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김옥춘 비나이다. 비나이다. 두 손 싹싹 비빕니다. 두 손 싹싹 비비면 걱정은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마음 둘 곳 없어 정화수 한 그릇 상 위에 모십니다. 흩어져 걱정이 되고 한이 되었던 영혼이 하나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두 손 싹싹 비빕니다. 두 손 싹싹 비벼 흩어져 어지러운 영혼을 하나로 모읍니다. 두 손 싹싹 비벼 걱정 많은 가슴을 한 많은 가슴을 기도로 만듭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가난하여 귀한 제물 대신 정화수에 마음 모아 천지신명께 기도를 합니다. 한 많은 가슴은 두 손 싹싹 비벼 기도를 합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두 손 싹싹 비벼 기도를 합니다. 한 깊어 마음 간절하여 하늘도 땅도 작은 풀 한 포기도 기도를 들어줄 신이 됩니다. 2004.6.18 | 오늘 내리는 비는 김옥춘 하염없이 흘려야만 했던 지난 어느 날의 내 눈물인 것만 같아서 하염없이 바라봐진다. 정처 없이 떠나야만 했던 지난 어느 날의 내 모습인 것만 같아서 정처 없이 빗소리 따라 마음이 돌아다닌다. 끊임없이 찾아 헤매고 있는 오늘의 내 사랑 찾기인 것만 같아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빗방울을 받아 가슴에서 녹인다. 오는 내리는 비는 몰아침 없이 꾸준히 떨어진다. 오늘 내리는 비는 흔들림 없이 곧바로 떨어져 초록이 되고 사물이 되어 내 앞뜰이 되었다. 기약 없이 가야만 하는 내 남은 인생의 희로애락인 것만 같아서 오늘 내리는 비가 슬프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다. 2004.6.19 |
모순 김옥춘 내 어머니 못 배웠어도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내 어머니인데 내 아들딸의 아버지는 배운 사람으로 찾는다. 내 어머니 가진 것 없어도 자식 사랑 극진한데 그래서 그 큰 사랑에 늘 감사하는데 내 아들딸의 아버지는 가진 것 많은 사람으로 찾는다. 내 어머니 키 작아도 예의에 벗어남 없이 조상 섬기고 어른 공경하며 누구보다 바르게 사시는데 내 아들딸의 아버지는 키 큰 사람으로 찾는다. 내 어머니 허름한 옷 입고 모양새 나지 않는 일 해도 이 세상에 어머니만큼 고운 사람 없는데 내 아들딸의 아버지는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찾는다. 자식 사랑 지극하신 어머니 부족하다고 느낀 적 없는데 미래의 내 아들딸에게 부족한 사람을 아버지로 맞이하게 할까 봐서 하는 걱정이 조건과 잣대를 만들어 낸다. 내 아들딸의 잣대는 사랑 단 하나일 것인데 난 엉뚱한 잣대로 내 아들딸의 아버지를 고른다. 사람을 귀하게 여겨 존중하고 사람답게 살려고 하는 마음으로 자식 사랑하는 부모를 누가 작다 하고 누가 부족하다고 하겠는가? 내 아들딸을 위해 내가 가져야 할 잣대는 사람다움을 바탕으로 하는 사랑 단 하나인 것을 자주 잊는다. 2004.6.29 | 착취하지 마라 김옥춘 나이는 노동을 착취하기 위해 늘려가는 숫자가 아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착취를 하지 말아야 한다. 돈은 사람을 무시하기 위해 쌓아가는 산이 아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무시를 하지 말아야 한다 힘은 약하고 힘없는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 휘두르는 몽둥이가 아니다 힘없고 약하다는 이유로 두려움에 떨게 하지 말아야 한다 어른이 노인이 되는 날 멀지 않은 것처럼 어리고 힘없는 사람도 금방 어른이 된다 어리고 힘없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착취하지 말아야 한다 2005.6.9 |
인생 김옥춘 고단하여 하루는 길기만 하다 덧없어 한평생은 짧기만 하다 긴 하루를 살고 나면 어느새 짧기만 한 인생은 흰머리 성성하고 눈꼬리 땅으로 흘러내린다. 하루는 길다 하루는 고단하다 하루는 숨 가쁘다 한평생은 짧다 한평생은 한가하다 한평생은 아름답기만 하다 한평생은 행복해야만 한다. 2005.6.16 | 응원 김옥춘 힘내라는 말 고맙지요. 어서 힘내라는 박수와 함성 고맙지요 잘한다는 말 신나지요. 더 잘하라는 박수와 함성 신나지요. 힘들 때도 신날 때도 내 편이 되어주는 당신의 응원은 엄마의 사랑처럼 따뜻합니다. 내 삶에 용기를 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당신의 삶을 나도 응원합니다. 2006.6.19 |
주말이다. 김옥춘 유혹받고 싶은 금요일 행복하고 싶은 토요일 편안하고 싶은 일요일 주말이다. 주말엔 외로움이 더 크다. 주말엔 그리움이 더 크다. 주말엔 사람이 더 사랑스럽다. 주말엔 술이 더 향기롭다. 주말엔 자연이 더 아름답다. 주말엔 감성이 행복하게 춤춘다. 주말이다. 행복하다. 주말이다. 행복하고 싶다. 주말이다. 나도 주말이고 싶다. 2007.6.21 | 퍼주어라 김옥춘 퍼주어라 실망을 잠재워 줄 것이다. 손해를 봐라 잃은 것을 채우고 남을 것이다. 장사란 그리하는 것이더라. 사랑 또한 다르지 않더라. 퍼주고도 아깝지 않아야 사랑을 할 수 있더라. 손해를 보고도 억울하지 않아야 사랑을 할 수 있더라. 사랑이란 그렇더라. 장사 또한 다르지 않더라. 2007.6.21 |
