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11, 22(금) 찬송 502
말씀: 사도행전 13:44-52
제목: 영생을 얻기에 합당한 자
묵상하기
1, 바울이 전한 메시지로 인해 어떤 반응이 일어났습니까?
2. 바울은 어떤 새로운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유대인들의 박해(42-45)
바울이 전한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능력으로 역사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였습니다. 그러자 복음의 능력이 불같이 일어나자 유대인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45절에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반하고 비방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시기했습니다.
2. 이방인에게로 향하는 바울(46-52)
이에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였습니다. 46b절에 “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전함을 받은 자들이었지만 스스로 거역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떤 방향을 잡았습니까? 47절에 “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바울은 이방의 빛 말씀을 영접하고 적극적으로 이방인에게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적용
복음을 배척하는 자들이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이며, 원수들의 방해에도 주의 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먼저, 복음을 배척하면 분별력을 상실합니다. 바울 일행이 전하는 복음에 열광하는 이방인들을 보고 시기심이 발동한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을 비방했습니다. 시기심에 사로잡혀 평정심과 분별력을 잃고 진리를 향한 마음마져 닫아 버렸습니다. 내 언행의 동기에 시기와 경쟁심과 탐욕에 사로잡혀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음,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관심을 돌려 이방인 선교에 집중했습니다. 말씀을 먼저 받은 선민 유대인이 복음을 배척하자 바울 일행은 주저없이 발걸음을 이방인을 향해 돌렸습니다. 선민 신분에 안주하여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은 영생에서 제외되지만, 복음을 열망하며 예수님을 영접한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이제 선민의 기준은 혈통이나 출신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신앙의 배경(모태신앙) 과 이력만으로는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지위나 특권만 붙든채 정작 붙들어야 할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50절에 안디옥 성내의 경건한 귀부인들과 유력자들은 유대인의 선동에 동조하여 영생의 소식을 전하는 바울 일행을 박해하고 강제로 추방하는 데 앞장섭니다. 누구보다 경건과 교양, 지위와 권세를 자부하던 그들이 복음의 대적자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영화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영광스러운 영생을 져버릴 만큼 크지 않습니다. 유대인의 비방과 선동에 바울과 바나바는 결국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추방당합니다. 그들은 그 지역에서 쫓겨나지만 ‘이방의 빛’으로서의 소명을 잊지 않고 이고니온으로 떠납니다. 사역의 방해가 사명의 실패는 아닙니다. 우리는 성공이 아니라 소명과 충성에 부름을 받은자들입니다. 52절에 핍박중에도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받고 쫒겨났습니다. 또 유대인의 핍박이 여전히 기세 등등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새생명 얻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의 제자들처럼 어떤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복음의 감격과 영생의 기쁨을 마음에 누리며 사는 자가 진정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기도: 주님 박해가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발걸음을 복음을 영접할 준비된 자에게로 향하게 도와 주옵소서 !
One word: “ 이방의 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