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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월) N͙E͙W͙S͙ B͙R͙I͙E͙F͙I͙N͙G͙✿
✪경제/증권/부동산✪
1.금융감독당국이 ‘유령주식’ 파문에 휩싸인 삼성증권을 포함해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9일부터 삼성증권 특별점검에 착수하고, 다른 증권사들도 유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증권계좌 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 실수로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해 모두 28억3천만주가량이 잘못 입고됐다.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16명은 501만2000주를 곧바로 매도해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이 매도한 주식은 당시 장중 최저가(3만5150원)에 팔았어도 1762억원에 이른다. 한 직원은 100만주(350억원)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
2.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744개사 중 금융업종, 분할합병 등을 제외한 585개사의 작년 말 부채비율이 109.53%로 전년 동기대비 4.69%포인트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구한다. 상환해야 할 부채와 비교해 자본액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나타내며,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3. STX조선해양이 운명의 기로에 섰다.
STX조선해양이 8일까지 추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했지만 당초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면서 법정관리행 가능성이 커졌다.
인력 감축 등 고강도 자구안에 STX노동조합이 ‘데드라인’인 9일까지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넘길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다. 성주영 산업은행 부행장 등 채권단 주요관계자들은 지난 4일부터 창원에 상주하면서 자구안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4. 지난해는 은행에 저축하면 손해였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금리가 6년 만에 마이너스로 꺾였기 때문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1.56%였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 예·적금 금리를 말하며, 실질금리를 구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명목금리 가운데 하나다.
5.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중동 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국부펀드 등 주요 투자가를 만나 우리나라의 투자 유망사업을 소개하고 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판단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중동 투자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동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2018’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세노텍 등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에서 투자유치활동(IR)을 한다.
6. 상위 1% 근로소득자의 연봉이 중위소득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2016년 귀속년도 근로소득 백분위’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자 1774만98명의 연평균소득은 3359만원으로 월 280만원 수준이다.
7. 우리나라에도 독일 레베·에데카, 프랑스 르클레르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만들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대기업의 편의점 확대와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동네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마켓협동조합 중심의 협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유럽의 소매상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체인형 슈퍼조합으로 성공한 사례와 국내 편의점 모델을 벤치마킹해 동네 슈퍼의 자생
8.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연달아 검·경 등 당국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도 추락의 주범이 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시장 자체가 제도권 밖에 위치해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사실상 전무한 데다 협회 등 업계 차원의 자정능력도 기대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정치 / 외교 / 사회✪
1.이명박 전 대통령(77·구속)이 9일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송경호)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110억여 원 뇌물수수와 다스 350억 원 횡령 등 14개 안팎의 혐의를 적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발부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는 14개 혐의가 기재돼 있었다.
2.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확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간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측 특사단의 전언만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직접 북한의 의향을 확인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3.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9일 조찬 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과 개헌 등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7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주일째 파행 중인 4월 국회의 일정과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일반/IT✪
1. 지난해 서울 지하철 철도 사고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연운행 등 운행장애 건수는 증가했다.
9일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7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사고 발생건수는 5건으로 2016년 12건에 비해 58.3% 줄었다. 철도 사고는 전동차 충돌, 탈선, 화재 사고, 건널목 사고 등 교통사고와 승객, 공중(公衆), 직원들의 안전사고를 말한다.
2. 대전의 한 대학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4만3,000여건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대학은 8일 “학생과 일부 교직원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고, 자체 시스템 점검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대학 측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국제✪
1.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반군 지역인 동(東) 구타 내 두마에서 사망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프랑스 등 서방세계가 시리아 정부에 대한 대응 조치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AFP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화학무기의 사용은 전쟁 범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최대한 빨리 소집해 시리아 동구타 지역의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2. 미·중 무역 갈등 속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미국을 겨냥해 다자주의에서 협상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8일 신화망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보아오 포럼 참석차 방중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회견한 자리에서 "최근 국제 정세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성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도전에 잘 응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식✪
✔엘리엇 매니지먼트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 management)’란? 풀 엘리엇 싱어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여기서 행동주주 헤지펀드는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주요 주주가 된 뒤, 기업의 가치나 주식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말한다. 행동주의 투자는 말 그대로 행동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높은 지분율을 무기로 이사회를 움직여 경영진을 바꾸거나 경영권을 뺏기도 한다.
