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어제는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중부 산간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듯이,
비구름이 지나간 뒤로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서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 청주11도,춘천과 전북 장수는 7도까지 뚝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의 아침 기온도 한 자릿수를 보이는 등
당분간 출근길 공기가 부쩍 쌀쌀하겠습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지만,
한낮에도 평년 기온을 밑돌면서 종일 쌀쌀 하겠고요.
체감상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태풍급 바람도 동반 됩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 되고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 선선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전남과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