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 160cm
4월 16일 5월 16일 6월 1일(오늘)
체중 59.0 56.7 55.7
근육량 ? 41.4(표준과 이상의 경계) 44.4(표준이상 한참 넘어 있네요..)
체지방량 16.9 12.4(표준) 8.2(표준이하)
체지방률 28.6 21.8 14.6
복부비만률 ? 0.78 0.76
기초대사량 1200대 1462 1540
6월 1일(오늘 )사이즈
윗가슴 87cm
아래가슴 73cm
허리 65cm
엉덩이 89cm
허벅지 50cm
종아리 32cm
1.다이어트 방법
< 운동량 >
-야외에서 40분 파워워킹 하루 두번
-헬스장에서 스트레칭과 웨이트 : 스트레칭은 요가동작 더해서 준비운동이 아니라 하나의 운동단위로 생각해서 했어요 30-40분..
웨이트는 하체쪽은 거의 하지않고 오로지 상체 위주로... 배, 등, 가슴, 팔... 돌아가면서 했어요.
건강일지 보니 한달에 평균 15일정도 근력운동했네요
-헬스 끝나고 반식욕 + 마사지 : 헬스장이 목욕탕과 바로 붙어있어서요.. 근력운동후 스트레칭으로 쿨다운 하고
좀이따가 반식욕 10-15분정도... 허벅지 뒤쪽 셀룰라이트가 넘 심해서 마사지도 해줬습니다.
< 식단 >
어머니가 요새 헬스장에서 PT 받으시면서 집 식단이 저탄수 고단백 자연식으로 바뀌었어요... 야채랑 과일도 많이 먹구...
덕분에 저도 그렇게 먹었어요
근데 5월 16일날 인바디후 근육량이 표준과 이상 딱 사이에 오길래 닭가슴살 먹지말래서
그 후 2주간 (오늘 6월 1일까지)은 입에도 안댔습니다.
전반적으로 자연식했고 일반적인 식사도 했어요. 하루에 1500-1600칼로리 섭취했고요. 많이먹은날은 담날 좀 덜 먹구...
고기도 먹고... 암튼 식이에서 아주 힘들게 하진 않았어요.
2. 저의 고민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지 1달하고도 2주 되었습니다.
위 자료는 처음 시작인 4월 16일, 한달뒤인 5월 16일, 그리고 오늘 6월 1일자 인바디 결과입니다.
3개월 예상하고 천천히 빼야지 마음먹고 시작하였는데 살이 너무 급속도로 빠지고 근육이 너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초반 한달간 체지방이 4.5키로 줄더니 바로 그 다음 2주간 체지방이 4.2키로 줄었어요...
근육량은 첨엔 잘 모르겠구 그 담 2주간 3키로가 ... ㅜ ㅜ
근데 제가 작년 4월에 두달간 아주 고강도의 PT를 받은적이 있어요.
거의 하루에 버피 150개, 마운틴 클라이머 200개.. 기타 등등등....
그때도 55키로까지 살이 빠졌다가 고시공부를 준비하면서 60까지 쪘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공부하면서 헬스장 다녔었는데요 ..
고강도 웨이트 훈련한 기억이 있어선지 혼자 운동하면서도 좀 강도가 높았던거같아요.
식단조절은 그때 하나두 안했구 체지방도 근육량도 요지부동이었습니다. 더 찌지않는게 목적이었기땜에 상관은 없었는데요..
암튼 고강도 웨이트를 했던 PT를 받은이후 간간히 운동량을 유지해왔었구요..
올해 4월 16일자로 식단조절 포함한 다이어트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두 헬스장에서 운동은 계속 해주었습니다.
(시험끝나구 올해 2월경부터 헬스장 다시 다녔네요.)
문제는 이번 다이어트에서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자고 맘먹었는데 체성분이 너무 쉽게 변하는 겁니다..
게다가 근육량이 너무 높아요.
트레이너쌤 말로는 머슬 메모리라고 하여서 예전에 운동한 기억을 근육이 갖고 있고 제 체질자체가 근육이 매우 잘붙고
살도 잘찌는 체질이라 하시네요.
저탄수 고단백 식단하면 안될것 같다고, 채식하라고 하시네요. 그리구 저칼로리로 먹어서 근손실이 일어나게 해야된답니다. .
근육 손실?? 저칼로리식단?? 너무 이상해서(제 상식과 어긋나서요..) 그럼 탄력없어지는것 아닌가요? 했더니 그렇지 않고 ..
일단 근육과 지방이 모두 손실이 나게 만들어서 텐션을 잃어버린 피부가 작아지도록 해주어야 된대요.
그다음 근육량을 늘리면 체질상 근육이 잘 붙을 거라구요..
... 이거 정말 맞는 얘기인가요? 저도 제 상태가 지금 무슨 시즌기 여자 보디빌더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건 아는데요..
저 정말 웨이트 고강도로 안했구요 하체는 거의 안했구 (파워워킹땜에 하체 근육이 자극됐을거란 판단에서 스쿼트같은건 하나두
안했어요.. 저 근육형 하비거든요.) 상체 위주 웨이트가 다입니다. 그것두 횟수보다 자세나 자극에 신경써서요..
암튼 그래두 저칼로리 식단은 좀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까지 해서 이미 생성된 근육을 없애야 되는게 정녕 맞는것인지??
그리구 체지방이 저래두 하체나 복부에 여전히 지방이 좀 있어요.
그리구 단백질 줄여서 다이어트 하면 가슴살이 확 빠지던데.. 그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 단백질 신경써가며 다이어트해서인지 피부상태가 가슴탄력 같은게 운동하면서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거든요..
제가 체형이 약간 서구적 체형이어서 가슴이랑 엉덩이가 좀 있어요... 잃고 싶지 않은데ㅠ.ㅠ
또 제가 체성분상으론 저래도 아직 몸이 먼가 미진한 느낌? 그런게 있어요.
이번 다이어트 목표가 "셀룰라이트 없는 곧고 매끈한 다리" 거든요.. 늘 상체만 빠지고 그냥저냥 만족하는 수준에서 살아서
이번엔 쫌 끝까지 해보자 그런 마음이에요.
아직 허벅지 뒤에 셀룰라이트 판때기두 있구요 허벅지 가장 두꺼운 부분에 튜브도 안빠졌구...
이거 체성분상으로 체지방 5키로 찍으면 허벅지가 가늘어질랑가요?
아님 정말 트레이너쌤 말대로 허벅지 근육을 소실시켜야되나요??
제가 어릴적에 여러가지 운동을 많이했던 경력과 소아비만으로 20년간 살아온 전력있다는 것 말씀드리구요..
20살이후 다이어트 하면서 온갖 경험 (폭토, 거식증, 폭식증.. 한약, 양약, 비만클리닉, 주사, 오버트레이닝 등등등 모든것-_-;;)
다한지라 이번엔 정말 정석으로 천천히 빼야지 맘먹었는데 오늘 인바디 결과보구 카오스에요. ㅜ ㅜ
남들은 빨리빼서 좋겠거니 할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란걸 너무 잘알거든요.. 문제는 "유지"라는것요.
고민입니다.
운동 전문가, 영양 전문가 분들의 사려깊은 조언 꼬옥 부탁드려요
어디다 올릴지 몰라서 웨이트 방과 중복올렸는데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