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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나의 살던 고향 은 ~
라아라 추천 0 조회 270 16.10.14 06:24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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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10.14 06:46

    첫댓글 인왕산 둘레길에서 걷기님들과

  • 16.10.14 09:21

    라아라님의 부산 시절 떠오릅니다.
    간따꾸란 일본말 때문에,
    내 동생과 누님들 생각났습니다.

  • 작성자 16.10.14 14:02

    거서리님
    반가와요
    클릭수가 70회가 넘도록 댓글이 없더라고요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뭘 하는것이 귀찬스러울 때가 있더라고요
    이럴 수록 글이나 댓글도 자주 달아야
    두뇌나 손가락 운동이 되어 더 건강해지거든요
    간따꾸라고 불렀지요
    50년대 후반인 시절이라 부산은 특히 일본식 우리말이
    기승을 떨쳤지요

    오야지 라고 부르더만요
    오야붕
    숱한 일본식 언어가 난무 했지요
    피난 오신분들이 마니 정착한 도시. 부산이랍니다

    죽곡님의 큰누님께서
    어제 영면하셨다고 하십니다

  • 16.10.14 10:09

    @라아라 아 그래요, 고인의 명복을 잠시 빌어 봅니다.

  • 작성자 16.10.14 10:13

    @거서리 네~
    죽곡님의 큰 누님이신
    어머니 같으신 분이셨다는데
    어제
    요양원에서 임종을 하셨나 봅니다

  • 16.10.14 09:58

    간따꾸..참 잊었던 정겨운말입니다...그래요..우리 예전에 그렇게 살었지요...가루우유 학교에서 배급받고...참 옛날이야기네요...^^

  • 작성자 16.10.14 10:04

    옥수수 가루로 옥수수떡을 점심 못갖고 오는 애들에게
    배급했었지요
    꽤맛있었어요
    그시절에도
    간따꾸 입는걸 저는 조아 했지요 모
    국산문구용품들이 연필도 넘 심이 잘 부러지고
    크레용도 질이 마니 떨어졌지요
    일제 잠자리표 연필로 쓰면 질이 좋았지요
    부평동 깡통시장이 가까이 있어서 씨 레이션도
    사다 먹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 16.10.14 10:52

    라아라님, 기억력이 참 좋으시네요.
    전 단편적인 몇 장면만 떠오를 뿐,
    어린시절 기억이 별로 없어요.
    아마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모양~
    저도 지금이 제일 행복하고 좋답니다.

  • 작성자 16.10.14 12:17

    어릴때 살던 동네의 모습이
    지금도 소상하게 그려집니다
    어린시절이 제겐 꿈결같이
    좋았답니다

    원하는건 뭐든지 다 해주시는 아버지~
    우리집에는 사람들이 득실거려 완존 시장 난전 같았어요
    일가친척들이 묵어가고 놀러오시고 해서요

  • 16.10.14 17:01

    부산이 고향이시네.
    어린시절의 추억들.
    그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가 다 공감하게 됩니다. 대부분
    의 생활상이 비슷하였 던 것 같습니다.
    그 세월들을 잘 살아 오시고 이제는 노후에
    행복을 누리시니 참으로 축하할 일입니다.

  • 작성자 16.10.14 17:33

    무악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멋모르고 살아 나온 세월들 입지요
    이것 저것 좀 알았다면 이리 살아 나오지는 않지요
    자갈치 남포동 미화당 국제시장 보수동 다 걸어 댕길만큼
    가깝게 있었지요
    바다가 있고 싱싱한 활어가 많은
    내고향 부산이 항상 그립습니다

  • 16.10.14 19:00

    걷기방에서 몇 번 뵌 기억이 납니다.
    정말 진솔한 글을 이 곳에서 읽게 되었군요.
    동시대를 살아왔으니 추억도 이해하게 되네요.
    다음 번에는 인사를 나누어야겠어요.

  • 작성자 16.10.14 19:41

    별꽃님
    반가와요
    담 길걷기엘랑 꼭 인사를 나눕시데이!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인연은 보통 인연이 아닙니다
    내 자식들도 못알아듣는 얘기들이지요
    지금은 그 시대가 아니니까 사람사는 맛이 적습니다
    그 때 그시절엔 모두 참 사람사는 냄새가 났지요
    별꽃님 독사진 한장 올려주세요
    요건 접니다