행복이 어디 있을까? 김옥춘 행복이 어디 있을까? 맞다. 너에게 있나 보다. 너만 보면 기분이 좋다. 웃음이 나온다.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 어디 있을까? 맞다. 따뜻한 이불 속에 있나 보다. 추운 날 따뜻하면 기분이 좋다. 잠이 잘 온다.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 어디 있을까? 맞다. 음식에 있나 보다 배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달다. 황홀하다.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 어디 있을까? 맞다. 일에 있나 보다. 일을 하면 기운이 넘친다. 돈도 생긴다. 계획들이 생긴다. 널 행복하게 해 줄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 어디 있을까?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 알다가도 모르겠고 내 것인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은 행복 그 행복이 언제나 너와 내 곁에 있길 기도한다. 2007.6.22 | 덩굴장미야! 김옥춘 재주도 좋구나! 오르고 넘고 넘나들고 흘러내리고 기특하기도 하구나! 울타리도 되어주고 아치도 되어주고 환하게 웃어도 주고 고맙기도 하구나! 부잣집에 심어도 나를 위해 피더니 어렸을 때도 나를 위해 피더니 아파트에 심어도 공원에 심어도 길가에 심어도 여전히 나를 위해 피는구나! 덩굴장미야! 너의 미소 참 예쁘다. 너의 위로 참 고맙다. 사랑한다. 2009.6.4 |
산딸기 김옥춘 산딸기 익었다. 꽃 같다. 빨간 빛깔이 보석 같다. 총총히 박힌 모습이 산딸기 익었다. 먹고 싶다. 그렇지만 가시가 무섭다. 2009.6.17 | 기회 김옥춘 그렇지 보고 싶다고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거 아니지 군대 보낸 아들 장가보낸 아들 시집보낸 딸 학업과 일을 위해 집을 떠나 있는 가족들 그렇지. 보고 싶다고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지. 돌아가신 부모님 자식 보고 싶기 전에 매일 볼 수 있을 때 품 안에 있을 때 맘껏 바라보고 맘껏 안아주고 맘껏 쓰다듬어주고 사랑한다고 넘치게 말해줘야지. 그래야지. 꼭 그래야지. 부모님 뵐 수 있을 때 살아계실 때 걸어 다니실 때 함께 밥 먹을 수 있을 때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때 그 축복 누려야지. 짬 내어 한 번이라도 더 그래야지 꼭 그래야지. 말로 대신할 수 없지만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많이 안아드려야지. 그렇지 오늘이 기회지. 후회하지 않는 삶을 만드는 기회 2010.6.5 |
천둥 치던 밤 김옥춘 밤새 천둥이 나를 깨워 자냐고 물었다. 허리 아프다고 말 걸지 말라고 돌아누워 금세 몸이 쑤시는 꿈을 꾸었다. 밤새 천둥이 나를 깨워 지금 비 온다고 말했다. 졸린다고 어깨 결려 깨우지 않아도 자꾸 깨지는데 제발 깨우지 말라고 외마디 앓는 소리 내고 되돌아 누워 몸이 쑤시는 꿈을 꾸었다. 유난히 고단했던 날 밤 천둥이 쳤다. 몸이 부서져라 쑤신 날 밤새 천둥이 나를 깨우겠다고 애를 썼다. 2011.6.3 | 덩굴장미가 김옥춘 오롯이 나를 위해 담을 넘었다. 오롯이 나를 위해 피었다. 빨갛게 조롱조롱 엄마의 메모지처럼 하늘의 계시처럼 조롱조롱 웃을 거지? 행복한 거지? 사랑한다! 넌 최고야! 힘내! 믿는다! 맞다. 나도 아름답다. 꽃처럼 나무처럼 풀처럼 맞다. 나를 보고 행복해하는 엄마도 있고 나를 보고 아름답다 하는 하늘도 있다. 덩굴장미가 피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내가 고개 돌리는 곳마다 빨갛게 조롱조롱 예쁘다. 아름답다. 행복하다. 가졌다고 다 내 것이 아니다.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세상은 내 것이다. 많이 보고 아름다움으로 보고 많이 느끼자. 행복으로 느끼자. 그래야 오롯이 내 것이 된다. 2011.6.12 |
벼 김옥춘 땅 냄새 맡았다. 이제 됐다. 제법 푸르른 벼를 보며 어른들 안심을 합니다. 뿌리 제대로 내려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 환경에 적응해야 활개 칠 수 있으니 내내 가슴 졸였나 봅니다. 튼튼하게 자라 좋은 열매 맺기를 자신만만하게 자라 좋은 세상 열기를 자식이나 다름없는 기도가 늘 함께합니다. 2011.6.12 | 함께할게 김옥춘 나의 수고로 네가 편안할 수 있다면 고생하더라도 기꺼이 나의 동감으로 네 아픔이 가실 수 있다면 아프더라도 기꺼이 나의 응원으로 네가 힘을 낼 수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기꺼이 내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네 삶이 의미 있어진다면 궁색하더라도 기꺼이 나로 인해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괴로워하고 많이 아파하지만 않는다면 서먹하더라도 기꺼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1.6.12 |
