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강병원 국회의원입니다. 여름의 생기가 넘치는 6월! 장애인 인권의 현실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의 뜻 깊은 개최를 온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영화는 하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나와 관계없는 타인의 고통에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고, 전혀 경험해본 적 없는 감정과 상황 속으로 관객을 이끕니다. 저는 이 인권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장애인 인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행동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영화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무수히 많은 차별의 형태를 직시하고, 사회구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많습니다. 차별의 벽과 억압의 벽입니다. 이 벽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최근 저는 ‘장애인의 관광활동 차별금지법’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발의했습니다. 우리나라가 2009년 UN의 ‘장애인 권리에 관한 협약’ 비준에 참여하였음에도, 장애인의 관광지, 명소 등의 관광활동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올해 2월, 장애인이 관광활동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인이 관광지, 관광단지에서 관광활동에 참여함에 있어 각종 차별행위를 받지 않도록 국가, 지자체, 관광사업자의 편의제공을 의무화했고, 차별행위에 직접적인 차별 행위 뿐 아니라 간접차별, 편의제공 거부 등의 차별행위도 포함했습니다.
저는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을 믿습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도 인간으로서 가지는 불가침의 존엄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장애인 인권과 평등한 기회의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를 가리지 말고 이번 영화제에 함께해주십시오.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도모하고, 나아가 폭넓은 사회적 연대의 기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7년 6월 16일
국회의원 강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