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조를 통해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거실 전경. 다크 브라운 소파는 한샘의 ‘데코로 2917’, TV장 역시 한샘의 타임 월넛 거실 세트다. 논현동 한샘 전시장에서 구입. 고급스러운 거실 연출을 돕는 아이보리 컬러 카펫은 렉슈어 제품으로 제품명은 ‘벨라지오 Q302(사이즈 300X200(㎝))’. PDP TV는 LG전자의 ‘XCANVAS 42PX3 DVB’, 홈시어터 시스템 역시 LG전자의 ‘XH-CW969TA’다. 거실의 패널 커튼은 리브가에서 주문 제작한 것. 벽면 마감재는 동서산업 에코카라트의 뱀부(Bamboo) 라인 ‘TK3(그레이)’이다.
밤새 내린 눈으로 서울의 교통이 마비되었던 지난 1월, 방배동 ‘크라제버거’에서 처음 다니엘 헤니를 만난 날. 그는 헐렁한 청바지(스타일리시한 사람에겐 최고의 아이템이지만, 안 받쳐주는 이에겐 흉물스러운)와 재킷을 ‘대충’ 걸친 채, 긴 손가락에는 방금 테이크아웃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우리 무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처음엔 그의 몸이 지닌 그 기적적인 라인에, 두 번째는 낮게 울리는 영어 발음에, 그리곤 그의 착한 미소에 오감이 머물렀다.
두 번째 만남에선 그가 원하는 집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 나갔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질문에 어떤 한마디도 건성으로 대답하지 않던 그. 다크한 컬러감과 아늑한 분위기 등 뉴욕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고 싶다며 ‘Taste of New York’이란 말을 몇 번이고 반복했고, 공간마다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테마를 정하고 싶다는 다소 전문가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애착하는 컬러와 가구 디자인 등에 대한 대화가 오고가면서 그가 꿈꾸는 ‘드림 하우스’는 차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괜찮을 것 같다. 그래, 감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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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멋있는줄 알았는데 집도 주인닮아 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