화성 칠보산에 갔다. 김옥춘 칠보산에 갔다.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범, 절, 장사, 금이 많아서 팔보산이리고 했었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황금 닭이 일반 닭이 되어 죽어버려 칠보산으로 불리었다는 산 소나무 숲길 편안하고 고맙다. 맷돌 만들겠다고 쪼아가고 남은 바위일까? 아기자기한 바위 오름이 재미있다. 바위를 오르며 일곱 가지 보물을 생각해 본다. 다듬기 위해 지고 가는 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힘이 장사였겠지. 아니 그래야 했겠지. 호랑이 무서워도 산삼도 캐고 잣도 따야 했으니 고달팠겠지 햇살에 반짝이는 돌가루가 황금이었으면 매일 눈에 보이는 닭이 황금 닭이었으면 일 년에 두어 번 로또를 사는 나처럼 행복해지는 상상도 했겠지. 고단한 삶이니 걷는 걸음마다 기도였겠지. 몰아쉬는 숨 기도였겠지. 바라는 게 많은 만큼 감사한 것도 수두룩했겠지. 필요한 만큼이 욕심이었으니 마음을 다스려야 했겠지. 칠보산에 갔다. 보잘것없지만 귀한 내 삶이 전설이 된 사람들의 삶으로 투영되었다. 언젠가는 나와 함께 전설이 될 사람들이 마주 오기도 하고 지나쳐가기도 했다. 힘이 세서 힘든 일을 했겠나? 생활력이 강해서 고단한 일을 했겠나? 그나마 시켜주는 일이 입에 풀칠할 수 있게 하는 일이 힘든 일밖에 없었겠지 힘든 일을 하다 보니 힘을 쓰게 된 거겠지. 칠보산에 갔다. 칠보산엔 지금도 보물이 있다. 산을 오르는 나! 나를 불러들인 산! 산에 사는 생명들! 산에 사는 생명을 가꾸는 하늘! 산에 오른 나를 쉬게 하는 정자! 상으로 다가오는 바람! 전망 좋은 창으로 내다보듯 보는 예쁜 산과 들 그리고 마을! 칠보산에 갔다. 걷기 좋았다. 오르기 좋았다. 쉬기 좋았다. 생각하기 좋았다. 내다보기 좋았다. 행복했다. 언젠가는 전설이 될 내 삶 중 남아 있는 시간이 소중해서 황금처럼 나를 보듬게 했다. 2011.6.18 | 소주 김옥춘 김치 한 쪽에 쓰디쓴 소주 한 잔 쓸쓸해서 곤궁해서 캄캄해서 막막해서 쓴 맛이 맛나다. 2011.6.23 |
오늘 같은 날엔 김옥춘 비가 내리면 나 네가 보고 싶어 창가로 간다. 비가 그치면 나 네가 보고 싶어 창가로 간다. 햇살 부서지는 날 그랬듯이 하얗게 눈 내리던 날 그랬듯이 나 창가로 간다. 지금도 나 창가에 있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우울하면 나 창가로 간다. 행복으로 가는 길이 보일 것만 같아서 행복하면 나 창가로 간다. 행복이 더 커질 것만 같아서 지금도 나 창가에 있다. 행복하고 싶다. 오늘 같은 날엔 오늘 같은 이유로 네가 보고 싶다. 오늘 같은 이유로 행복하고 싶다. 오늘 같은 날엔 오늘 같은 날엔 2011.6.23 | 승천무 김옥춘 석성산 중턱에서 안개구름 춤을 춘다. 도는 듯 오르고 오르는 듯 내리다 다시 오른다. 춤꾼의 가슴이 거기 있는 듯하다. 굿거리장단에 어깨와 팔의 작은 움직임으로 우주를 들어 올리고 뒤흔드는 춤꾼의 가슴이 안개구름 하늘로 오른다. 스러지듯 잦아들듯 승천한다. 춤추다가 한 판 거방지게 춤추고 2011.6.25 |
행복하자 김옥춘 비가 내린다. 오늘은 구름이 하늘이다. 눈물이 난다. 오늘은 걱정이 내 인생이다. 구름이 하늘의 전부가 아닌데 난 오늘 구름을 보며 하늘이라 한다. 걱정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난 오늘 걱정 앞에서 내 인생이 슬프다 한다. 비가 내린다. 눈물이 난다. 그러나 구름 곧 걷힐 것이다. 걱정 곧 극복할 것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오늘이 다가 아니다. 걱정이 다가 아니다. 힘내자! 오늘 눈물 나게 하는 걱정 꼭 극복하고 환하게 웃자. 여전히 아름다운 내 인생이다. 꼭 아름다워야 하는 내 인생이다. 용기 내자! 힘내자! 행복하자! 2011.6.25 | 난 아니야! 김옥춘 산에 갔다. 사람 많이 다닌 곳마다 흔적이 있다. 발 많이 디딘 자리 길이 나 있다. 쉼터마다 전망대마다 쓰레기가 있다. 씁쓸한 얼굴로 하늘을 보았다. 구름 슬그머니 흔들린다. 물만 버렸다고 정말이라고 믿어달라고 난 아니라고 나처럼 너처럼 말하는 듯하다. 2011.6.28 |
폭우 김옥춘 밤새 구름주전자 물 따라내는 소리 바다였다. 폭포였다. 뒤숭숭했다. 그래도 아침나절에 잠시 빠끔했다. 그 와중에 날 밝았다고 들려주는 새소리가 고마웠다. 구름주전자 물 따라내는 소리 또 바다다. 또 폭포다. 걱정이다. 걱정이 낮은 곳으로 약한 곳으로 고여 든다. 잠기지 않기를 무너지지 않기를 우리 모두 안전하기를 기도한다. 내 삶에서 욕심 과하지 않기를 이겨내는 힘이 있기를 기도한다. 하늘이 하는 일에 토를 달 수 없어 기도만 한다. 2011.6.30 | 투표 김옥춘 아기를 안고 온 젊은 부부 어머니를 모시고 온 아들 손을 꼭 잡고 온 부부 일을 가기 전 들린 사람 편안한 복장으로 모자를 눌러쓴 사람 혼자 온 청년 홀로 오신 어르신 그리고 나 행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 이른 아침에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지켜지길 미래에도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되길 기도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기도를 들어주겠다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서준 당신에게 정성껏 꼭꼭 눌러 도장 찍고 왔다. 2014.6.4 |
