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쯤 320mg/dl 당뇨판정을 받고
인슐린을 2.5unit을 아침 저녁으로
투여해왔습니다
물 마시는 양, 오줌누는 양도 현저하게
줄어서 잘 유지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2달 전 병원에서 다시 혈당곡선을 그려보니 인슐린양이 맞지않아서,
1.5-2unit으로 인슐린 양을 낮추게 되었습니다
(자가혈당을 체크하려고 몇번 시도했으나 , 갖은 방법을 써도 귀에 피도 잘 나오지 않아서 병원에서만 혈당을 재고 있습니다)
일주일전쯤 물 먹는 양이 늘어서 병원에 다녀오니 56으로 저혈당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다시 혈당곡선을 그렸는데...
공복,밥먹은직후,인슐린 투여후, 그후 1시간 간격.
모든 시간대 혈당이 70으로 곡선에 변화가 거의 없답니다;;;
이럴 수가 있나요?
밥을 먹어도 인슐린을 놓아도 거의 변화가 없답니다...
정말 당황스럽네요.
고양이는 정말 드물게 당뇨가 나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강아지의 경우는 당뇨가 나아지는 경우가 없나고 들었는데..
처음부터 당뇨가 아니였던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3가지 경우가 있는데
한가지는 당뇨가 아니였거나
두번째는 며칠 내내 혈당이 치솟다가 오늘 떨어지는 경우
(하루안에 혈당이 변화가 있는것이 아니라 일주일 간격으로 변화?? 사실 정신이 없고 당황스러워서 설명을 제대로 못들었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경우도 무슨 용어를 말씀하셨는데 정신이 없을때라 기억이 안나네요..
(강아지 몸의 어느 부분 피를 뽑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표면적인 부분의 피를 재서 그런것 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혈당이 낮아도 갑자기 인슐린을 끊으면 당이 튈수 있다고
1unit만 넣기로 했고 다음주에
다시 피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당뇨가 아니라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오줌을 많이 누고
백내장처럼 눈이 조금씩 하얘지고 있는 증상 있었고 인슐린 투여후
해당 증상이 현저히 좋아졌고
간크기가 정상크기에 3배였으나
세달뒤 보았을때 정상범위로 많이 돌아왓다고 했습니다
해당병원 말고 다른 병원을 갔을때도
당뇨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검사장비의 문제가 아닌가 싶었으나
제가 구매한 혈당측정기와 병원측정기와의 오차를 보려고 같이 측정했기때문에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근방에서 가장 큰 유명한 병원이라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성도 어느정도 보장되는데..
혹시 처음 당뇨 판정을 받은날
간식을 많이 먹었거나 당을 심하게 섭취해서 당이320까지 치솟을 수도 있을까요?
정말 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판정받은날(5개월전)혈당: 320
4달 후: (128? 정확한 수치를 내일 물어볼 예정)
5달 후(일주일 전) : 56
오늘 :70 (공복, 식후, 인슐린 투여후 혈당에 변화가 없음.)
12살 노견이고
유선종양수술,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당이 잡혀야 수술을 고려해볼텐데
혼란스럽습니다ㅠㅠ
작년 여름부터 갑자기 과호흡증상이 와서 폐수종인줄알고 병원 검사를 다했으나
폐가 깨끗하고 폐수종은 전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간이 정상크기의 3배라고 하였습니다 그외 심장, 자궁등 모든 것에 이상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당뇨임을 알게되었고
과호흡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당뇨일때 쩐?분비가 많이 되어 그것때문에 호흡이 늘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날이 추워지면서 과호흡증상을
보이지 않고 간크기는 눈에 띄게 작아졌습니다
다른 이유가 혈당 변화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ㅠ?
강아지가 겁이 많아서 오늘 병원에서 흥분하고
검사시 사료도 안먹을 정도로 불안해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흥분은 혈당을 조금 높일 수 있지만
낮출수는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식후에도 인슐린을 놓아도 70으로 혈당에 변화가 없을까요?..
무슨 이유인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전문가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공덕님이 올리신 강아지 위임징(상상임신)글 한번 참고해보셔요. 생리기간과 후의 상상임신기간 여성호르몬의 과다분비로인해 인슐린저항성때문에 혈당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합니다. 저희 아이도 당뇨판정후 여성호르몬의 의심이 되어서 중성화수술을 하였습니다.
처음 당뇨 진단시에도 다른 애기들 보다 낮은 당수치였던거 같고요...
보통은 거의 4-500 이상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밀월기라는 것도 있고요..
일시적으로 당뇨증상이 있다가 다시 정상이 되는경우도 많지는 안지만, 몇 보았어요
인술 주사 없이, 아님 지금 줄인상태라도, 식후 한시간, 두시간 혈당을 며칠 재보면 알지 않을까 싶어요, 그간 혈당검사 간격이, 근 달 간격인데,, 너무 안하신듯 해요...
처음 당뇨 진단시 혈당300대는 낮은 수치 인가요?ㅠㅠ 저희 아이도 공복 혈당이 320 - 230 당뇨 판정 받았어서요....
혹시나 정말 혹시나 일시적인 당뇨증상이 왔던 아이들도 있었나 하고 여쭤봐요ㅠㅠ
@후추랑 일찍 당뇨를 발견했다면, 300대도 나오겠죠, 근데 보통은 강주들은, 살빠짐, 다음다뇨, 구토 설사가 오고나서야 병원을 가다보니, 대개 4-500 대 이상이 나오는거 같아요
공복 200 300대면 당연 당뇨 맞기는 맞죠 근데 드물게는 일시적으로 당뇨가 오는 아이들도 몇 보기는 했고요 밀월기 친구들도 여기 카페서 보기는 봤어요...
어쨌든 밀월기듯, 일시적이든, 당뇨증상이 있는 도중이면, 제 생각은 인술린 처치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게 췌장을 더 돕는거라고 해요
@미야다 네ㅠㅠ 일찍 발견 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겠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