행동주의 투자는 수년간 특정 기업을 연구·분석한 뒤 해당 기업의 지분을 대량으로 산다. 그리고 해당 기업의 구조조정, 지배구조 개편, 경영전략 변경 등을 요구한다. ‘주주자본주의’를 내세워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주가 차익이나, 배당을 통해 수익을 챙기는 것이다. 물론 일부에선 헤지펀드를 '소액주주의 대변인'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만, 정말 이들이 소액주주를 대변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인지, 그들의 목적을 위해 소액주주를 이용하는지는 모른다.
한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4일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의 10억 달러(약 1조5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 개입과 주주 가치 증대 요구 등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요구하고 나선 ‘지배구조 개편 추가 조치’는 구체적인 주주이익 확보 방안과 배당 확대 계획을 밝히란 뜻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제 1066호 신문브리핑(2018년 4월 9일) #
"이 세상에서 가장 상큼한 과일은 감사다."
- 메난드로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산정 기준)에 ‘매달 지급하는 상여금’과 ‘숙박비’만 추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제계가 격월이나 분기에 정기적으로 주는 상여금과 교통비, 식비 등 각종 복리후생비용을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음
- 정부와 여당이 복리후생비 중 숙박비만 최저임금 범위에 넣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숙박비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주로 지급하는 비용이어서 노동계 반발이 크지 않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대기업이 상여금을 격월,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주는 만큼 정부·여당 안이 채택되면 대기업 고임금 근로자는 계속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누릴 개연성이 큼
2.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청정대기법 등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자동차에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환경청(EPA)과 상무부 등에 지시했다고 보도함
- 이는 미국 판매가 많은 한국과 일본산 자동차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으며,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을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미 정부 계획이 현실화하면 타격을 입게 됨
<< 금융/부동산 >>
1. 정부와 여당이 주주총회 의결 요건을 현행 발행주식 총수의 25% 찬성에서 20% 찬성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섀도보팅(의결권 대리행사) 폐지로 올해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부결된 상장회사가 무더기로 나오자 대안 마련에 나선 것임
2. 8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배당사고는 담당직원이 배당 단위를 돈(원)이 아니라 주식(주)으로 잘못 설정하는 ‘클릭 실수’에서 비롯됐지만 엉성한 거래 시스템이 참사를 부른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음
- 자기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은 삼성증권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보다 32배(112조원 규모)나 많은 주식을 발행하고, 이 중 일부가 거래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무차입 공매도가 버젓이 이뤄졌기 때문임
3.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총 2억4000만 주를 주당 5870원(1차 발행가)에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함
-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재무 안정성이 추가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며, 삼성전자·생명·전기 등 ‘삼성 연합군’이 예외 없이 출자에 나서고 업황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임
<< 국제 >>
1.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제소와 관련해 일본이 제3자 자격으로 해당 협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WTO에 통보했다고 지난 7일 보도함
- EU도 미국과 중국 간 협의에 제3자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일본, EU는 2012년에도 중국의 희토류(稀土類) 수출 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며 WTO에 공동 제소한 바 있음
2. 사상 두 번째로 긴 장기 호황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 경제가 ‘고용의 질’을 본격적으로 고심하고 나섬
- 올 2월 실업률이 2.5%로 완전고용 상태에 이를 정도지만 일자리가 주로 생산성이 낮은 고령자 간호 등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임
3.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미국 보스턴대 글로벌개발정책센터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작년 중남미 M&A 투자액이 175억달러, 대(對)중남미 수출액은 14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함
- 미국이 보호주의를 앞세워 중남미 국가들과 마찰을 빚는 사이 중국이 빠르게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섀도 보팅(shadow voting)
-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임. 예컨대 동일한 지분을 소유한 주주 100명 중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가 10명일 경우 이 10명 가운데 해당 안건에 대해 7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하였다고 하면 출석하지 않은 나머지 90명의 주주에 대해서도 똑같은 비율로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함.
섀도보팅은
정족수가 모자라면 주주총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참석인원 미달로 주총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실제로는 소수
경영진이나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수단으로 악용돼 ‘주주 우선 경영원칙’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았음. 왜냐하면 기업들이 소액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하기보다는 섀도보팅을 이용해 보다 쉽게 정족수 확보를 꾀하려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며, 또 기업들이 섀도보팅을 더 선호하면서
주주총회 형식화가 유발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음.