투표일에 김옥춘 나 오늘 투표했다. 아침 일찍 그 약속을 믿는다고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꼭 지켜달라고 도장 꾹 눌러 부탁했다. 나 오늘 투표했다. 아침 일찍 나의 행복이 되는 너의 안전과 행복에 내 표 모두를 투표했다. 기도처럼 나 오늘 투표했다. 믿는다고 기도했다. 2014.6.4 | 할머니가 된 내 엄마! 김옥춘 엄마! 엄마! 고맙습니다. 부를 수 있게 건강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고맙습니다. 뵐 수 있게 건강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고맙습니다. 생신 축하금 챙길 수 있게 어버이날 선물 고민할 수 있게 건강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고맙습니다. 같이 밥 먹을 수 있게 건강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아직도 자식 걱정 죄송하지만 세상살이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식 늙어가는 게 당신 늙는 것보다 서럽다 하시는 엄마 자식 아프고 외로운 게 당신 아프고 외로운 것보다 아프다 하시는 엄마 자식 끼니 거를까 아직도 걱정하시는 엄마 자식 밥상을 지금도 차리시는 내 엄마 자식 배불리 먹이는 게 아직도 좋으신 내 엄마 건강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지금도 부를 수 있는 내 엄마여서 지금도 뵐 수 있는 내 엄마여서 건강 지켜주셔서 할머니가 돼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사랑합니다! 세상살이 오래오래 함께해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세월을 잡아서도 안 되지만 오래오래 함께해요. 2015.6.6. |
엄마의 행복 김옥춘 엄마의 삶에서 자식 걱정 그 걱정이 걱정이자 행복이었네요. 자식을 위한 고생 그 고생이 고생이자 보람이었네요. 엄마의 삶에서 걱정이 고생이 곧 행복이었네요. 나의 걱정은 그러니까 나의 행복은 엄마의 건강과 행복입니다. 엄마! 공주보다 예쁜 내 엄마! 새색시보다 고운 내 엄마! 요정보다 더 아름다운 내 엄마!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2016.6.14 | 기도를 부르는 사람들 김옥춘 전철에서 아기에게 예쁘다고 했다. 아기가 웃는다. 아기 엄마도 웃는다. 전철에서 아기에게 예쁘다고 말했다. 기도였다.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사람들을 보면 기도가 하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때때로 아니 수시로 기도를 한다. 인사로 미소로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2017.6.17 |
현충일에 김옥춘 오늘의 내 생활을 지켜주신 고귀한 사랑의 마음과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올바름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을 사랑하겠습니다. 지켜주신 대한민국을 사랑하겠습니다. 지켜주신 대한민국의 나를 사랑하겠습니다. 오늘의 내 생활을 지켜주신 호국 영령 당신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라도 단 한 순간이라도 당신의 가슴을 느끼며 생활하겠습니다. 오늘의 나를 지켜주신 목숨으로 지켜주신 고귀한 사랑과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국 영령 당신의 뜻을 조금이라도 지켜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오늘은 호국 영령 당신의 마음을 느껴보고 당신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얼마나 고귀한 사랑인지 얼마나 고귀한 희생인지 가슴에 다시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6.6 | 헌혈 김옥춘 “인류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 내 팔에서 나오는 내 심장의 기도를 봤어. “생명을 사랑합니다.” 오늘 네 팔에서 나오는 네 심장의 고백을 봤어. 내 심장의 기도가 네 심장의 고백이 그러니까 나와 너의 헌혈이 이뤄내야 할 게 많아. 책임이 막중해. 오늘 내 심장의 기도, 헌혈이 오늘 네 심장의 고백, 헌혈이 누구나 건강해야 하는 삶을 누구나 행복해야 하는 삶을 누구나 자유로워야 하는 몸을 누구나 품어야 하는 생활의 희망을 응원한 거야! 사랑해! 존경해! 나의 헌혈을 너의 헌혈을. 건강을 지키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인류를 위해 꼭!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인류를 위한 위대한 일인 것을 오늘 깨달았어. 2019.6.14 |