  • 16.11.19 08:57

    인왕산 둘레길에서 함께 걸었어요. 전 초록색 모자를 썼어요, 독사진이 없네요,

  • 작성자 16.10.14 20:17

    @별꽃
    네 알겠습니다
    별꽃님
    고마와요

  • 16.10.15 02:08

    리아라님의 부산이야기를 들으니 참 정겹네요 난 김해로 시집을 가서 30년을 넘게살다 서울로 왔으니 부산 이야기하면 추억이 떠오르네요 대신동 토성동 국제시장 미화당 대청동 영주동 등등 특히 부산은 일본이 가까와서 일본말을 더 많이 썼겠지요 목까지 올라오는 윗도리를 독구리라 했지요 부산은 한달에 두어번쯤 나가서 영화보구 18번완당 먹구 서울깍두기 설렁탕 먹구 원산면옥 냉면두 먹구 왔었지요 국제시장 종각우동 난전에 순대와 오뎅 김밥 먹구 싶네요 자갈치시장의 그 비릿한 내음맡으며 고등어 구이먹던일 꼼장어구이낭만의 도시 부산 이지요 이기대 공원 오륙도 태종대의 흰파도두 그립네요 싱싱한 회두 먹고 싶구요

  • 작성자 16.10.15 05:00


    글쿤요
    장앵란님이 부산을 너무나 잘 아시네요
    김해로 시집 오셨다니 너무 잘 아시지요
    독구리란 말도 마니 썼습니다
    지금 써 주신 부산의 명소와 먹거리 얘기가 나오니 넘 정겹습니다 창선동 골목의 난전 먹거리와 18번 완당집 할매집회국수 왕자극장앞 돈까스집
    무아 음악실 향촌다방 왕비다방 오아시스찻집
    자갈치시장의 싱싱한 생선들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등 등
    토성동이 제 고향 동네 였지요
    마니 반가와요

  • 16.10.15 04:23

    구수한 고향얘기가 잼납니당^^
    감사합니다! 힘!!

  • 작성자 16.10.15 04:39

    부메랑님
    이리 일찍 기상하신겁니까?
    아니면 아직 안 주무신겁니까?

  • 16.10.15 04:40

    왕다방과 왕비다방이 있었지요 아마 왕비다방은 다 금연석이었죠 토성동이 고향이셨으면 집이 잘사셨겠네요 토성동에 처음맨션이생겼었는데아주고급아파트였었지요 지금두부산거리가 훤합니다 수정동에 일본식집들하며 남천동 삼익아파트촌 달맞이언덕 비앤씨제과 왕순두부집 석빙고 또 부산하면 밀면이지요 돼지국밥두얼큰한게 맛있지요 에덴공원은 없어진것 같네요 근데 혈청소란 지명은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작성자 16.10.15 04:58

    송도 암남공원 바로 위가 혈청소라고 합니다
    왕비다방에서 첫선을 봤는데 선인줄도 모르고 봤고 첫선에 걸려 혼인하고
    향촌다방은 첫사랑을 첨 만난곳이지요
    해물
    순두부집을 마니 갔었지요
    꼼장어집도요
    너무나 부산을 상세히 알고 계시니
    저는 마 신납니다

  • 작성자 16.10.15 05:49

    아들늠이 일본으로 가서 재일교포인 같은 과 친구집에서 자는데
    저네들끼리는 밤새껏 컴하고 게임하고 노닥거린다고
    새벽 네시나 다섯시에사 잠자기전에 화장실가다 복도서 갸 네 부모님을 만나면 그시간에 부지런한 그 분들은 기상하시고 저네들은 인제 잘려고 하니
    인사를 잘 주무셨습니까?
    해야하는지
    안녕히 주무십시오 해야할지 꺄우뚱~
    했다는 얘기입니다

  • 16.10.15 05:59

    어제 삼백오십리의 말없이 흐르는 영산강변의 아담한 곳에 유택을마련하시여 매형과 한께 모시고 이제사 컴에 들어왔습니다
    가난과 어려움의 질곡에서 허덕이시던 큰누나 , 연세는 90이니 이제는 저세상으로 가셔도 아쉴것이 없을듯하였는데도 ,어딘지 허전하고
    큰누나와 막네동생의 끈끈한 정이 사뭇침니다. 경상도 항구의 도시 부산을 이렇게 리얼하게도 글로 써주셨습니까? 어떻게 그렇게기억도
    잘하시고 ,너무 생생합니다. '적산가옥'이라니 ,제가 염상섭의 만세전을 읽어보았습니다.그러니 3.1운동전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부산의 집들이 일본집들이 더 많이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작성자 16.10.15 08:31


    죽곡님
    누님초상 치르시고 인제 오셨군요
    애쓰셨습니다
    웬지 허전하시고 허망하시지요?
    춥도 덥도 안한 시기에 영면에 드셨으니
    평소 남에게 배려심이 많으셨던 누님이신가 봅니다
    부산에는 일본인들이 마니 살았는지
    적산가옥들이 많았습니다
    영도에도 많았구요

