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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상례(喪禮) 인사말에 대하여
― 알아 두면 좋은 상례 인사법
윤승원 수필가,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상례 인사말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과거 시골에서 살 때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문상을 가서 인사하는 것처럼 어려운 예법도 없다. 상주의 슬픔을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무어라 상사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라고 인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하셨습니다. 어떤 더 좋은 인사말이 있을까요? 아울러 우리의 역사에서 상례 인사법에 관해 언급한 구체적인 사례나 귀감으로 삼을만한 의미 있고 인상 깊은 문상 인사법 용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윤승원 / 청촌수필 블로그 주인 ※ 참고로 한문학의 대가이신 학자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
소천(召天)과 명복(冥福)
/ 박황희 고전번역학자, 한문학자
어느 학생에게 아버지의 나이를 물었더니 학생이 말하기를 “향년 54세입니다” 하였다.
내가 순간 당황하여 “그럼 돌아가신 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하였더니 학생은 더욱 당황하여 “지금 집에 계시는데요.” 하였다.
아마 학생이 ‘향년(享年)’을 나이의 높임말인 연세(年歲)나 춘추(春秋) 등과 같은 의미로 혼동하였던 모양이다.
향년은 살아생전의 나이 곧 죽은 이가 이 땅에서 향유(享有)하였던 수명을 말한다.
우리말 가운데 죽음에 대한 별칭은 매우 다양하다.
사망(死亡), 임종(臨終), 별세(別世), 타계(他界), 하직(下直), 서거(逝去), 작고(作故), 선서(仙逝), 기세(棄世), 하세(下世), 귀천(歸天), 영면(永眠), 영서(永逝), 영결(永訣), 운명(殞命), 절명(絶命) …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다. 이는 우리 선조들이 오래도록 죽음을 고민하고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간혹 신문 기사에서 ‘운명(運命)을 달리했다.’라는 표현을 보게 된다. 이 또한 잘못된 문장으로 ‘유명(幽明)을 달리했다’라고 해야 옳다.
“‘유(幽)’와 ‘명(明)’을 달리했다.”라는 말은 생과 사를 달리했다는 말로써 ‘幽’는 어둠·밤·죽음·저승· 악·무형·어리석음 등을 의미하고, ‘明’은 밝음·낮·삶·이승·선·유형· 지혜로움 등을 뜻한다.
굳이 ‘운명했다’라는 표현을 하고자 한다면 “암 투병 끝에 ‘운명(殞命)했다’”라고 해야 옳다.
죽음의 종교적 별칭으로는 불가에서는 열반(涅槃), 입적(入寂), 입멸(入滅), 멸도(滅度) 등이 있으며, 유가에서는 역책(易簀), 결영(結纓), 불록(不祿) 등으로 표현한다.
‘역책(易簀)’이란 ≪예기≫의 단궁편(檀弓篇)에 나오는 말로써, 학덕이 높은 사람의 죽음이나 임종을 이르는 말이다. 증자(曾子)가 운명할 때, 일찍이 계손(季孫)에게 받은 대자리에 누워 있었는데 자신은 대부가 아니어서 이 자리를 깔 수 없다 하고 다른 자리로 바꾸게 한 다음 운명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결영(結纓)’이란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에 나오는 말로써 갓끈을 고쳐 맨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자로가 위(衛)나라 난리에 싸우다가 적의 창에 맞아 갓끈이 끊어졌는데, “군자는 죽을 때에도 갓을 벗지 않는다.”하고 갓끈을 고쳐 매고서 죽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불록(不祿)’이란 신분에 따른 죽음의 다섯 가지 등급 가운데 하나이다. 즉 천자(天子)는 붕(崩), 제후는 훙(薨), 대부(大夫)는 졸(卒), 선비는 불록(不祿), 서인(庶人)은 사(死)라고 한다.
또한 《예기》 <곡례(曲禮)>에는 장수하다가 죽은 것을 ‘졸(卒)’이라 하고, 젊어서 죽은 것을 ‘불록(不祿)이라 한다.’고 하였다.
천주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선종(善終)’이라 하는데, 이는 ‘선생복종(善生福終)’의 준말로서 ‘착하게 살다 복되게 생을 마쳤다’라는 의미이다. ‘믿음대로 살다 천국에 갔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개신교에서는 많은 사람이 ‘소천(召天)하였다’라고 말들 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다.
‘아무개님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소천하였다’라는 표현은 명백한 문법상의 오류이다.
