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민하고 내성적인 초3 아이 친구가 없고 사회성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초3 딸이 걱정이 돼서 글 남깁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기질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예민하고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2학년 때엔 몇몇 친구들이 있었는데 여름방학을 앞 둔 지금 학교부모상담을 다녀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예민해서 그런지 화를 잘 내고 친구가 인사를 하면 대꾸도 안한다고 합니다. 학교 종례 후 놀이터에 놀고 있어서 아이를 데리러 가면 놀이터에 2~3명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어울리지 못하고 나와 버리고... 집에 오면 아이가 하소연 하는데 솔직히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이라...맨날 남 탓만 하고 저도 너무 난감하네요. 어떻게 아이의 사회성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가 고학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기질적으로 많이 예민하고 내성적인 아들의 사회성 문제로 상담을 문의 주셨네요. 글을 적어주신 어머니 입장에서의 답답한 마음과 아이를 위하는 마음과 걱정이 글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으로는 아이의 현재 내면의 호소 문제 등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말씀해주신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는 정서와 인지부분을 다루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계의 어려움은 안정된 애착에서 오며 가족관계에서 초기 애착에 허전함을 아이가 크게 느끼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있을 때는 잘 놀고 하지만 2명, 3명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실수 할까봐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 또한 기질적 측면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은 아이가 그만큼 신중한 부분으로 칭찬해주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최근 아이들 중에는 타인의 감정 또는 생각, 입장 등을 이해하는 ‘사회인지’ 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성과 관련된 지능 중 하나로서, 대인관계에 기초가 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이 있어야지만 사회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 아이와 친구관계 등 어떠한 지 등을 세세하게 관찰하며 성장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적 프로그램을 통해 키우시는 것 또한 권유 드립니다.
저희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에서는 자신과 타인,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 능력, 대처기술을 향상함과 동시에 자신과 타인의 감정, 정서, 생각을 이해하고 소속된 집단 내 관계 파악능력과 적절한 행동과 의사소통기술 향상으로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 및 나아가 사회에서 갈등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고 내면의 힘을 길러줄 수 있게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할 줄 아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회성집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해주시면 성심 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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