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서 빗속을 아랑곳 하지 않고 몽산포항 쭈꾸미 축제장을 찿았다. 항구로 들어가기 전
왕복 꼬불꼬불한 1차선 도로 옆에는 몽상포항구와 몽산포해수욕장이 근접한 곳이라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2018.5.6.
비내리는 몽산포항
멀리 몽산포 해수욕장이 보이고 그 앞에 많은 사람들이 빗속에서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무엇일까?
오~호! 야영하는 사람들이 바닷가에 나와서 조개를 케고 있네요!
그래서 야영 텐트가 항구 입구 쪽 솔밭에 몰려있었나 봅니다
다시 몽산포항에서 점심은?
쭈꾸미 축제장에 왔으니 행사장에서 쭈꾸미를 먹는 것도 좋지만...
날씨도 쓸쓸하고..
항구내 횟집으로 들어가서 해물칼국수를 주문합니다
새우,꼴뚜기,게,낙지.조개 푸짐하네요.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실은 어제 집에서 쭈꾸미를 사다 싫컷 아침에 까지도 먹고
왔으니까 쭈꾸미를 또 먹긴 그랬거든요.
역시 바닷가에 오면 싱싱한 해산물
점심을 먹고 태안꽃지해수욕장으로 갑니다. - 비가 와서인지 차량이 그래도 휠씬
덜 밀리네요 -
태안국립해안공원
이곳에서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막 입장하면서 눈에 보이는 개 모양 조형물. 올 해가 개 띠라서..
드디어 멋진 튤립꽃의 향연
아름답네요!
요건 무슨꽃?
꽃터널
하얀 튤립
조금 들어가다보니 담장 너어로 꽃지해수욕장과
할미바위,할아버지 바위가 보입니다.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은
1991년 즈음 여름휴가로 가족 모두가 이곳 해안 바로 옆에 정자를 만들어 놓고
모기장을 쳐놓은 야외 숙소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잤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네요.
그 땐 이곳에 해안공원도 없었고 '꽃지'라는 이름처럼,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였지요.
" V "
꽃지해수욕장 해안도로
다시 시선을 튤립으로
'란' 전시회장
잎파리가 아름다운 이 식물은?
온통 꽃의 향연
오래전 1회 신안 튤립축제 때 본 꽃이 생각나네요.
꿈 같은 꽃들의 향연!
소나무, 꽃, 그리고 벤치 누가 앉아 있으면 좋겠지요?
튤립꽃들 잘 보셨나요?
넓은 도화지에 물감을 뿌려 놓은듯 그린 멋진 그림처럼
매년 5월 초! 이 때쯤은 해안가에서 쭈꾸미를 맛보고 아름다운 꽃 잔치도 볼 수가 있네요.
멋진 하루였어요!
첫댓글 시우는 어디 가셨나요?
시우는 휴일에는 아빠,엄마와 함께. 손녀 서안이는 연휴라서 처음으로 금요일날 당진 집에 데려다 주었음. 덕분에 시간이 나서 놀러갔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