‘소천(召天)’이라는 말은 우리말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로서 문법적으로 본다면 ‘하늘을 부른다.’ 라는 뜻이 된다.
대개 ‘소명(召命)’이나 ‘소집(召集)’ 이란 단어가 능동형으로 쓰일 때, 그 주체는 부르는 존재를 말한다. 예를 들자면 신학교를 입학하고자 하는 신학생은 ‘소명을 받았다.’라고 하지 스스로 ‘소명했다’라고 하지 않는다.
훈련장에 가는 예비군은 ‘소집을 당했다’라고 하지 자신이 ‘소집을 했다’라고 하지 않는다.
굳이 ‘소천’이라는 단어를 쓰고자 한다면 “소천하셨다”가 아니라 “소천을 받았다”라고 해야 옳다. ‘소천(召天)을 하였다’라는 말은 내가 ‘하늘을 불렀다’라는 뜻이므로 이제 때가 되었으니 ‘내가 죽고자 한다’라거나 ‘나를 죽여달라’라는 뜻이 된다.
인간이 자신의 수명을 위해 신을 불러낸다는 망령된 표현은 결국 죽을 권리가 내게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망자나 그 가족에게 흔히 하는 상례의 인사말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들을 한다. ‘명복(冥福)’이란 죽은 뒤에 저승에서 받는 복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명복을 빈다.’라는 말은 죽은 사람의 사후 행복을 비는 말로서, 서방 정토에 가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불사(佛事)를 행하는 일이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라거나, ‘고인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또는 ‘고인의 영면을 추모합니다.’,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등등
고인의 생전의 종교나 신념에 따라 얼마든지 추모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한결같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는 말은 진정성도 의미도 반감되는 매우 무성의한 예법이다.
더욱이 기독교인이나 천주교인에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큰 결례의 표현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죽은 이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는 것은 무간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인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에게 기도를 하는 천도(薦度)의 발원(發願)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는 세를 따른다.’ 하였으니 이러한 모순된 말조차도 오랜 기간 많은 사람이 사용하다 보면 표준어로 굳어질 날이 있을 것이다.
神의 이름조차 인간의 의지대로 개명하는 족속들인데 뭔들 못하겠는가 만은 그래도 알고는 써야 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죽을 권리가 정말 내게 있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 박황희 교수
-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근무
-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겸임교수
- 대만 국립정치대학 객원교수
- 한국고간찰연구회 상임연구원
- 대동한문번역원 전문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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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AI 생성 이미지)
■ AI와 문답을 통해 <상례 인사법> 구체적인 용례를 듣다
▣ 필자의 말:
상례 인사말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과거 시골에서 살 때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문상을 가서 인사하는 것처럼 어려운 예법도 없다. 상주의 슬픔을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무어라 상사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라고 인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하셨습니다.
어떤 더 좋은 인사말이 있을까요? 아울러 우리의 역사에서 상례 인사법에 관해 언급한 구체적인 사례나 오늘날 귀감으로 삼을만한 의미 있고 인상 깊은 문상 인사법 용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ChatGPT의 말:
말씀하신 것처럼 상례(喪禮)의 인사말은 깊은 슬픔 앞에서 말 한마디조차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는 애도의 말 한마디가 조문객의 인품을 드러낸다고까지 여겨졌기 때문에, 말 대신 몸가짐과 표정, 그리고 짧지만 진심 어린 말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 전통적인 문상 인사말
시골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무어라 상사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는 표현은 대표적인 전통 인사말로, 말을 아끼되 공손하고 겸손한 태도로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진심이 담긴 말입니다. 이는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어떤 말도 위로가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겸허한 표현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아무 말씀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음 깊이 슬픔을 함께합니다.”
“큰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삼가 명복을 빕니다.”
🔹 근대 이후 신문지상에서 자주 등장한 인사말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십시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도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역사 속 상례 인사 관련 사례
1.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조선시대 국가 예전(禮典)
조선시대 예법서인 『국조오례의』에는 상례(喪禮)에 대해 상세한 규정이 있는데, 문상 시의 인사에 관해서는 말보다 몸짓과 표정(狀貌)을 더 중요시 여겼습니다. **‘말은 간략하게 하고, 지나치게 슬픔을 드러내거나 감정을 억지로 표현하지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빈객은 조심스럽고 공손하게 절하고, 상주는 말없이 눈물로 답례한다.”
이처럼 말보다는 태도와 예(禮)의 형식이 강조되었습니다.