6월에 전하는 마음의 인사 김옥춘 나만 생각했으면 나 죽지 않았지. 나만 생각했으면 나 고초를 참지 않았지. 내 마음에 들어와 앉은 말로 당신의 사랑을 가늠해봅니다. 당신의 뜻을 가늠해봅니다. 감히 공익과 평화를 위해 뜻을 굽히지 않는 모든 당신을 존경합니다. 민족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하루 또 하루 일생을 바친 모든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희생과 사랑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지금 살아있습니다. 내 하루에 인류의 오늘에 당신의 뜻이 당신의 마음이 당신임을 깊이 느낍니다. 나의 오늘에 당신의 희생이 살아 숨 쉬고 당신의 사랑이 아직도 뜨겁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6.1 | 6월을 맞아 다지는 마음 김옥춘 고맙습니다. 다 알지는 못해도 고마운 줄은 알고 살겠습니다. 내 하루 안에 당신의 사랑과 희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은 알고 살겠습니다. 높은 그 뜻과 훌륭한 그 사랑을 내 하루에서 문득문득 느낍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도할 때마다 생명의 귀함을 두렵게 느낄 때마다 기도 안에 고마움의 인사가 담깁니다.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가 민족의 삶을 행복하게 지킨다는 당신의 믿음과 지킴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후손과 이웃을 지키겠다는 당신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누리는 오늘이 그 증거입니다.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겠습니다. 세세히 누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6.1 |
까치를 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김옥춘 아장아장 아기 까치 포르륵 날갯짓으로 날지 못하는 아기 까치 높은 집에서 높아서 안전한 집에서 높아서 날지 않고는 귀가할 수 없는 집에서 날갯짓 연습하다가 떨어졌나 봅니다. 아장아장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찻길에도 나갑니다. 다칠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어르신 한 분 아기 까치 안아서 까치집 아래 풀숲에 데려다주었습니다. 까지 두 마리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부리로 앉은 자리 쪼아 소리를 냈습니다. 날았다가 앉았다가 안절부절의 모습이었습니다. 바라보던 사람들 아기 까치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야지? 아직은 위험해. 날 수 있을 때 내려와. 알았지? 다치지 말고 집에 잘 가야 한다. 까치를 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철없는 나를 보았습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느꼈습니다.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하는 인류의 행복을 기도했습니다. 2020.6.2 | 돌아서다가 마음 잘 돌아서는 법을 배운다. 김옥춘 돌아서다가 달려오던 사람과 부딪쳤다. 큰일 날뻔했다. 그래도 다행히 아프기만 했다. 맞다. 돌아설 땐 천천히 돌아서는 거다. 나의 안전을 위해 너의 안전을 위해. 맞다. 맘 돌아설 때도 안전하게 돌아서야 한다. 나 돌아선다고 알려 달려오는 사랑과 부딪쳐 큰일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천천히 돌아서자. 갑자기 돌아서지 말자. 건강한 삶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혹시라도 다칠 일 만들지 말자. 몸도 마음도. 누구나 이별을 하면서 산다. 누구나 배신을 하면서 살지는 않는다. 돌아서야만 할 땐 주의를 기울이자. 이별을 배신으로 느끼게 하지 말자. 이별에도 배신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2020.6.3 |
젊은 날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김옥춘 말이 험한 사람은 표정이 험하더라. 말이 매정한 사람은 미소도 차갑더라. 말이 빈정거리는 사람은 표정이 어지럽더라. 말에 절망을 담은 사람은 얼굴에 근심이 무겁더라. 말이 고운 사람은 표정이 곱더라. 말이 따뜻한 사람은 표정이 온화하더라. 말이 바른 사람은 행동이 반듯하더라. 말에 희망을 담은 사람은 얼굴에 미소가 밝더라. 말을 곱게 해라. 낯빛을 곱게 해라 말을 따뜻하게 해라. 말을 바르게 해라. 말에 희망을 담아라. 말 한마디에 내 맘이 담기니 말 또한 나라는 것을 명심해라. 나를 나답게 해라. 2020.6.3 | 지는 꽃을 보면서 행복하기로 다짐을 하다니 김옥춘 꽃은 지기 위해 피지 않는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핀다. 사람은 죽기 위해 살지 않는다.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산다. 아닐까? 억지일까? 길을 걷다가 피고 지는 꽃을 본다. 길을 걷다가 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생활비 벌이만 생각하지 말자. 노후생활 대비만 하지 말자. 일에서 가치를 찾고 보람을 느끼자. 일만 하지 말고 일에 내 마음을 내 진심을 얹자. 일이 행복해지도록 쉬기도 하자. 하루 쉬면 하루 굶어야 할지 모르지만 몸의 아우성에 귀 기울이자. 행복할 일을 만들어 보자. 행복이 되는 선물을 하나라도 만들어 보자.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우리 함께 행복해지는 일이 되도록 노력도 해보자. 오늘. 2020.6.3 |
