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남들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골퍼는 스코어가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린까지의 거리가많이 남을수록 세컨드 샷의 정확도가 점점 낮아질 것이고, 그린 적중율 또한 낮아진다. 이렇듯볼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평상시에 많은 연습과 기술적인 요인 등을 연마해 두어야 할것이다.
볼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은 우선 클럽헤드 스피드의 속도에 따라 비거리의 차이가있다고 할 것이고, 둘째는클럽 페이스 중앙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볼이 정확하게 맞아야최대의 거리를 낼 수 있다. 여기서 중앙이라 함은 클럽 페이스 길이의 중앙과 상하 중앙을 의미하며, 드라이버인 경우 센터에서 앞뒤로 1cm 오차는 10% 정도의 거리를 감소시키며, 페어웨이우드인 경우 7% 감소를 가져온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250m 를 보낼 수 있는 샷이 2cm 정도 앞으로 맞아버리면 200m 밖에 보낼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클럽의 중심보다 하단에맞게 되면 볼에 스핀이 적게 걸려 낮은 탄도로 날아가며 거리도줄어 든다. 반대로 상단에 맞게 되면 볼이 너무 높은 탄도로날아가면서 역시 거리는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중심점에서 앞,뒤로(토우와 힐쪽) 임팩트가 되면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이 사이드 스핀을 먹게 돼 날아가면서 휘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거리를보장할 수 없게 된다. 우선 클럽 중심점에 정확히 맞히기 위해서는 스윙리듬을 천천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세게 쳐서 중심점에 안 맞는 것 보다 볼이 훨씬 멀리 가는 것처럼느껴지게 된다.
셋째, 클럽 헤드가 볼에 어프로치 되는 각도에 따라 볼의 비거리에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클럽 헤드가 내려가는 각도가 가파를수록 볼의 백스핀이 커지고, 볼의 진행에 필요한 파워의 전달양이 줄어들게 된다. 초보자의 경우 드라어버 티샷이 하늘로 높게 뜨고 거리가 짧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하겠는데, 주로 체중이동이 반대로 된다든지, 다운스윙때 두 손의 힘을 갑자기강하게 휘두를 때 내려오는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변하여 이러한현상이 생기게 된다는 점이다. 다음은 골프 용품에서도 비거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우선 샤프트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 이유는 볼을 때리는 것은 클럽헤드이지만 클럽을 얼마나 빨리 휘두르는가, 그리고 얼마나 멀리 보낼 수 있는 가는 샤프트의 특성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명심해야 할 점은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가볍고 가장 유연한샤프트의 특성을 파악해야 할것이다. 각 샤프트마다 붙어 있는 '시니어용'이니 ' 남성용'이니, 또는 'S(Stiff)'이니 'R(Regular)'이니 하는 구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쓸 것 없다. 이런 구분은 선택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클럽이 가벼울수록 빠른 스윙이 용이하며, 샤프트가 유연할수록 임팩트 때 볼을 좀 더 강력하게 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자존심 따위에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플렉스와 무게의 제품을 시험해본 후에 샤프트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20대의 골퍼라고 해도 오히려 '시니어용'샤프트를 사용했을 때 10야드이상까지 거리를 늘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볼에도 비거리에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골프볼에는 색으로 강도의 표시가 되어 있는데, 골퍼 대부분이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다. 녹색으로 숫자가 쓰여 있다면 70, 파란색은 컴프레션이 80, 빨간색은 90, 검정색은 100으로 되어 있으며 수치가 높은 것이 강한 볼이다. 볼이 딱딱할수록 임팩트때의 반발력이 높아져 먼 거리로 날아가며, 물론 그에 대응하는 헤드 스피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초보자나 힘이 없는 사람은 빨간색이나 파란색 또는 녹색의 숫자가 쓰인 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또한 겨울철에는 공이 기온으로 인해 비거리에 차이를 보이는데, 반드시 주머니에 넣어서 따뜻하게 보온을 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