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시협의회(회장 박진숙)는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를 찾아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세탁 봉사를 진행했다.
현장은 처참했다. 마을을 둘러싼 산은 불에 타 새카맣게 변해 있었고, 화재로 인해 흔적도 없이 전소되고 덩그러니 터만 남은 가옥과 축사는 보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이재민 대피시설과 임시 주택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원들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모여있는 임시 주택 한켠에 이동세탁 차량을 설치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이불, 의류 등을 수거해 세탁 및 건조 후 포장해서 각 가정에 배달했다.
봉사원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며 간식거리를 전하는 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하고 편한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
박진숙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3일간 세탁봉사를 지원해준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파주시협의회(회장 박진숙) 봉사원 여러분 3일동안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를 찾아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세탁 봉사 활동 하시느라
수고 만힝 하셨습니다. 박수연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