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3월28일) 부여의 부소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시절... 3천궁녀가 몸을 날려 절개를 지켰다는 낙화암이 있는 곳이지요.
얼마전 초딩3학년인 딸아이가 역사공부를 하다가 물어봤던 기억이 나서 다녀왔답니다.
부소산성을 돌아보고 때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부소산성 바로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근처에서는 상당히 지명도 있는 식당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명함에 나와있는 주소 및 예약전화
충남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19-3
041)834-1212
일단 외부전경
메뉴판을 찍은 사진은 없구 대신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썬팅입니다.
백제정식 25,000
서동 마밥 10,000 서동 마정식 16,000
오리 마밥 13,000 오리 마정식 18,000
연잎밥 8,000 소부리 연밥 10,000
소부리 연정식 15,000
오리연잎밥 13,000 오리연정식 18,000
그밖의 메뉴
입구를 들어서서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은 다르더군요.
영화촬영과 많은 관련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옛날 영화카메라도....
카메라가 아니라 영사기 같군요.
방문객들이 싸인한 바가지가 벽면에 쫘악 걸려있더군요.
생각나는 사람중에 정치인 박근혜, 개그우먼 이경애, 모모 영화배우, 감독 등등
연예들의 싸인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추억의 비디어테입프들이 쫘악~~
이소룡이 출연했던 영화들....
미성년이었을 때 무지무지 보고 싶었던 비디오들이 많이 있더군요.
"아낌없이 주련다." "산딸기" 등등....ㅋㅋ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서동마밥과 오리연잎밥이 나옵니다.
요건 서동마밥과 같이 나오는 불고기
반찬은 일일이 찍기 힘들어서... 한컷에...
무쇠솥에 마밥을 해서 퍼줍니다.
솥에 누룽지를 끓여주시구요...
요것은 연잎밥
펼쳐보니 찹쌀로 된 밥이더군요.
미리 쪄놓아서 그런지 조금은 퍽퍽한 느낌이었습니다.
마밥은 솥에다 바로 해준 밥이어서 좋았는데...ㅜㅜ
연잎밥보다는 마밥을 추천합니다. ^^
따라나온 된장국
아이들 먹으라고 돈까스도... 5,000원 .... 상당히 만족...^^
저도 전주토박이인지라 전주맛을 따르지는 못하다고 보지만
토속음식점으로 나름 맛도 있고 지명도도 있는 듯 합니다.
부소산성 둘러보시고 식사하시고 오시면 하루관광코스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10년 3월 30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씀...
너무 낙담하지 말고... 내가 소견서 써줄테니 정신과 진료 한번 받아보시게나.... ^^
그때 밀어서 죄송해요!!!ㅋㅋ
아...약 기운떨어졌나봐...모든 사람들이천궁녀로 보인다는...우체통님 소양 같이가요...^^
그럼 전 소양가서 엽기강아지님 입원시키고 오면서 순두부나 먹고 오죠 뭐...ㅎㅎ
순두부 먹고 입원하면 안될까요..순해지고싶어서...
콩도넛츠까지 드릴까요??ㅎㅎ
어... 저도 저기에서 밥 먹었었는데... 모르고 들어갔었는데 나올때 참 뿌듯했다는... 저희는 궁여지랑 백제역사박물관에 다녀왔지요.. 거기도 볼것 많아요... 부소산성은 많이 걸어야 될거 같아서 저질체력인 저로서는 엄두를 못냈다는...
부소산성은 두 길이 있는데 1시간 코스와 지름길로 가는 30분코스 있습니다 지름길로 가시면 여자분들도 아이들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 다음에는 아이들과 한번 가보시길.... 산성을 따라 올라가면 산속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라네....^^
개인적으로 연잎밥에 김싸먹는거좋아하는데 ㅎㅎ 왠지 추억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사실 연잎밥 처음 먹어봅니다. ^^
전 송천동 롯데마트 옆 자평에서 연잎밥 먹어봣는데 ㅎㅎ
호~~
지금 부여왔는데..
함 가보고 싶네요
이 야심한 시각에 어딜 간신다는 겁니까? 지금은 장사할 시간은 아닌디...
가실거면 영업시간에 이용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