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02.18(토), 09시~14시(5시간)
날씨:맑음, 약간 쌀쌀함
코스:과천시청능선-일명사지-문원폭포-국사봉능선-팔봉국기봉-연주암-관악사지-559봉-관문사거리능선(용마북능선)-송암사
오늘은 관악산의 코스 중 그 동안 눈여겨 보아 두었던 새로운 곳, 국사봉능선과 관문사거리능선 중 송암사길을 가보기로 한다.
날씨가 꽤 춥다고 하여 단단히 무장을 하고 산행을 나선다. 그러나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오히려 포근한 느낌마저 든다.
들머리는 과천시청능선으로 한다. 지도를 보니 과천시청능선을 통해서도 문원폭포를 갈 수있을 것 같아 가 보기로 한다.
자! 그러면 이제 저와 함께 관악산 등산을 시작해 볼까요?
<과천시청 뒤의 과천보건소 건물 오른쪽길로 들어섭니다. 들어서자 마자 곧 능선이 보입니다.>
<30분쯤 올라가자 왼쪽에 이런 바위도 보입니다. 돌고래처럼 생긴 것 같기도한데...>
<능선 오른쪽에 케이블카능선이 나란히 가고 있습니다.>
<능선의 왼쪽에는 성묘능선이 나란히 가고 있습니다.>
<좀 더 진행하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일명사지능선과 만나
케이블카능선으로 이어지고 좌측길로 가면 성묘능선과 만나 일명사지로 갈 수 있거 같아 일단 가봅니다.>
<계곡을 따라 진행하니 사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길은 일명사지능선을 통해 연주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길은 성묘능선에서 오는 길입니다. 저는 일명사지로 가야하므로 직진합니다>
<일명사지에 도착했습니다. 황량한 바람만이 쓸쓸한 절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逸名寺址", 글자 그대로 그 이름마저 잃어 버린 안타까운 절터입니다.>
<일명사지에서 바라본 육봉의 모습입니다.>
<정경백 바위를 지나고...>
<육봉가는 입구입니다. 빨간 글씨로 삼봉이라고 표시를 해두었네요. 개울을 건너면 육봉으로 갑니다.
과천쪽에서 보면 육봉의 봉우리가 세개만 보이므로 "육봉"이 아닌 "삼봉"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문원상폭포를 잠시 구경하고 국사봉능선으로 가기 위해 폭포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얼어 붙은 문원상폭포입니다. 여기서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10여 분을 가면 왼쪽에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을 통해 뒤쪽 바위 위로 올라 가면 국사봉능선 들머리가 나옵니다.>
<올라온 국사봉능선입니다.>
<가는 길 곳곳에 이런 큰 암릉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우회길이 있습니다.>
국사봉능선은 사랄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등산로가 희미하고 암릉 구간이 많습니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면서 약간의
재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 볼 만한 능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사봉능선에서 바라본 육봉 중 1,2,3봉입니다.>
<국사봉능선에서 바라본 육봉 중 4,5,6봉입니다.
육봉을 너무 많이 울겨먹습니다. 그러나 육봉을 이야기하지 않고 어찌 관악산을 말할 수 있을까요? >
<관악주능선과 여기서 만납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팔봉국기봉이 나옵니다>
<팔봉국기봉에 도착했습니다. 팔봉국기봉에는 국기는 없고 헝겁 조각만 나부끼는 군요>
<팔봉국기봉에서 본 모습입니다. 바로 앞 능선이 올라온 국사봉능선이고 그 뒤로 육봉이 보입니다.>
<관음바위,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연주암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20분정도 쉬어 갑니다. 연주암 마루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관악사지에도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559봉에서 본 관악산 정상 모습입니다.>
<559봉에서 본 내려 갈 관문사거리능선입니다.>
<왼쪽에 경고 표지판과 철조망이 보이시나요? 저 철조망 아래를 통과하여 내려 가면 남태령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남태령능선도 한번 가 볼만 합니다. 이티 바위를 볼 수 있죠. 곳곳에 통제 구역이 있지만 길은 있습니다.>
<원시인 바위>
<의자바위,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쉼터가 되겠군요. 우리집 쇼파보다 안락합니다.
동남향이라 햇살이 정말 따스합니다.>
<의자바위에서 50m 정도 내려오면 왼쪽에 경고 표지판이 보입니다. 출입금지라고 하는 군요.
그러나 이리로 내려 가야 송암사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경고를 무시하고 내려 갑니다.>
<내려서서 얼마 안가서 곧 멋진 표범바위가 보입니다.>
<또 출입금지 안내문이 보입니다. 아마 군부대 안으로 들어가는 길인가 봅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길로 내려갑니다.>
<관악산 신령 제단>
<송암사에 다 내려왔습니다. 대웅전 왼쪽 위에 내려오는 길이 있습니다.>
<남태령 길로 내려왔습니다. 왼쪽 군부대 정문쪽이 송암사로 가는 길입니다.>
이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관악산 산행의 새로운 재미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산행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 허접한 산행기였습니다.
첫댓글 저도 과천시청능선과 국사봉능선은 안가본 곳인데....
왜 국사봉능선이라 하는지 궁금 하군요.
산행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왜 국사봉능선인지 잘 모릅니다만 인터넷의 산우님들의 산행기에서 그렇게 칭하더군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제가 지난주 다녀온 곳이 일명사지였다는 것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멋지고 자세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차후 관악산 산행에 도움이 많이 될거 같군요...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관악산에 다닌지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많이 헤매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기록해 놓으면 다음에 갈때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다녀온것 같네요...잘 읽고 갑니다. ㅎㅎ
허접한 산행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함 다녀와야 겠습니다.....
남태령능선으로 해서 군부대 앞까지 갔다가 고생한 적이 있네요......사당능선으로 다시 빠져 나왔지만요....
주변 경치도 좋고 호젓하여 두분이 가시기에는 더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야호 멋집니다............관악산 6봉도!
아직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미흡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좋은자료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르는 등산로 또 하나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가 보십시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