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무대스탭 김혜림 연습일지

오늘 민주 언니랑 지원 선배 패드로 아이돌 라이브 하다가 죽음의 집... 죽음의 집... 쭈꾸미?쭈꾸미집? 결론은 쭈꾸믜집 귀엽죠 귀여우면 박수 그림을 미리 그려 와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시트 완성을 최종 목표로 잡고 윤희 언니는 조명 큐시트, 나는 그걸 다듬고 그림을 삽입해 갔다. 큐가 90개 넘어서 역시 오래 걸리긴 했지만 구글 시트는 바로바로 업데이트 되는 게 좋았고 폰으로 작업해서 빠르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성은 못 했다. 시트를 붙잡고 있으면 항상 과부하가 온다. 🥵 당연히 디자인한 조명을 강의실 조명으로 다 할 수 없으니 어제 런 돌릴 때 그러려고 했으나 자꾸 놓치고, 해도 되나? 같은 눈치가 보였어서 못 했다. 0장에 깜빡 조명을 그래도 해 보면 좋겠어서 민듀 언니한테 말하고 강의실 조명으로 센서등, 암전은 했다. 생각보다 재미있긴 했는데 강의실 조명은 단순해서 그런가 ㅜㅜ 센서등은 배우들의 대사나 동선에 집중해서 하면 되는 거고 단 조명도 그렇다. 그래서 정말 잘만 한다면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고 떨린다. 조명 설계를 안 해서 어느 채널에 어떤 조명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콘솔을 잘 공부하고 잘잘잘 외운다면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기두 하다.~~~... 자꾸 시간이 갈수록 메모리 있는 콘솔과 아날로그? 콘솔의 장단점을 비교해 가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60% 정도는 일단 그렇다. 오늘 조명 타이밍도 괜찮다고 하니 이젠 게속 대본을 보고, 동선도 모르지 않게 머릿속에만 입력하기. 오늘 런을 볼 때 기본 조명 페이드인페이드아웃컷인컷아웃~~~~~ 상상하고 미~친센서등 타이밍이 중요한데 놓치지 말고 항상 집중하기. 오늘은 저녁으로 피나치공을머것습니다!!!!!!!!!!! ♡ 오늘도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하... 의도치 않게 제가 어떤 행동을 하는데 나도 내 자신이 당황스러울 때가 요즘 가끔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즐거우면 됐습니다 크크 남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남겨서 슬푸지만 너무 맛있었다! 기획팀 회식을 갔습니다 🥰🥰🥰🥰🥰🥰 이게 간맥이지~~~ 이회식마저도 재미있는 쭈꾸믜집 이별은 정말 슬퍼요 그리고 곧 공연이 끝난다는 것도 울고 싶어요 눈물 주르르르르륵 요즘 왜 눈물이 안 나오지 감정에 메말랐나! 다음주에 만나요~~~ 개강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