환경의 날에 김옥춘 환경의 날에 내 자녀의 자녀 내 자녀의 자녀의 자녀 내 자녀의 자녀의 자녀의 자녀 함께 살지 못해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울 후손의 건강한 삶을 기도합니다. 환경의 날에 내 생활을 편하게 바꾸어 행복을 만들어준 발전과 발달의 부작용 환경 파괴와 환경질병을 걱정합니다. 환경의 날입니다. 우리에겐 매일이 사랑하는 후손의 건강한 삶을 기도하고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하는 환경의 날입니다. 환경을 바꾸고자 했던 노력을 편하고자 했던 노력을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사람의 생명과 환경의 건강을 지키는 노력으로 바꾸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나도 노력하겠습니다. 응원만 하지 않고 한 가지라도 실천해서 후손의 건강한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축복합니다. 우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후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2020.6.5 | 후손 사랑 고맙습니다. 김옥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나라를 지켜 후손의 삶을 나의 오늘을 지켜주신 그 마음 가족과 사회를 지켜 후손의 삶을 나의 오늘을 지켜주신 그 마음 나의 오늘 안에는 엄마 아빠의 사랑과 함께 당신의 희생과 사랑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당신의 마음과 정신이 후손인 우리의 마음에 살아 있으니 당신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오늘도 희생과 사랑으로 지켜주신 나의 오늘을 귀하게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행복해져야 내가 자유와 평화를 느껴야 당신의 뜻이 더 커진다는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 함께 행복해지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배려로 평화를 누리겠습니다. 책임 있는 자유를 누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나라를 지켜 후손의 삶을 나의 오늘을 지켜주신 그 마음 가족과 사회를 지켜 후손의 삶을 나의 오늘을 지켜주신 그 마음 훌륭했습니다. 지금도 훌륭합니다. 영원히! 2020.6.6 |
아직은 대안이 없는 마스크 쓰기 김옥춘 괜찮을까? 괜찮을까? 괜찮을 거야! 괜찮아야지. 대안이 없으니까. 일을 해야 먹고 사니까. 입김이 눈으로 들어간다. 쓰린 듯 불편하디. 화기가 풍선처럼 부푼다. 폭발할 것만 같다. 머리도 아프다. 흔들어 놓은 듯 아득하다. 괜찮을까? 괜찮을까? 괜찮을 거야! 괜찮아야지. 서로 보호해야 하니까. 최선이니까. 기도한다. 오늘 쓰는 마스크에 행여나 유해 성분은 없길. 안전한 생명 보호이길. 오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을 응원한다. 오늘도 안전하세요. 맘 즐거우세요. 꼭! 고맙습니다. 불편함을 이겨내며 함께 노력하는 우리. 2020.6.7 | 현충일 묵념 김옥춘 애애애앵 사이렌 소리다. 고개를 숙였다. 고마움의 인사로 애애애앵 사이렌 소리다. 눈을 감았다. 1년 중에 1분을 집중을 못 할까 봐 국민이 동시에 함께 하는 인사를 놓치지 않았다. 잘했다. 잘했어! 나를 칭찬했다. 묵념을 끝내면서 두 손 모으고 고맙습니다. 크게 말했다. 일을 멈추고 함께 묵념했던 동료가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맘이라는 것이다. 나를 향해 누군가 소리만 질러도 무서워서 덜덜 떨며 엉엉 우는 내가 잔가시에 찔려도 아파서 쩔쩔매는 내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족과 이웃과 후손의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이겨내야만 했을 고통을 이겨내야만 했을 공포를 생각하며 1분간 인사를 올렸다.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020.6.7 |
