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 시간의 얼굴 ♡<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edb962fc7a1c773d8054cc781bb5fe6c949c3ff_re_170453193238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edb962fc7a1c773d8054cc781bb5fe6c949c3ff_re_1704531932386" data-origin-width="270" data-origin-height="255"></div><p style="text-align: center;"><br>나이 들수록 시간은 <br>두려움이 무게로 <br>다가서지만 이제 그와는 <br>못할 말이 없다.<br><br>슬픔도, 기쁨도, 사랑도, <br>미움도 그에겐 늘 담담한 <br>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br>어느 날, 시간이 내게 보낸 <br>한 장의 속달 엽서를 읽는다 <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f799422106af52fb397a97ece9ede75d1f8acdc7_re_170453193238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f799422106af52fb397a97ece9ede75d1f8acdc7_re_1704531932387" data-origin-width="270" data-origin-height="236"></div><p style="text-align: center;"><br>나를 그냥 보내 놓고 <br>후회한다면 그건 <br>네 탓이야, 알았지?<br>나를 사랑하지 않은 하루는 <br>짠맛 잃은 소금과 같다니까<br><br>알았지? 내가 게으를 때, <br>시간은 종종 성을 내며 <br>행복의 문을 잠거 버린다.<br>번번이 용서를 청하는 <br>부끄러운 나와 화해한 뒤 <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b9d9661aa5b0e1cafb72625c5ef90366dcf480e7_re_170453193238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b9d9661aa5b0e1cafb72625c5ef90366dcf480e7_re_1704531932387" data-origin-width="270" data-origin-height="267"></div><p style="text-align: center;"><br>살며시 손을 잡아 주는 <br>시간의 흰 손은 따스하고 <br>부드럽다 내가 깨어 있을 <br>때만 시간은 내게 와서 <br>빛나는 소금이 된다.<br><br>염전(鹽田)에서 차례의 <br>수련을 끝내고 이제는 환히 <br>웃는 하얀 결정체 내가 <br>깨어 있을 때만 그는 내게 <br>와서 꼭 필요한 소금이 된다.<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434abe3e4b69da59e2884260b3c24e4c1ae121f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434abe3e4b69da59e2884260b3c24e4c1ae121fd" data-origin-width="265" data-origin-height="269"></div><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center;">한 마리의 자벌레처럼 나는 <br>매일 시간을 재며 걷지만 <br>시간은 오히려 넉넉한 눈길로 <br>나를 기다릴 줄 아네.<br>내가 모르는 사이에도 곱게 <br>피었다 지는 한 송이<br><br>보랏빛 붓꽃처럼 자연<br>스럽게 왔다가 자연스럽게 <br>사라지는 조용한 시간이여<br>시간은 날마다 지혜를 쏟아 <br>내는 이야기책<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45f47a3b32dd0b278ad26648c0b3c79b279128b_re_170453193238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45f47a3b32dd0b278ad26648c0b3c79b279128b_re_1704531932387" data-origin-width="270" data-origin-height="266"></div><p style="text-align: center;"><br>그러나 책장을 넘겨야만 <br>읽을 수 있지 살아 있는 <br>동안 읽을 게 너무 많아 나는 <br>행복하다 살아 갈수록 <br>시간에겐 고마운 게 <br>무척 많다.<br><br>시간이 내게 와서 말을 거네<br>슬픔 중에도 마음을 비우면 <br>맑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br>미래는 불확실해도 죽음<br>만은 확실한 것이니 잘 <br>준비하라고...<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d37af5c6ef86e403510071dd4cec20984f01c6ca_re_170453193238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d37af5c6ef86e403510071dd4cec20984f01c6ca_re_1704531932388" data-origin-width="360" data-origin-height="294"></div><p style="text-align: center;"><br> ~ 이해인 수녀님 ~<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f889fb06f56f94a8399af751b13b691f83720e91_re_170453193238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f889fb06f56f94a8399af751b13b691f83720e91_re_1704531932386" data-origin-width="298" data-origin-height="53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28584ea0e56f2f83b495069b99be8f2bcffbdcbc_re_170453193238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28584ea0e56f2f83b495069b99be8f2bcffbdcbc_re_1704531932386" data-origin-width="360" data-origin-height="360"></div><p style="text-align: cent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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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디스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상록수1님
언제나 밝은마음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보디스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리니찌님
고운댓글 주심
감사합니다
늘건강 하시고
행복한 오는 되세요
시간의 얼굴
내게와서 꼭 필요한
소금이 되어주소서
보디스님
오늘도 고운글로
목요일 아침을
상큼 열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안녕하세요
번개1님
방가방가요 ㅎ
님의모습 늘
잊지않고
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세요
친구님 오늘도
좋으신게시글
이미지
감사
드
려
요
싱긋이웃으며
행복한날이
되세요
굿모닝!
울 친구님
식사는 하셨나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
좋은글 즐감합니다..
목욜 좋은아침입니다.
감사드리며 새날인 오늘을 선물로 기쁘게 맞습니다.
오늘이 50만 서예인의 날이랍니다.
춘 날도 가슴을 쭉 펴고 힘차게 아침을 열어요..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범사가 형통하고,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로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섬기는자님
선물로 받은 하루
좋은 아침입니다
고운글 주심 감사 합니다
50만 서예인의날
몰랐네요ㅎ🙏
늘 감기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십시요
보디스님
시간의 얼굴
참으로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오늘이란 귀한시간
모쪼록 즐겁고 행복하게
많이 웃으시는 날되시길요
고맙습니다 보디스님^^
클로이2님
고운댓글 주심
감사합니다
오늘은 합창연습
하면서 많이 웃었
지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십시요
ㅎㅎ
보디스님 ~
안녕하세요 ♡
그러네요 ㅎㅎ
살아갈수록 ..
시간에겐 고마운 게
참 많네요
의미있고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
ㅎㅎ
미지님
저녁 드셨어요
법회 끝나고
합창연습 하고
이제 왔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보디스님
이해인님의 시간의 얼굴
천천히 읽으며
오늘 아침을 보내고 있네요
시간의 얼굴은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올까요?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데이~♡♡♡
ㅎㅎ
제넷님
착한 제넷님
행복한 모습으로
닦아 오겠지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보디스님 오후도 행복
하세요
ㅎㅎ
들국화님
저녁드셨어요
오늘은 초하루라
법회끝나고 합창연습
까지 하고왔어요
노래하고 웃으니
행복 할수 밖에요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보디스
ㅎㅎ
떡볶이
맛있어요👌
떡드세요
예뻐요
감사합니다(용궁무이/여주이씨사이버재실)
안녕하셨어요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