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그때그사람
사내연애하다 결혼했지만 여시 마음이 식어서
이혼하게 된 여시와 전남편.
아직 미련 남은 듯한 전남편과 계속 사내에서
마주치는게 껄끄러운 와중에, 어린 신입이 입사했다.
여시가 더 끌리는 쪽은?
1. 신입
어린데 일도 잘하고 싹싹해서 잘 챙겨줬더니,
유독 여시를 잘 따르게 된 신입남.
시키지도 않는 야근을 하길래 퇴근하고 몇 번 같이
역까지 걸어가면서 더 친해진 두 사람.
“야근 별 거 아니네요.
선배랑 같이 하니까 하나도 안힘든데요.”
회식 전에는 여시 옆에 슬쩍 숙취해소제를 두는 신입.
다른 직원들이 자기들건 없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꿋꿋하게 여시한테 쥐어준다.
남들의 야유에 머쓱하지만 일단 마시고 보는 여시.
“차장님이 우리 테이블엔 웬일이세요?”
술자리가 무르익자 옆팀 차장이자 전남편이
여시네 테이블에 굳이 필요없는 말을 하러 왔다.
둘 사이를 모두가 아는 가운데 분위기가 어색해졌는데,
신입남의 관심은 불편해진 여시의 표정 뿐이었다.
회식이 파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여시를 챙기러 나온 신입남은 저 골목에서 대화를 나누는
여시와 전남편을 보고 멈춰서 중얼거렸다.
“어떡하지... 고민되네.”
다음날 아침.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타게 된 전남편과 신입.
둘이 대화하는 가운데 굳이 끼어들어서 여시를
택시 태워 보낸 신입남에게 전남편이 한마디를 했다.
“아… 죄송합니다 차장님.
저는 선배님이 곤란해하시는 것 같길래요.“
2. 전남편
여시의 마음이 변해서 이혼은 해줬지만,
본인은 아직 마음이 그대로인 전남편.
그런데 최근에 신입남이 들어왔다는 이후로
둘이 자주 붙어다니는 것 같아서 한껏 신경이 쓰인다.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여시와 신입남이 친해보인다고
쑥덕이는 후배들의 가십을 듣고 더욱 언짢아진 그.
”다들 한가합니까? 일들 하죠.”
“잠깐 얘기 좀 해.”
회식날, 다들 만취한 가운데 혼자 일어난 여시를 보고
따라 나가서 몇 달만에 사적으로 말을 걸었다.
그렇게도 미웠는데, 가까이서 얼굴을 보니까 또 금세
마음이 풀어져서 할 말도 까먹은 전남편.
다음날.
회식 때 여시와 말을 하는 와중에 주제넘게
끼어든 신입남을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전남편.
“조언 한 마디 해주자면, 상사들끼리 얘기중인데
신입이 끼어드는 행동은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짜증나리만치 건방지게 대답하고 먼저 내린 남신입.
여시가 있는 팀으로 걸어가는 그를 보며 화가 나지만,
화 낼 자격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이 더 처량하고 분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첫댓글 무죠건 어린놈
에…??
더줘
맛나네 딱 이 정도 텐션 유지하는게 젤 재밌는듯ㅎㅎㅎㅎ
와 이 집 잘하네... 전 싱싱한놈으로 주세요
둘다 어장으로
아는맛이 제일 무섭다죠 ㄷㄷ,,,칷
새걸루요^^
후후 두집살림할게
여기 맛집이네
신입
아 둘다 맛있는데
더줘
쉽다고 외치고 왔는데…… 에… 어렵다
아..못고르겠다 행복하다 더주세여
어린게 최고여
쩝 못고르겠는데요..
저는 편식 안해요 얌
둘다 갖고 놉시다 땅땅
더... 더 주시오 제발...
11111
츄베릅
ㅎㅎㅎ댓글 넘웃곀ㅋㅋ
냠냠 더줘요
전남편은 이미 연애때부터 질릴대로 놀았을테니 당연 처음본 싱싱한 넘 골라야 하지 않겄습니까
1111
마 싯 다
신입이랑 결혼하고 전남편이랑 바람피겠읍니다.
신선식품 줘요
셋이 살 거외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이 말투 언제 안웃겨
전남편이요
1 연하
재밌어요 더줘요 더더
111 아무래도 새 남자가 좋죠 ㅋ
전남편 직급이 차장이여? 나이가 많은거야 승진이 빠른거야 떼잉~ 젊은놈으로 주쇼ㅎㅎㅎㅎㅎ
맛잇다 더줘
닥 전남편
일단 전남편 맛은 아니까 신입맛 좀 즐겨보고 결정할래 ㅎㅎ
현명하네 설득당함
일이나 해 캸!!!
2
닥 전남편 후
회사에서 이러지 맙시다ㅜ
일못하는 신입 짬때리는 차장 사이에 낀 직시로써 맘이 복잡하네여 근데 저는 이태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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