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사칙연산(四則演算) 가운데 ‘÷’ 만큼 우리에게 마지막 때를 예비하는 영적교훈을 주는 부호는 없습니다.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누기 법칙을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나누기를 하십니다. (31절~33절)
본문 31절에서 33절까지의 말씀은 마지막 때에 있을 심판, 즉 나누기에 대한 생생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심판주로 오실 예수님이 보좌에 앉으시는 날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은 확실히 나뉨을 받을 것입니다(히 9:27).
둘째, 그 나누기의 값은 복과 저주입니다. (33절, 41절)
본문의 말씀처럼 이 나누기를 통해 ① 복 받은 자들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34절)는 축복을 누릴 것이요, ② 저주받은 자들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41절)는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셋째, 나누기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25장)
영영한 복과 저주로 나누어지는 이 심판의 기준은 ① 준비하는 믿음인가? 그렇지 않았는가?(1절~13절) ② 최선을 다하는 믿음인가? 그렇지 않았는가?(14절~30절) ③ 행함이 있는 믿음인가? 그렇지 않았는가?(31절~46절)임을 기억합시다.
사랑하는 세천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수학교실의 마지막 시간은 나누기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 무엇인가를 나누어야 할 때 그리고 아이들의 수학책에서 나누기 부호를 볼 때 마지막 날의 이 운명적인 나누기를 기억하며 깨어 근신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 다음에 예수님을 만나면 무어라고 말할까? 그때에는 부끄러움 없어야지 우리 서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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