해더웨이가 내셔널 손해 보험사(National Indemnity insurance)를 인수한다. 8600만 달러를 인수비용으로 지출한다.

ㆍ1968년 : 버펫 파트너쉽은 4000만달러를 더 벌어들인다. 파트너쉽의 전체 가치는 1억4백만 달러가 된다.

ㆍ1969년 :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지내고 버펫은 파트너쉽을 닫고 파트너들에게 자산을 배분한다. 배분된 자산 가운데는 버크셔 헤더웨이의 주식도 있다. 워렌의 개인적 지분은 이제 25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는 아직 39살이다.

ㆍ1970년 : 버펫 파트너쉽은 이제 완전히 해산하고 자산을 모두 처분한다. 워렌은 이제 버크셔 헤더웨이의 29% 지분을 갖게 된다. 그는 자신을 회장으로 임명하고 주주들에게 연차보고서를 쓰기 시작한다.

ㆍ1970년 : 버크셔는 섬유업에서 45,000달러를 벌어들이고 470만달러를 보험업, 은행업, 투자업에서 벌어들인다. 워렌의 부수적인 투자 수익이 회사의 실제 운영 수익을 능가한다.

ㆍ1971년 : 워렌은 (부인의 요청으로) 라구나 비치(Laguna Beach)에 150,000달러를 주고 여름 별장을 구입한다.

ㆍ1973년 :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워렌은 도취(euphoric)된다. 그의 지시로 버크셔는 8% 금리에 단기 사채(notes)를 발행한다.

ㆍ1973년 : 버크셔는 워싱턴 포스트사(the Washington Post Company)의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한다.

ㆍ1974년 : 주가 하락으로 인해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워렌의 개인 자산은 50% 이상 감소한다.

ㆍ1974년 : 증권거래위원회(The SEC)는 워렌 버펫과 버크셔의 합병건 가운데 하나를 공식적으로 조사한다.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다.

사건으로 보는 오마하의 현인: 1977-1989
(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Oracle of Omaha: 1977-1989)

ㆍ1977년 : 버크셔는 간접적으로 버팔로 이브닝 뉴스(the Buffalo Evening News)를 3,250만달러에 매입한다. 버펫은 훗날 경쟁 신문사에 의해 반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려나가게 된다.

ㆍ1977년 : 비록 공식적인 이혼은 아니지만 수지는 워렌을 떠난다. 워렌은 절망한다.

ㆍ1978년 : 수지는 워렌에게 애스트리드(Astrid)를 소개한다. 그녀는 결국 워렌과 살게 된다.

ㆍ1979년 : 버크셔 주식은 주당 290달러에 거래된다. 워렌의 개인 자산은 대략 1억4천만달러가 되지만 단지 5만달러의 연봉만으로 생활한다.

ㆍ1979년 : 버크셔가 ABC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한다.

ㆍ1981년 : 멍거와 버펫이 버크셔 자선 기부 계획(the Berkshire Charitable Contribution plan)을 세운다. 주주 각자가 회사의 이익을 그들 개인적 자선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ㆍ1983년 :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연말에 13억달러에 달한다.

ㆍ1983년 : 버크셔는 연초 주당 775달러에 팔리기 시작해서 주당 1,310달러로 마감한다. 워렌의 개인 순자산은 6억2천만달러가 된다. 포브스지(紙,the Forbes)의 부자 리스트에 처음으로 올라간다.

ㆍ1983년 : 버펫은 네브라스카 가구점(Nebraska Furniture Mart)를 6000만달러어에 매입한다. 이 투자는 지금까지 그가 한 최고의 투자 가운데 하나로 남아있다.

ㆍ1985년 : 버펫은 수년간 영위해왔던 버크셔의 섬유사업 부문을 정리한다. 그는 섬유사업이 자본을 주주들로부터 고갈시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ㆍ1985년 : 워렌은 ABC와 캐피털 씨티의 합병을 돕는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연방법상 그는 캐피탈 시티와 캐서린 그레이엄의 워싱턴 포스트 양쪽의 이사진을 모두 맡을 수 없었다.)

ㆍ1985년 : 버펫은 스콧 & 페쩌(Scott & Fetzer)를 매입해 버크셔의 회사 콜렉션(collection of business)에 포함시킨다. 약 3억1천5백만 달러의 인수비용이 든다. 스콧 & 페쩌는 커비 베이큠(Kirby vacuums)과 월드북 백과사전(the World Book Encyclopedia)의 제품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 註 : 커비 베이큠(청소기 제조회사), 월드북 백과사전(백과사전 및 참고서 출판)은 스콧 & 페쩌의 자회사.

ㆍ1986년 : 버크셔는 주당 3,000달러를 돌파한다.

ㆍ1987년 : 10월 대폭락의 직접적인 충격과 영향으로 버크셔는 가치의 25% 를 잃는다. 주당 4,230달러에서 주당 약 3,170달러로 떨어진다. 대폭락의 날에 버펫은 개인적으로 3억4천2백만달러를 잃는다.

ㆍ1988년 : 버펫은 코카-콜라(Coca-Cola)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서 결국 10억2천만달러에 코카-콜라 지분의 7퍼센트를 사들인다. 이것은 버크셔의 가장 수지맞은 투자 가운데 하나가 된다.

ㆍ1989년 : 버크셔는 주당 4,800달러에서 주당 8,000달러 이상으로 오른다. 워렌은 이제 개인 재산이 38억달러에 달한다.

[PeterFan]

서서히 그러나 절대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가는 버펫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군여.. 잘 봤습니다..

[CLUB주주]

오~호-- 짝! 짝! 짝!

[에스테반]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군요...멋집니다.^^

[darra2]

한눈에 쏙 들어오는 거인에 발자취군요.. 잘 보았습니다.

[kyungwoo kang]

버핏에 대해 참 많은 자료를 가지고 계시네요...21c少年님 수고하셨습니다..

[행복]

경제공부를 시작한지 3일째! 머리에서 쥐가나네요. 하지만 버펫이 지나온길을 보니 힘이납니다.

[싼타]

좋은글.... 수고요...

[june21]

좋은글이네요~^^ 의지~~

[無적]

굿....이네요.

[김태민]

Great!

[와이티]

멘토님의 다양한 투자기법중 한가지라도 본받을 수 있었으면...

[헛둘헛둘]

공부는 안하고 지수등락만 보는 내가 한심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