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놀이터.
"야~강하늘!!!!!!이제 쫌 깨라 엉?"
내 어깨를 마구마구 흔드는 신현운.
이새끼 그간의 복수를 할 참이었는지 어깨가 욱신욱신하다.
"아쒸벵....술 깼어~아파 죽겠네.히잉...ㅠ_ㅠ"
음......쪼꼼 덜 깼었나벼...저딴 애교를 부렸다니.
"엑,진짜 내가 니땜에 돌아버리겠다. 나랑 먹을땐 취하지도 않았으면서....-_-"
띠거운 눈초리로 날 훑어내리는 저 또라놈ㅡ_ㅡ
넌 소주와 맥주만 사주었지 않니....
아까 그건 자그마치 양주였어,양주!!!!=.,=
"아....음....존나 미안 무거웠지??나 이제 혼자 갈수 있써>_<"
난 그렇게 휙 하니 신현운의 배를 밀고서 휘청휘청.
"강하늘 니 황승훈한테 반했냐?>_<"
뭐라니.......쫌 덜떨어진 표정 짓고서 그런식으로 물어오면 나보고 어쩌자는겨....ㅡ_ㅡ
"엉~반했따 반했어~존나 잘생겼든데?암튼 너한테 감사해,그런 얼굴을 소개시켜 주다닝...감동이야"
솔찍히 잘생겼짢아,니보다 훨씬더ㅡ.,ㅡ
그리고 그땐 왜 그리도 놀려주고 싶고 심술이 나던ㅈㅣ.맘에도 없는 말을 심드렁히 내뱉었다.
그러자 심하게 무서워 진 신현운의 표정.
프하항,프하하항*ㅡ_ㅡ*
"엉~그래~?그럼 잘 가"
엑...............ㅇ.ㅇ
뭐야 왜 그냥 가버리는거야아아아!!!!!!!!!
갈수 있뎄다고 진짜 가냐 쉬보롱.....ㅜ_ㅜ
"야아~데려다 주고 가,미친놈아!!!!!!ㅠ_ㅠ"
그렇게 난 신현운의 어깨를 팡팡 때리며 뒤따라 갔고,
무사~히 집에 도착 할 수 있었따..
/담날
"에~그러니깐~어제는~..."
우리집 현관문 앞에 오늘도 대기타시고 계신 신현운.
우린 항상 집에 갈때도,학교에 갈때도 함께 다닌다.
사실은 부모님들끼리 아는 사이어서 서로 감시 하려고 하시는게지.젠장할........
"뎄써~어차피 나도 어제 니가 꼴은 진귀한 모습을 세번째로 본 날이잖어?"
"쉬보롱.......=.,="
휘적휘적...터벅터벅....
"오늘은 나 어디 가야데,니 먼저 가?"
"안되!!!!!오늘도 황승훈이 니 봐야겠다고 지랄하잖아!!!!!!교문에서 기다려"
정문 앞.
"안된다니까?나 오늘 수현이랑 노래방 가기로 했어!!!얼마나 고대했는데!!!!"
"안된다면 안되는줄 알어,나라고 좋아서 니가 그새끼랑 만나게 하는 줄 아냐?!!!"
"악,진짜!!!어쨋든 난 안되!!!간다?!!!"
"야!!!!!!!안된다니까?!!!!"
악악.
시끄럽게 뒤에서 떠들어 제끼는 신현운 개놈새끼...ㅡ_ㅡ
니가 밟혀도 난 오늘은 안되.........
수현이랑 노래방두 가고,시내도 가고....음음,하여튼 해야 될 게 많단말이야.
"꺄아~하늘아>_<"
교실로 가자말자 내 팔에 앵기는 수현이.
귀여버랑....ㅠ.,ㅠ
키도 158밖에 안되는 작은 키에 피부도 하얗구 눈도 크고 쌍꺼플도 크고,
하여튼 짱 귀여운 이년이 내 친구 채수현이다.
"우리 오늘 놀꺼지,응?>_<"
"당연하지~오늘 풀로 놀자?>_<"
"히히~내가 우리 오빠 보여주까?오늘 오빠 야자 안할꺼라던데."
"오빠도 있어?몇살인데?"
"고3이지롱~한살밖에 차이 안나>_<"
".....잘 생겼냐?=.,="
"음........내가 보기엔 별론데 남들은 잘생겨때!!!"
ㅡ.,ㅡ홍홍...그렇다면 내 대답은 오케이다.
채수현 쟤가 보는 눈이 별로...아니 매우 없는게 사실이니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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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늘은 휙휙 지나 가는고나...
벌써 점심시간.
"강하늘!!!!!!!오빠랑 밥먹으러 가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섹시한 늑대 유혹기、※003
애교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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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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