2. 퇴계 이황의 문상
조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이 문상을 하며 남긴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말이 위로가 되지 못하니 그저 마음으로 따를 뿐입니다.”
이 한 마디는 훗날 선비들의 이상적인 조문 태도로 회자되었습니다.
🔹 오늘날 귀감이 될 문상 인사법의 특징
말을 길게 하지 않는다.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는 말로 말을 삼간다.
슬픔을 대신 짊어지려는 듯한 공감의 태도가 핵심입니다.
표정, 눈빛, 말투가 진심을 담되 과장되지 않아야 함.
🔹 인상 깊은 문상 인사말 예시
문상 시 사용해도 좋은 현대적인 표현 중에서도 예의를 잃지 않는 말들을 소개합니다: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인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깊은 슬픔에 함께 마음을 보탭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슬픔이 크시겠지만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맺음말
결국 가장 좋은 문상 인사말은 형식적인 말보다도, 상대의 슬픔을 함께 느끼려는 태도와 눈빛, 말의 온기에 담깁니다. 말씀하신 어르신들의 말처럼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겸허한 슬픔의 언어이며, 지금도 가장 품격 있는 인사말로 손꼽힐 만합니다.
▣ 필자의 말:
상가 방명록 문구나 조의문 예시도 정리해 주세요.
▲ ChatGPT의 말:
상가(喪家) 방문 시 방명록 문구나 조의문(弔意文) 예시는 그 상황의 무게에 맞춰 진심을 담되 간결하고 예의 바르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다양한 예시를 상황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 상가 방명록 문구 예시 (간단하고 정중하게)
대부분 문장은 한 줄에서 두 줄 이내로 짧게 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문구입니다.
✅ 【기본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평안히 잠드소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마음 깊이 애도드립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슬픔을 함께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예우를 담은 정중한 표현】
고인의 생전 덕망을 기억하며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큰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기신 뜻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평안히 가십시오.
✅ 【종교적 표현 (신앙이 있는 경우에 한함)】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극락왕생하시길 기원합니다.
천국에서 평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 2. 조의문(弔意文) 예시
유족에게 보낼 문서 형식의 조문 메시지 또는 부고에 응답하는 편지 형식입니다.
조금 더 격식 있게 작성하며, 진심과 위로가 담겨야 합니다.
✅ ◇조의문 예시 ① (일반적, 정중한 스타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부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별의 소식을 접하니 믿기지 않습니다.
고인의 인자하셨던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슬픔의 시간이 조금이나마 위로되시길 바랍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조의문 예시 ② (공적인 성격, 사회단체나 기관 등에서 보낼 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께서는 생전에 맡은 바 직무에 헌신하셨으며, 따뜻한 인품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저희 모두는 고인을 잃은 슬픔에 함께하며, 그분의 업적과 뜻을 오래도록 기릴 것입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 일동
✅ ◇조 의문 예시 ③ (친분 중심, 개인적인 경우)
무어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깊은 슬픔 앞에서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분이셨기에 그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남은 가족분들께서 부디 평안하시고,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빕니다.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 3. 함께 쓰면 좋은 봉투 문구 예시 (조의금 봉투)
조의금 / 조의의 뜻 / 부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 삼가 애도드립니다
🔸 마무리 조언
문장은 짧고 담백하게, 진심이 전해지도록 작성하세요.
고인의 덕을 기리는 말이나 남은 이들을 위로하는 말이 중심입니다.
상황에 따라 종교적 표현, 직함, 연배 등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필자의 말:
고인의 상황별 인사말도 알려주세요.
▲ ChatGPT의 말:
고인의 생전 신분이나 유족과의 관계, 연령, 사회적 위치 등에 따라 문상 인사말은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이 예의입니다. 아래에 고인의 상황별 인사말 예시를 나누어 정리해 드립니다.
🔹 1. 부모님이 돌아가신 경우 (상주의 부모)
상주의 슬픔이 극심할 수 있으므로 말을 아끼되 진심을 담습니다.
💬 인사말 예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큰 슬픔이시겠습니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깊이 위로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십시오.”
“부모님을 떠나보내시는 마음,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 2. 자녀가 돌아가신 경우
말 한마디가 더 아프게 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말을 최소화하고 진심만 담습니다.
💬 인사말 예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드립니다.”
“이런 슬픔이 있으리라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깊이 슬퍼합니다.”
“하늘도 무정하네요.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합니다.”
