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피(Hampi-part 2)
함피의 유적群들은 1986년에 UNESCO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워낙 방대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포괄적으로 지정되어 있는지 또는 특정 유물별로 지정하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함피 유적지 요도-
**함피바자르 동쪽 끝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퉁가바드라(Tungabhadra)강 나룻터가 나온다.
-함피 북쪽을 흐르는 퉁가바드라(Tungabhadra)강-
** 수량이 풍부한 江 나룻터는 거대한 암반이고 바자르의 물량장 역활을 했을
커다란 건물의 기둥 구멍이 남아있다.
- 나룻터에 세워진 거대한 회랑-
** 이 회랑 역시 화물 창고나 상가역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꼬데깔-
**지나온 푸바르(Poobar) 백워터(Back Water) 수로 지역에서 보았던 대바구니배 꼬데깔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바구니 배 여행-
**소년들이 부삽같이 생긴 노를 저어가는 이 배는 흐르는 강물을 따라 내려갔는데
역류하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
- 강변의 유적들-
- 선착장 -
**약 2km 정도 하류로 내려가다 만난 선착장에서 하선하였다.
-사탕수수깡 쥬스(즙)-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사탕수숫대 한개를 롤라에 넣어 짜낸, 위생과는 거리가 먼
들큰한 사탕수수깡 쥬스를 한 잔씩 마셨다.
-비탈라 사원의 탑문(고푸람)-
**비탈라 사원의 출입문은 3개 이지만 한개만 사용되고 있다.
-비탈라 사원(Vitthala Temple)群-
** 함피유적 중에서도 하일라이트인 비탈라 사원은 크리슈나 데바라야 왕의 통치시기(1509-29)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원은 인도가 자랑하는 3개의 세계문화유산중에 하나이다
(세계문화유산이 모두 3개라는 의미가 아니다).
비탈라 사원은 비록 미완성이지만 비자야나가라(Vijayanagara) 왕국의 건축물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건물 중에 하나이다.
- 부서져 가는 세계문화유산-
** 사원 건물의 일부는 보수가 시급한것 같이 보인다.
데바라야 2세(Devaraya II ,1422-46 AD)의 후원으로 건설된 이 사원은 당시 가장 큰 사원이었다.
-태양의 수레-
** 비슈누 신상을 안치한 성소를 받치고 있는 수레를 두마리의 코끼리가 끌고 있다.
행렬용 목조 수레를 모조한 이 석조 수레는 비자야나가라 왕조시대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
-목조 태양의 수레-
**비탈라 사원에서 석조수레의 내역을 접하면서 지나오다가 '치담바람' 마을의 한 사원 옆에 서 있던
목조 태양의 수레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되었다. 사원 안내판의 다음 한 구절이 결정적 단서였다.
-The stone chariot, at the entrance, a reproduction of a processional wooden chariot,
is perhaps the most stunning achivment, typical of the Vijayanagara period.-
**입구에 있는 석조 수레는 행진용 목조 수레의 모조품이다..........
-멈취버린 돌 바퀴-
-
** 바퀴의 축과 구멍의 마모로 미루어 과거에는 바퀴가 돌아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원의 구조-
**건물의 기둥은 거대한 모노리트(단일석재)에다 각종 동물과 가느다란 기둥을 조각하였는데
굵고 가는 기둥의 수는 20개가 되는 것도 있다. 두드리면 굵기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를 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두드려 소리를 테스트 하기도 한다.
-사원의 중정(中庭)과 고목-
- 왕의 저울(King's Balance)-
**비탈라 사원의 남동쪽에는 지나온 치트라드루가 요새에서 본 듯한 돌 문이 있는데 이것은 "왕의 저울"로
불린다. 해마다 왕의 몸무게 만큼 금은 보석을 이 저울에 달아서 백성들에게 자선을 베풀었다고 한다.
-달의 사원-
-쓰레기에 묻힌 유적-
-바자르-
**비탈라 사원의 동쪽 외곽에는 길이 945m, 폭 4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자르가 있다.
-바자르 동쪽 끝지점-
** 15 세기에 한 도시의 시장 규모가 이 정도였다는 것은 경이로운 역사적 사실이다.
왕궁지역(Royal Enclosure Area)
이 지역은 왕궁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사원과 공공건물의 유적이 있어서 왕궁지역이라 부른다.
실제로 함피의 남쪽 지역은 당시의 도시에 물을 공급하던 관개용 수로가 로마의 수도교 처럼
남아있다. 주민들의 거주지역으로 성소지역(Sacred Area)과 구별된다.
잔나나 권역(Zanana Enclosure)
4각형의높은 석벽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4개의 출입구가 있고 3개의 망루가 있다. 주로 왕실용 건물들이
있었는데 테라스를 가진 여왕의 주거지와 연꽃 모양의 2층 건물인 "로투스 마할(Loyus Mahal)이 특징이다.
-잔나나 권역의 석벽-
-여왕의 주거지-
-로투스 마할(Lotus Mahal)-
** 사방이 개방되어 있는 2층의 벽돌 건물로 이 지역에서 유일한 이슬람 양식의 건물이다.
연회장으로 사용되었다.
-로투스 마할의 세부-
-잔나나 석벽 과 망루-
-훼손된 망루-
- 인도의 표정-
-코끼리 외양깐(Elephant's Stable)-
** 15세기에 지어진 돔(Dome)을 가진 장방형의 인도-이슬람 양식의 건물이다. 정부 소유 코끼리의
외양깐이다. 돔의 모양은 각각 다르며 건물 중앙의 은밀한 계단을 통하여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다.
- 경 내(境 內) -
-하자라라마 사원(Hazararama Temple)-
** 왕궁 지역내에 세워진것으로 보아 왕실 사원으로 추정된다.
사원 벽에 새겨진 돋을 새김은 섬세하고 다이나믹하다.
- 석벽과 자연석-
-유적 답사하러 온 학생(?)들-
**현대적인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소위 양장이나 바지 차림의 여성을 보기는 쉽지 않다.
- 발굴지 -
- 비밀 통로-
** 지하로 미로와 같은 구조의 지하통로가 축조되어 있는데 유사시 비밀의 탈출로로 추정된다. 조명은 전연없다.
-계단식 물탱크-
** 왼편에는 수로교가 설치되어 있다.
-공중 목욕탕-
** 앞에 보이는 4각형의 수조는 바위를 파서 만든것이다.
- 마하나바미 제단(Mahanavami Dibba)-
** 왕궁권역 동북쪽에 위치한 8m 높이의 이 3층 피라미드형 제단은 종교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로 추정된다.
플랫폼의 넓이는 35 평방 m이다. 이 축제에 참관했던 한 외국인에 의하면 플랫폼 상단에는 목조
건축물이 있었으며 왕이 이곳에서 축제의 진행을 참관했다고 한다.(1520 AD)
-제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 수도교, 계단식 물탱크, 공중 목욕탕 등이 보인다.
-발굴된 유적들-
- 제단에 새겨진 부조-
** 축제를 묘사한 듯한 정교하고 다이나믹한 부조가 특색이있다.
-돌 문짝-
** 왕궁지역 외곽 길가에 방치되어 있는 석조 문짝
-여왕의 목욕탕-
-목욕탕 내부와 수영장 만한 욕조-
** 사각형의 이 건물은 왕실의 리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골 길-
- 관개 수로-
-시바신의 소(난디)와 달구지-
-갈 길은 멀고 날은 저문다-
-고추를 수확하고 있는 농촌 풍경-
- 인도의 표정-
**함박 웃음을 짓는 인도 아줌마의 순박한 표정에서 무한한 친화감을 느끼게 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