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8:14
연애를 해보면 처음에는 탐색전을 하다가 어느 순간 사랑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가옵니다. 나 자신을 주장하지 않고 뭐든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할 만큼 미쳐야 결혼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나 중심으로 계산하면서 간을
보고, 또 내 기분에 따라서 멀리했다가 가까이 했다가 한다면 관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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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이 없을 것입니다.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신앙은 생기지도
자라지도 않습니다. 아버지를 믿고 맡길 때 자식이듯, 제자는 스승을 따를
때만 제자입니다. 예수님은 관객이 아니라 선수를, 관람객이 아니라 제자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베드로 장모의 열병도 고치시고 귀신들린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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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신 것을 보면서 그 분의 3대 사역 중에 지금 고치시는 일을 하시는 구나
하고 눈치를 채면 좋은 독자인데 그 일을 행하는 것을 보니 예수가 메시아
이고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고 보는데 까지 나아가면 신학적인 안목이
있는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부정한 사람인 나병환자, 이방인 백부장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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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사회에서 소외대상이었던 여인의 열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요청이 있지도
않았고, 여인의 믿음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먼저 주도권을 가지고 치유
하셨습니다.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심으로써 메시아가
자기 백성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실 거라는 선지자의 예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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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육신의 괴로움을 해결해주는데 머물지 않고,
사단의 지배에서 인간의 실존을 해방시켜 전인적인 치유를 가져다주실 사역을
말합니다. 구원은 해방의 역사입니다. 구체적인 악의 실체로부터 해방이 없는
선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내게 있어 예수를 힘입어 해방되어야 할 세계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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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무엇일까?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서기관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잘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상대방에 끌려 따르고자했을 때나
혹은 결혼하려는 것은 그 분을 주군으로 모셔야 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면서 가급적 빠르게 비용계산을 하고 따라가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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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치유와 축귀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해하여 인간적인 구원자로 기대하자 예수께서 떠나가십니다.
어디까지라도 따라오겠다는 서기관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선생’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왕위에 오를(단7:13)‘인자’로 소개하면서 그 인자를 영접하는 자는 머리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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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도 없이 살아야 하는 불편하고 위험천만한 삶까지 수용해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따르려면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나 믿고 떠나야합니다.
단순히 장소만이 아니라 나를 지탱해주었던 모든 기득권이나 사회적인 통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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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한답니다. 따름에 대한 순종은 혁명적이고 급진적이며 심지어 체제전복
적입니다.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는 그 만큼 멀지요.
거길 건너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까? 응답하라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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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심(14-15)
예수의 치유사역에 대한 요약(16-17)
두 명의 제자 지망생(18-22)
a.제자 지망생 서기관의 등장:18-19
b.예수의 응답:20
c.또 다른 제자 지망생의 등장:21
d.예수의 응답: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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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 사(14a)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14b)
그의 손을 만지시니(15a)
열병이 떠나가고(1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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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을 들더라(15c)
저물매(16a)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16b)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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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17a)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17b)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17c)
예수께서(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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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보시고(18b)
저 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18c)
한 서기관이 나아와(19a)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겠나이다(1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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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20a)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20b)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20c)
제자 중에 또 하나가(2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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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21b)
예수께서 가라사대(22a)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2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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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경계를 넘다
악한 영을 쫓아내다
강 건너편으로 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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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큰 사랑을 주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세상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내 행복은 바로 주님이심을 다시 고백 합니다
결코 잠시의 행복 때문에 더 큰 행복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이제 그만 멈추겠습니다.
2019.1.30.wed.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