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만 곧게 펴도 폐질환 없다
촌철활인 인산어록
https://www.insanmedicin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8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 1909~1992
“네가 잘못해서 걸린 병, 네가 잘하면 약 안 먹고 나을 수도 있잖아? 올가미에 걸린 짐승은 올가미를 물어뜯고 뛰면 되는 거 아니냐. 폐라는 건 그렇게 압력을 주면 못 써. 사방에서 압력이 들어오면 절대 못 쓰는 게 폐야. 폐는 기氣가 왕이거든. 허리가 구부러지든지 어깨가 처지든지 가슴이 오그라들면 호흡에 대한 장애가 올 거 아니야. 그럼 폐에는 염증으로 균이 생길 수밖에.”
장기(臟器) 중에서 유독 폐(肺)와 심장만 갈비뼈로 보호받는 듯한 모양새다. 12쌍의 갈비뼈는 폐, 심장 등 가슴 안쪽 장기들을 보듬고 있다. 이 외에도 갈비뼈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로 흉강(가슴우리)의 팽창과 수축을 통해 호흡을 도와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들어오게 하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숨을 들이마시게 되면 코로 들어온 공기는 인두(咽頭)·구강과 식도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 후두(喉頭)·인두와 기관 사이의 통로, 기관(氣管)·숨 쉴 때 공기가 흐르는 관, 기관지를 거쳐 폐포(肺胞)에 도달한다. 폐포에서는 혈액 내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이뤄진다.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은 순환을 통해 산소를 인체 내 조직으로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는 숨을 내쉴 때 폐포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인산 선생은 척추를 바르게 펴는 곧은 자세만 갖추어도 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장기로부터 압박을 받으면 폐는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폐가 상하는 일이 온다는 것이다. 허리를 쭉 펴서 척추를 곧게 해야 갈비뼈가 정상적으로 제자리에 붙어 있다고 했다.
‘어깨와 가슴에 힘을 주고 척추를 곧게 세우면 결핵균이 생길 곳이 없는데 결핵이 어떻게 오겠니?’
선생은 척추를 구부리게 되면 갈비뼈가 제자리에 있지 않게 되고, 그러면 척수를 통해 뇌로 올라가는 진액이 문제를 일으켜 염증이 온다고 했다.
약 쓸 필요 없이 목에 힘을 주고 척추를 곧게 세우는 동작만으로도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첫댓글 잘 알겠습니다.
근데 요즘 왜그러는지 목이나 아깨 쭉지가 영 션찬하서리.....
좌우당간 명심하겠습니다.
안자계신시간이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년식이 오래되면 여러곳이서 불평을 하지요~
나도 모르는사이에 자세가 자꾸 꾸부러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