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야구보다 축구의 범국민적 사랑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축구, 군대, 군대에서의 축구... 뭐 보편적인 유머죠..
넘치는 조기축구회와 체육대회에서 축구는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축구가 유독 프로스포츠에서만큼은..
관중이 밀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과 축구를 즐겨보는 사람들 탓입니다.
지난해 축구만으로 한해를 보냈지만, 야구인 어느 하나도 축구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쉬는날 축구를 즐겨보았다고 이야기 할 정도
였으니.. 야구를 하는 사람들이 축구선수들에 대해 악의가 없다는거죠..
인기도 없는 스포츠라지만, 뒤늦게 뛰어는 대기업들 덕에
프로야구단 재정 허덕일때도.. 모 기업들은 축구 구단을 2-3개씩 운영하며
엄청난 돈을 들여 선수를 수급하고, 난리를 쳤지만,
야구선수 누구 하나 드러내놓고 불만을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팬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야구판에서 전라도 깽깽이니.. 돈성, 뚱산, 엘지바보, 닭대가리, 주유소 등등
서로를 비방하는 호칭들이 난무하긴 하지만, 그것이 실제 야구장에서..
응원도구나, 비방하기위한 문구로 사용되지 않으며..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매우 분노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행한 구단내에서의 팬들의 자정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프로축구 경기장에 가보면 이번 '불전동차'뿐 아니라..
엘지 치토스니... 하는 (갑자기..잘 생각이 안나지만.. 엄청 납니다..
아시는 분은 한줄 답변에 적어주세요...)상대를 비방하는...
플랭카드나, 현수막을 걸어두는 것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구단에서 일정금액을 받는 서포터즈라는 집단이 만들어내는...
현수막이.. 자기 선수 응원하는 문구가 아니라, 상대팀 비방하는 문구라는 것입니다.
물론, 축구 선진국이라는 유럽의 유수의 클럽대항전에서도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지만, 서포터즈 개념이 크지 않은 그들은 자체적인 제작이기때문에
다분이 조잡하고 그것이 전체적인 응원에 이용되지는 않기에..
우리나라 축구가 어디서 그런 못된 것을 배웠는지 개탄스럽습니다...
이천수를 포함한 축구를 야구보다 사랑하시는 분들은...
왜 야구보다 축구가 관중이 적게 오는거야? 개탄하기보다....
왜 축구판이 그토록 썩어버렸는지 생각해야할것입니다.
야구는 떨어지는 인기를 모으기위해... 많은 홍보도 하고...
선수들의 사적행동에 대해... 많은 참견과.. 비난을 해서..
선수의 도덕성에 늘 관심을 기울이지만
이천수 하나일뿐일지 모르지만, 튀는것이 프로라는식의 잘못된 관념으로
온통 노란머리 투성의 프로축구판은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자기 밥그릇식의 판정시비와, 협회와 구단과의 마찰 등등으로..
좋은 기회를 다 놓쳣으니.. 왜 축구장에 오지않냐 개탄하지 말고..
왜 축구장에 못오도록 만드는지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첫댓글 옳소!!축구팬들은 무조건 옹호하기만 급급해요..저도 그래서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
불전동차라~ 생각 없는 놈들~
ㅋㅋㅋ 난 다 좋아하는데... 이천수의 발언에도 별로 열도 안받고... 야구선수들도 휴식시간에 축구하듯이 축구선수들도 훈련없는 날에는 야구도 보고 응원할텐데요.. 그냥 둘다 사랑해 주세요~!!
축구선수들 야구보며 응원할때 이천수는 머리에 염색하고 놀꺼예요.. 그러니 그런 막말을 하죠~~ 해외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기분이 나쁘다니.. 그러고도 스포츠맨이라 할수 있는지
이천수..모든걸 항상 그런 삐딱한 시각으로 보는 습성 제발 좀 고치길.. 엄마는 왜 난 안 예뻐하고 동생만 이뻐해? 이런걸로밖엔 안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