“부디 마음 다스리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함께 슬퍼하며 고인의 평안을 빕니다.”
🔹 3. 형제·자매가 돌아가신 경우
💬 인사말 예시
“형제분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크실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정을 함께한 형제를 떠나보내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평안을 빌며, 가족분들께도 위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애도합니다. 그리움은 크시겠지만 부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4. 배우자가 돌아가신 경우
동반자 잃은 슬픔을 깊이 공감하는 언어가 필요합니다.
💬 인사말 예시
“오랜 세월을 함께하신 분을 떠나보내시니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부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깊이 다해 위로드립니다.”
“함께 걸어오신 시간만큼 큰 상실이실 텐데… 무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상주님께도 위로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5. 스승, 은사, 사회적 어른이 돌아가신 경우
고인의 덕을 기리는 표현을 중심으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습니다.
💬 인사말 예시
“큰 어른이 가셨습니다. 생전에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덕망을 기리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애도드립니다.”
“한 시대의 큰 별이 졌습니다.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남기신 삶의 흔적이 우리 가슴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 6. 젊은 고인이 돌아가신 경우 (불의의 사고나 병환)
너무 이른 이별 앞에서는 애도의 말도 더 조심스럽게, 말을 아끼며 고인의 삶을 기립니다.
💬 인사말 예시
“너무 일찍 떠나셨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짧지만 고운 삶이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길 빕니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슬픔을 함께합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이지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하늘이 아까운 이를 데려갔습니다. 부디 명복을 빕니다.”
🔹 7. 고위 인사, 공직자, 기관장 등의 별세
공적인 성격이 있으므로 격식을 갖추고 고인의 공로를 기립니다.
💬 인사말 예시
“고인께서는 공직에 헌신하시며 큰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고인의 뜻을 기리며, 깊은 애도와 감사의 뜻을 함께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신 분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동체를 위해 애쓰신 고인의 뜻을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 마무리 조언
상주의 감정과 고인의 삶을 존중하는 말이 핵심입니다.
지나친 위로나 설명은 피하고, 진심 어린 말 한두 마디면 충분합니다.
슬픔을 "함께 느끼겠다"는 마음, 그것이 가장 큰 위로입니다.
■ 필자의 말:
종교별 인사말도 알고 싶어요.
▲ChatGPT의 말:
정중하고 적절한 종교별 문상 인사말은 고인의 신앙과 유족의 믿음을 존중하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종교적 표현은 무심코 사용하면 오히려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확실히 종교를 아는 경우에만 사용하고, 모르거나 혼합 신앙이 의심되는 경우는 비종교적 일반 인사말이 안전합니다.
🔹 1. 불교식 인사말
불교는 ‘윤회’와 ‘극락왕생’의 개념이 중심이며, 고인의 생전 공덕과 다음 생의 평안을 기원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불교 인사말 예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하시길 기원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다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불법(佛法)의 가르침 속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길 빕니다.”
“고인의 선행이 다음 생에도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덕을 쌓으신 분이셨으니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 2. 기독교(개신교)식 인사말
기독교는 천국, 부활, 하나님의 품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위로하며, 영원한 생명을 강조합니다.
💬 기독교 인사말 예시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고인을 사랑으로 품으셨으리라 믿습니다.”
“부활의 소망 안에서 위로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위로가 유가족에게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 3. 천주교(가톨릭)식 인사말
천주교는 ‘하느님 품’, ‘연옥’, ‘영원한 안식’을 중심으로 하며, ‘영혼의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 천주교 인사말 예시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자비로 고인이 평안히 안식하시길 빕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평화롭게 잠드셨으리라 믿습니다.”
“미사 중에 고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고인의 영혼을 위하여 주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 4. 원불교 인사말
원불교는 윤회보다는 인연과 마음의 평화를 강조하며,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인식을 지닙니다.
💬 원불교 인사말 예시
“삶과 죽음은 하나이니, 평안히 인연을 마치셨길 기원합니다.”
“원불교 교의 안에서 고인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고인의 평온한 회귀를 기원합니다.”
“마음을 모아 정성을 올립니다.”
🔹 5. 종교를 모를 때 또는 혼합 신앙
종교적 표현을 피하고, 공통된 애도의 감정과 공손한 말로 표현합니다.
💬 중립적 인사말 예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깊이 애도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깊은 슬픔에 함께하며 고인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그분의 좋은 모습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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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도 문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폭염에 장례를 치르느라 상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