내 것이 아닌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김옥춘 길에서 돈을 주웠습니다. 쓰시겠습니까? 길에서 카드를 주웠습니다. 쓰시겠습니까? 길에서 금덩이를 주웠습니다. 횡재일까요? 횡재 아니죠.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경찰에 도움을 청할 일이죠. 내 것이 아닌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이 어쩌다 내게 오면 주인에게 찾아가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 즉시 오해가 없도록. 나 오늘 절대로 횡재는 바라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겠습니다. 늘 아끼고 없으면 안 쓰겠습니다. 2020.6.8 | 천 년을 날마다 가해하는 일이 될지 모를 일이란? 김옥춘 제발 글을 변형시키지 마세요. 글은 마음의 재산이기도 하지만 글 주인이 죽어도 글 주인으로 살아갈 생명체입니다. 글 변형은 재산 훼손입니다. 글에서 주인의 이름을 빼지 마세요. 뺏는 일이 되거나 절도가 됩니다. 좋은 글 중에서라는 한글에 절도범 누명 씌우지 마세요. 글에서 주인 이름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만 적으면 책임을 전가하는 누명이 됩니다. 남이 한다고 당장 법이 보호하지 못한다고 네티즌 역사에 자신을 가해자로 기록하지 마세요. 남이 한다고 함께 가해해도 되는 거 아닙니다. 지금 당장 법이 보호하지 못한다고 당당하게 가해해도 되는 거 아닙니다. 네티즌 집단 폭력과 집단 재산 훼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이 한다고 당장 법이 보호하지 못한다고 네티즌 역사에 자신을 가해자로 기록하지 마세요. 실수로 그리되었다면 명명백백하게 바로 잡아 알려 네티즌 역사에 자신을 뺑소니로 기록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글을 명명백백하게 바로잡는 일은 글 주인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과 세계 네티즌과 후손을 위한 일입니다. 공유를 범죄로 만들면 안 됩니다. 공유는 문화이어야 합니다. 2020.6.9 |
6월 아침 인사 김옥춘 오늘도 안전하세요. 오늘도 맘 즐거우세요. 꼭!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생활 속 어려움을 이기며 함께 노력하는 우리를 칭찬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도 나를 지키는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2020.6.10 | 나 죽은 후에도 나로 살아갈 인터넷 게시물은 김옥춘 금이 아니라고 맘대로 뺏거나 훔치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건물 아니라고 맘대로 훼손하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책임지지 않고 뺑소니하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말하지 못한다고 누명 씌우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뺏거나 훔치면 더더욱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함께 훼손하면 더더욱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책임지지 않고 뺑소니하면 더더욱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남이 누명 씌운다고 안심하고 누명 씌우면 더더욱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네티즌께 발표하는 게시물이 되는 인터넷 게시물의 공유가 집단 폭력과 가해가 아닌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사실은 늘 그대로이지만 사실을 바라보는 법은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진화합니다. 책임과 보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나 죽은 후에도 나로 살아갈 나의 인터넷 게시물이 가해가 되지 않도록 범죄가 되지 않도록 지금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공유가 범죄가 되면 나의 게시물 공유자는 범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의 공유가 문화가 되면 나의 게시물 공유자는 문화 계승자가 됩니다. 공유가 범죄가 되면 안 됩니다. 공유는 문화이어야 합니다. 2020.6.10 |
무더위에 의료용 방호복 당신! 김옥춘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다고 느낄 때마다 무더위에 의료용 방호복을 입고 생명을 지키는 생명 지킴이 당신 생각이 납니다. 뭉클 가슴이 뜨겁습니다. 화끈 눈시울이 따갑습니다. 당신의 생명 보호 사명감을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사투를 감히 짐작하며 마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얼마나 더울까? 얼마나 힘들까?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서 말하기도 합니다. 