이러한
논란으로 1991년 국내에 도입된 섀도보팅은 2013년 5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2015년 1월 폐지될 예정이었음. 그러나 섀도보팅 폐지로
기업의 주주총회가 무산될 수도 있어 한국상장회사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상장사들은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섀도보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었고, 결국 시장 혼란 등을 이유로 3년간 폐지가 유예되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110억대 뇌물' MB 오늘 검찰 기소…법정 서는 네번째 대통령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오늘 재판에 넘긴다.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나서 5년여 만에 형사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보기: http://yna.kr/FdRz9KwDAj2
■ 여야 원내대표 조찬 회동…'4월 국회 정상화·개헌' 협의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9일 조찬 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과 개헌 등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7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주일째 파행 중인 4월 국회의 일정과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조찬 회동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는다.
전문보기: http://yna.kr/WdRL9KhDAjP
■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찬성 3년만에 대국민사과 검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와중에 국민연금이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국민연금이 삼성합병에 찬성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한 일을 반성, 사과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말했다. 실제로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3년 전인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찬성한 경위가 무엇인지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전문보기: http://yna.kr/HyRn9KQDAhj
■ 연초 고가주택 거래 '쑥'…서울서 팔린 아파트 16%, 9억원 넘어
지난 1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16%가 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가주택 거래가 예년보다 증가한 것이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똑똑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중대형 아파트 거래비중도 20%를 넘어섰다.
전문보기: http://yna.kr/AcRo9KPDAjw
■ 고용부-삼성, 작업환경보고서 제3자 공개 놓고 갈등 심화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산재 입증을 위해 전면 공개하기로 한 데 이어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에게도 공개할 수 있도록 행정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은 '핵심기술 유출 위험'을 내세워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작업환경보고서 공개를 둘러싼 정부와 삼성 간 갈등이 깊어질 조짐이다.
전문보기: http://yna.kr/KbRf9KaDAj9
■ 블룸버그 "미국 측, '북 비핵화 의제 대화 의지' 재확인"
미국 측이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핵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정보당국 간에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 회담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하겠다고 제안한 것인지 아닌지가 지난달 한국 특사단을 통해 전달된 그의 북미대화 제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며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을 재확인한 것은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yna.kr/f1R79KpDAkJ
■ 트럼프측 G2 무역협상론 부각…WSJ "80년대 일본과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론을 띄우고 나섰다. 대중(對中) 압박을 이어가면서도, 시장의 공포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주요 2개국(G2) 무역전쟁 우려를 진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텃밭인 농업지대가 타격을 입는 현실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중국과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무역전쟁을 절대 바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f1RC9K4DAk4
■ 獨당국 "뮌스터 차량돌진, 정신이상자의 단독범행"
'뮌스터 차량돌진'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당국은 정치적 테러와 무관한 정신 이상자의 단독범행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의 헤르베르트 로일 내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독일인에 의한 단독범행으로, 용의자가 (정신) 이상이라는 많은 단서가 있다"며 말했다고 AP 통신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뮌스터 경찰 책임자인 한스 요아힘 쿨리쉬도 "범행 동기는 용의자 자신에게서 비롯됐다"고 발표해 정신적 문제임을 시사했다.
전문보기: http://yna.kr/odRd9KrDAjY
■ SKT, '통신 장애' 일괄 보상 방침에 업무 피해 고객 불만
SK텔레콤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 장애 피해 고객에게 이틀 치 요금을 보상해주기로 했지만, 보상 금액과 대상을 일괄적으로 정한 것을 두고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업무 피해를 본 고객들은 보상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장애 피해 고객 약 730만명에게 5월 요금에서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 치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하지만 대리기사나 택배기사 등 통신 서비스를 영업 활동에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위한 별도 보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애로 업무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추가 보상은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요금제별로 인당 보상액은 600∼7천300원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yna.kr/QdR89KWDAjD
■ "부럽다 SK"…연봉 1~4위 싹쓸이·6개 계열사 억대 연봉
SK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주요 기업 직원 연봉 서열에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를 비롯한 화학 계열사가 1~4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6개 계열사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다른 기업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9일 재계와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324곳의 직원 급여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계열사가 '톱 10위' 내에 4개나 포함됐으며, 특히 이들 기업이 1~4위를 차지했다.
전문보기: http://yna.kr/XBRS9KEDAiw
4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