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6. 4.11 09;30-15;00
★코스;탄천합수부-탄천-양재천-과천경마장-양재천-여의천-여의천소원카페-청계산로-옛골토성 식당(유턴)-청계산로-
여의천-양재천-탄천-종합운동장역(50km)
★참가(6명);마라톤킴, 쉐도우수, 람보림, 오벨로, 아스트라전, 스머프차
이틀간 봄비가 내린 후 오전에는 흐렸다가 오후에 맑게 갠 하늘이었다. 미세먼지도 비교적 양호하고 기온이 7-17도로 운동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지나 주말(4.4)에 양재천 벚꽃 라이딩 하기로 되어있으나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로 취소하고 오늘로 순연하였다. 바이콜 전사가 모처럼 모두 합류하였다. 여정의 시작은 탄천합수부이다. 이번 라이딩의 키포인트는 양재천 벚꽃 탐미다. 탄천합수부에서 양재천까지 거리는 약 2km로 7분이 소요된다. 과거 양재천은 악취가 진동해 시민들이 가들떠보지 않았지만 1995년 양재천 복원사업으로 시민들의 사랑받는 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양재천은 꽃과 나무, 기화요초들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봄과 여름, 가을이 아름답다. 양재천 자전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잘 갖춰져 있어 안전운행에도 좋다. 벚꽃은 거의 다 떨어졌지만 과천시 벚꽃은 아직도 화려한 모습으로 남아있어 그나마 위안이었다. 선바위역 근처에 다다를 즈음에 자전거길이 막혀 할수없이 계획에 없던 과천경마장으로 향했다. 그 이유는 과천시 시민 걷기대회로 자전거도로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마장이 최초로 들어선 것은 1922년 4월5일 조선경마구락부이다.
해방이후에는 한국마사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과천경마장의 전신인 신설동경마장이 개장되었다. 그러다가 1954년 뚝섬경마장으로 이전하였으며 1989년에는 다시 과천으로 이전하였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과천 경마장 이전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지는 경기도 문산읍 선유리 일대 미군 반환부지 약 182만평방미터 규모로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국유지다. 앞으로 경마장의 운명이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마장 입구에는 웅장한 삿갓모양의 건물이 이채롭다. 경마장 입구를 우회하여 들어서면 황금색으로 도금한 거대한 기마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고대 로마시대 기마상을 연상시킨다. 이곳에서 추억을 남기고 다시 양재천으로 복귀하여 여의천으로 향했다. 여의천은 양재시민의 숲 옆을 지나는 하천으로 양재천의 지천이다. 여의천은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새롭게 단장하였다. 눈길을 끈 것은 하천 중앙에 마련된 달 모양의 작은 원형이었다. 낮에는 풍경이 밋밋하지만 밤에는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리라 예견된다. 이곳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조망하기에도 좋고 여의천소원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커피를 마시면서 낭만을 즐기에도 더할나위없다.
전망대겸 쉼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 여의천을 따라 청계천 입구역으로 향했다. 여의천 자전거길은 온통 벚꽃 꽃잎이 떨어져 마치 함박눈이 내린 것 같았다. 자전거 바퀴에는 벚꽃 잎이 달라붙어 달릴대마다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비가 올때 빗물이 폭포수처럼 낙하하는 모습과 닮았다. 여의천 자전거길을 벗어나면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달린다. 오르막길은 언제나 아름차지만 히든파워로 장착돼 있어 한결 수월하다. 바이콜 전사들은 75세 이후부터 히든파워를 장착했다. (고) 바이크 손대장의 아이디어다. (고) 손창인은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가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여 히든파워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팀원들은 바이크 손대장의 뜻을 받들어 한마음 한뜻으로 히든파워를 장착한 것이다. 점심식사 장소는 옛골 토성이다. 육사 27기 동기회는 여름나기 행사때마다 식사했던 식당이다. 주말이면 발디딜틈없이 항상 붐빈다.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세트(2)와 된장찌개및 잔치국수로 호식하면서 웃음꽃을 피우고 귀로에 올랐다. 람보림, 오벨로, 스머프차는 여의천, 양재천 따라 종합운동장역으로, 마라톤킴, 쉐도우수, 아스트라전은 대왕저수지, 상적천을 경유하여 탄천으로 향했다. 오늘 라이딩은 50-60km으로 쉐도우수가 가장 많이 달렸다.
그다음이 마라톤킴과 아스트라전이 57km, 람보림, 오벨로, 스머프차는 50km를 주파했다. 이틀간 비가 내려서 벚꽃이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그나마 늦게 핀 벚꽃들이 남아있어 벚꽃 탐미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꽃을 좋아한다. 그중에 벚꽃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꽃 중의 꽃이다. 친구들과 함께 벚꽃놀이 하면서 즐겁게 보낸 행복한 하루였다. sd16 바이콜릭스(Bikeholics) 브라보!
양재천 자전거길
양재천의 봄 풍경
영동5교 쉼터에서 숨고르기
양재천 쉼터
서초구 양재천 벚꽃을 배경으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부근 과천경마장으로 가는 길목
과천경마장을 향하여
과천경마장 출입구
기마상을 배경으로
경마장을 방문한 상춘객들
스크린에 비친 바이콜 전사들
여의천
하천 가운데 설치된 달 모양의 원형
전망대및 카페로 올라가는 데크 길
여의천 둑길 쉼터
여의천소망카페 내부
여의천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서
여의천 출발 준비
여의천 나무 교량에서 인증샷
여의천을 따라
여의천 흐드러지게 핀 벚꽃
옛골 토성
자랑스런 바이콜 전사들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1 세트 60,000원, 2세트로 식사, 된장찌개 2(18,000원), 밥 2공기, 잔치국수1(8,000원)
탄천 서울공항 맞은편 조팝나무와 벚꽃 풍경
종합운동장역(15시 상황종료), 흙먼지 털이하는 람보림, 오벨로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