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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설립 10년만에 국내 LCC 정상에 우뚝섰다. 2005년 1월 25일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노선 등 LCC 중에서는 가장 많은 4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제주항공이 설립 10년 만에 국내 LCC 정상에 우뚝 섰다.
2005년 1월 25일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노선 등 LCC 중에서는 가장 많은 4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08년 7월에는 국제선에 첫 취항해 현재 운항하고 있는 국제선 정기노선만 24개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4월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5개 도시 △중국 베이징, 스자좡, 자무쓰, 칭다오, 웨이하이 등 5개 도시 △홍콩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 2개 도시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괌, 사이판 등 8개국 18개 도시를 인천, 김포, 부산,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총 2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부산~방콕(주 7회, 매일 운항), 부산~스자좡(주 2회, 화ㆍ토요일) 등 총 6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1월 8일 부산~괌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지난 3일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의 일본 2개 노선, 지난 8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했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주 14회(1일 2회) 일정으로 운항하며 오전 8시 30분(이하 현지시각)과 오후 5시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오사카에서는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7시 15분에 출발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매일) 일정으로 낮 1시 15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특히 부산~오사카 노선은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출발해 여행자와 비즈니스맨의 일정구성에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주 7회) 오후 9시 35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며, 타이베이에서는 새벽 3시 45분에 출발해 아침 7시 5분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 15.4% ‘BIG3’ 입지 확고 = 지난해 말까지 17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은 올해에만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현재 우리나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국내선 공급확대 방침에 따라 4월 이후에도 총 4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올 연말까지 모두 22대를 보유할 계획이며, 매년 3~4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4개 국내선에서 평균 91%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93만 8천84명(유임여객)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4% 증가한 것으로, 수송객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13.4%에서 올해는 15.4%로 2%포인트 증가하며 ‘No.1 LCC’이자 ‘항공업계 빅3’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2020년까지 매년 20% 성장해 매출 1조 5천억 원 달성 = 지난해 국내 LCC 최초로 매출액 5천억 원 시대를 연 제주항공은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LCC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2대로 늘리고 국내외 정기노선을 30개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정기노선 기준 50개 노선에 취항해 1조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열고, 2020년 40대의 항공기를 아시아 각국 60여 개 노선에 띄워 매출액 1조 5천억 원, 영업이익 1천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