  • 16.10.15 06:06

    며칠전에 걷기도 할겸 '군산시'의 항구도시를 답사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근현대 역사 박물관'을 들렸는데 ,일제 강점기의 군산항의 실상을 너무나 자세히
    자료를 제시하였습니다. 거기도 조선민보다도 일본족들의 주거인구수가 더 훨씬 많았음을 알았고 ,거기도 일본집들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갔는데 , '채만식'의 문학관을 못들리고 역사박물관만 답사를 하였는데 , '탁류' '치숙' 레이들인생'등 그이 대표작을 쓰시며 일제강점기의
    농민의 궁핍과 지식인의 고뇌를 작품으로 그린 그이 문학관을 다답사를 하고 더책을 접근하고 부족한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10.15 08:29

    네~
    죽곡님만이 쓰실수 있는 격조 있는
    멋진 역사와 답사 얘기
    마니 올려주십시요
    덕택에 앉아서 우리는 호사를 누립니다

  • 16.10.15 08:26

    라아라친 난 70년대초 결혼하고 파견지가
    부산 대교동 부산진경찰서옆 연안부두앞
    영도다리건너 청학동인가 집사람하고 신접살림차리고
    부산데파트에서 항상 직원들하고 지하식당에서 식사하고
    국제시장에서 자재구매하고 고갈비 광복동 남포동 영도극장 부영극장 극장이 마주보던곳 극장표 두장예매해서 가물가물하네
    직장에서 혼자 잠시외출하여 택시타고 동백섬있는곳 바람쐬고 오기도하고 술마시러 동래온천
    본사다니러 김해공행 한달에 두번가기도하고 서면지나 미군부대 하라야부대던가 산복도로 버스타고 연지동 왔다가기도하고
    그 이후 한번도 못갔지만 직장동료들과 추억이 많던곳 누구나 고향은 좋은곳이죠
    눈에 선합니다

  • 작성자 16.10.15 08:33


    류블류친도 부산과 인연이 있네요?
    저도 74년 10월에 창선동 새부산예식장애서 혼인했지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청학동서 살았네요

    반가와요

  • 16.10.16 17:24

    부산은 바다가 있어서 정말 낭만적인 도시지요 용두산공원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바다가 보이고 둥둥떠있는배와 정박중인 배가 보이고 멀리 해안선을보면 속이 시원해지지요 기장월전 장어구이와 송정해안가 드라이브도 멋지고 싱싱한회두 먹고싶네요

  • 작성자 16.10.16 20:52

    장앵란님

    저랑 같이 부산의 생생한 추억에 마니 심취 하시니
    넘 좋습니다
    투박하지만 인정스런 부산 사람들~
    부산가면 회 나 실컨 먹어 보고 싶어요

  • 16.10.17 04:33

    라아라님 부산 국제시장에서 순대 먹을때는 막장에 풋고추 양파에찍어서 먹었는데 서울에선 달랑 소금만 주니까 나는 목이 매여 못먹겠던데 라아라님은 어떠세요? 나두 미쓰때 서울 살때는 소금만 찍어서 먹었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오뎅 국물과 순대를 막장 찍어서 양파하구 먹으면 질리지두 않구 많이 먹을수도 있고 한데 서울식은 별루입니다 애들 옷사러유나백화점 광복동 뉴골든 .앨덴아동복 퀸즈베이비 슈즈 사러 다니던 일이 눈에 선하네요

  • 작성자 16.10.17 13:24

    마자요 막장이라야 제 맛인데
    소금을 주니 먹기가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란까 잘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뉴골덴아동복 에서 큰딸 청록색벨벳 원피스가 70년도 후반인가 80년도 초에 삼만원 주고 큰 맘 먹고 산거 기억납니다
    그때 삼만원은 거금입니다
    수선도 해줘서 오래 입히게 되니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름이 가물했는데. 알려주시니 고맙습니다

  • 16.10.17 06:35

    네 지금은 아이옷들이 워낙 잘나와서 메이커나 사제품이나 별차이가 없는데요 그당시엔 메이커와 일반제품은 눈에 확 달라보였었죠 그래서 무리를해서라두 옷은 백화점이나 메이커에서 사입혔죠 그리구 수선두 잘해줘서 사촌들이 다 받아서 입히곤했답니다 참옛날이야기네요 그릇두 깡통시장가서 일제 도시락과 타파웨어 김치통같은것 삼중스텐냄비세트 사다가 찬장에넣어놓구 행복해 하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 작성자 16.10.17 07:16

    앵란님이랑은
    만나서 부산얘기 할꺼리가 무지 많지 싶습니다
    지금 오디 사시나요?
    걷기 모임에 나오시면 거닐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눈다면 더 좋겠습니다

  • 16.10.18 00:44

    아직까지두 매인몸이되서 나갈시간이 안되네요 같이 모여서이야기하고 걷구하면 좋을텐데요 아쉽네요 이렇게 온라인에서라두 말을하니까 좋네요

  • 작성자 16.10.18 07:27


    그러시군요
    저도 외손녀아기를 돌볼땐 꼼짝 못했지요
    사시는 곳은 오디신가요?
    앵란님이랑 부산얘기가 무궁무진 해서 좋습니다
    부산사랑은 끝이 없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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