당신이 지키고 있는 것이 나의 생명이라고 날마다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인류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정도는 숨 막히는 괴로움 정도는 이기는 당신의 건강이 염려되어 안타까움도 큽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의 하늘보다 하늘 같은 생명 사랑! 2020.6.11 | 노년으로 가는 날 생각주머니 채우기 김옥춘 두리번두리번 두리번두리번 두리번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이젠 깜박거리니까. 기억이. 고개 들면 돌아서면 하다 잠시 멈춘 일 꼭 해야 할 일 생각주머니 속으로 즉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내가 하다 멈춘 일이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면 안 되니까. 내가 꼭 해야 할 일이 누군가의 안전한 생활에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 미안한 일 생기지 않게 자존감에 상처 내기 전에 생각주머니를 채우기로 했다. 두리번거리는 습관으로 왔다 갔다 하는 습관으로. 2020.6.15 |
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김옥춘 가장 뛰어난 일등 일등이 가장 잘할까? 일등이 가장 행복할까? 첫째가는 큰 부자 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갑부가 가장 행복할까? 어쩌면 일등보다 내가 행복할지도 모를 일이다. 마음 자꾸 쪼그라들지 말자. 나의 가치를 찾고 나를 칭찬하자. 행복풍선을 불자. 어쩌면 갑부보다 내가 넉넉할지도 모를 일이다. 자꾸 초라하다고 느끼지 말자.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을 찾고 나를 칭찬하자. 희망풍선을 불자. 나도 부자였으면 좋겠다. 지금도 막연하게 부러워한다 나도 잘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주눅 들어 있다. 사실은 사실은. . 일등이 가장 잘할까? 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마음을 담아 일하는 내가 가장 잘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날마다 고된 일을 하는 내가 가장 넉넉한 사람일 것이다. 어쩌면 힘든 것 아니까. 진심을 얹어 함께 들 줄 아니까. 어려운 것 아니까. 진심을 담아 칭찬할 줄 아니까. 2020.6.16 | 오늘 나의 각오 김옥춘 오늘 고개 들고 어깨 펴겠습니다. 오늘 고개 숙이고 공손하겠습니다. 오늘 기를 펴기 위해 자세를 바로잡겠습니다. 오늘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겠습니다. 자꾸 고개 떨구는 용기를 자꾸 세워보겠습니다. 자꾸 흐트러지는 마음을 자꾸 다잡아보겠습니다. 오늘 겸손함과 용기를 장착하겠습니다. 자꾸 꺾이고 자꾸 흐트러져도 해보겠습니다. 2020.6.16 |
아침 인사말 김옥춘 그림 한 장 올렸습니다. 글 한 줄 올렸습니다. 내 마음을 담았지만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는 당신의 안전한 생활을 기도하는 당신의 행복한 하루를 소망하는 아침 인사입니다. 안녕하냐고 묻지 않았어도 나의 안녕을 전하고 당신의 안녕을 묻는 아침 인사입니다. 그림 한 장 올립니다. 글 한 줄 올립니다. 내 마음을 담았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 당신이 누려야 할 오늘을 기도로 담았습니다. 축복합니다. 당신의 오늘. 고맙습니다. 아침 인사를 읽는 당신의 안전함. 사랑합니다. 나의 행복이 되는 당신. 사진 한 장 글 한 줄에 담은 아침 인사말입니다. 2020.6.17 | 날마다 커지는 나의 기도 김옥춘 사는 동안 어려움 없이 고난 없이 순탄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넉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맘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이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이 나보다는 사는 동안 어려움과 고난은 이겨내고 생활이 곤궁해지는 일 없게 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하루가 지겹지 않게 즐거운 맘으로 할 수 있는 돈벌이가 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에게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에게 나보다는 인생이 사는 일이 오늘이 지옥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 나보다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나 봐요. 내가 후손을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내 마음 속에 내 이웃의 마음이 들어 있어요. 내 선조의 마음도 들어 있어요. 나 어려울수록 나 곤궁할수록 나 나이들수록 기도가 더 커지네요. 기도가 더 간절해지네요. 사는 동안 꽃길만 걸으세요. 나보다 당신 나보다 후손 사랑해요. 나 같은 당신. 당신 같은 나. 202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