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꽃새우 닭새우 매화새우 아리쏭하니 햇갈립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물소리 바람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것은 우주의 맥박이고 세월이 흘러가는 소리이고
우리가 살 만큼 살다가 갈 곳이 어디인가를
소리 없는 소리로 깨우쳐 줄 것입니다.
이끼 낀 기와지붕 위로 열린 푸른 하늘도 쳐다보고,
산마루에 걸린 구름,
숲 속에 서린 안개에 눈을 주기도 하고,
시냇물에 발을 담가 보세요.
머리끝까지 전류처럼 흐르는 차고 부드러운 그 흐름을 통해
더덕더덕 끼어 있는 먼지와 번뇌와 망상도
함께 말끔히 씻길 것입니다.
-법정 스님 ‘물소리 바람소리’ 중-
언제부터 고래고기 노래를 불러샀길레 죙일 집콕일 일기라 부산행
자갈치시장 고래고기
부평시장 매운고추지
부전시장 생선 고기 과일등 카트가 터지도록 장을 봐서 밤늦게야 도착했네요
저 만치 다리는 광안대교인지 영도다리일지도 싶네요
앞 줄 빌딩 뒤로 산 중턱 까지 집들도 뻬곡합니다
할매는 지쳐서 부전역에 앉았고 껌딱지는 쉰나게 시장을 더 돌다가 기차시간에 맞춰서 도착
여행마냥 이렇게 하루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다행 하동은 비가 그쳤네요
내린 비 탓에 고개 수그린 불두화랑 아침에 꽃봉오리 붓꽃이 활짝 꽃잎을 열었네요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흐릅니다
첫댓글 법정 스님의 맑은 글도 마음을 씻어주네요
생전에도 그랬지만 열반하시고 한동안 파동이 있긴했지만 요즘은 스님 글을 법문삼아서 의지하고 또 위안을 받습니다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고래고기 맛보러 자갈치에 가고 싶어집니다. ^^*
우리 할배가 늘상 고래고기가 맛있다고 하셨어요.
열두가지 맛 나는것이 고래고기 라고...
지금 계시면 고래고기 대접해 드리고 싶은데 돌아가시고 안계시니 잠시 맘이 먹먹했습니다.
우야튼 고래고기 먹고싶고 맛을 보여 준다고 그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전 딱 한점 먹고 더리더리
상어 고기랑 같이 포장해 왔는데 고래고기는 많이 비쌌어요
1키로 오십만원ㅠ
상어는 좀 저렴했던거 같습니다.
다행 로또 껌딱지는 잘 먹긴 했습니다.
할매가 놀란것은요
대구시장은 삼천원 오천원 야채 과일을 담아 팔아서 놀랬는데 부산에늗 천원 삼천원 오천원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서 무우 하나도 몇천원 오이도 지금은 오천원도 있지만 좀전 까지만해도 만원 입니다
늘상 비싸다 비싸다 했던게 이유있는 부산 사람들 이해를 하겠습디다.
대구도 좋지만 시원한 바다가 있는 부산을 한번 다녀오세요.
할매는 어제 갑자기 눈앞에 취나물이 보여서 무아지경 움직였더니 팔 다리 허리 장애인 수준으로 통증에 죙일 누워 뒹굴하고 있습니다
ㅎ
예전에 죽도시장 가보니 고래보기를 팔더군요.
가끔씩 종로3가에서 만남을 갖는데 고래고기, 매운탕(빠가사리 등) 간판을 달았는데, 고래고기 맛 한번 본다고 몇번이나 가봤지만 어쩌다가 들어온다고 하고
허탕 쳤습니다.
고래고기가 그렇게 비싼가 보죠.
고래고기가 비싸다네요ㅠ
그래도 다행히 자갈치서 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